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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농기원, 폭염 속 축산농가 위생관리 당부


  • 박종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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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9-08-12 09:25:27

    ▲ 축산 농가 환기휀 ©(사진제공=농기원)

    가축재해보험 가입해 화재 대비 필요

    [진주 베타뉴스=박종운 기자] 경남도농업기술원(원장 이상대)이 폭염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가축사양관리와 위생관리에 각별히 주의를 기울여 줄 것을 축산농가에 당부하고 현장기술지원을 실시하고 있다.

    12일 농기원에 따르면 여름철 폭염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축사 내부에 온도가 올라가지 않도록 차광시설을 갖추고, 환기를 해 온·습도 관리를 해 줘야 한다.

    또 적정 사육밀도를 유지해 주고, 한 낮에는 가축(소나 돼지 등) 선풍기나 송풍기 등을 설치해 체감온도를 낮춰 쾌적한 환경을 조성해 준다.

    닭은 땀샘이 발달하지 않아 체온조절이 되지 않기 때문에 고온에 취약하기 때문에 쿨링패드와 터널식 환기를 동시에 실시하면 좋다.

    또 전력 사정이 좋이 못해 정전이 되면 축사 내 냉방, 환풍 시설 가동이 중단돼 내부의 온도가 올라가고, 유해가스가 높아져 자칫 대량 폐사의 원인이 될 수 있으니 특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가축 위생관리를 위해 밀집된 시설에서는 질병이 발생하기 쉬우므로 적정사육두수 유지하고, 농장안과 밖의 정기 소독을 실시해 가축 질병을 예방해야 한다.

    도 농업기술원 손창환 기술보급과장은 “고온으로 인한 축산농가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가축사양관리와 위생관리 요령에 대해 적극 홍보하고 있으며, 가축재해보험을 미리 가입해 화재 등에 대비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베타뉴스 박종운 (jsj364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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