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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군 브리핑]사과 햇볕 데임(일소) 피해 주의 당부 등


  • 김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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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9-08-08 15:33:44

    ▲거창군청 전경 ©(사진제공=거창군)

    ♦토양 내 적당한 수분 유지와 미세살수로 예방
    [거창 베타뉴스=김성진 기자]경남 거창군은 최근 지속되는 폭염으로 사과의 햇볕 데임(일소) 피해가 우려돼 세심한 관리를 당부했다.

    햇볕 데임 피해는 고온과 강한 직사광선에 의해 열매가 데이는 현상이다.

    주로 나무의 남·서쪽 방향에서 많이 발생하며 조중생종 품종(썸머킹, 아리수, 홍로 등)이 만생종 품종(후지)보다 일찍 발생하고 수세가 약하거나 과다 결실된 경우와 수분 스트레스를 받을 경우 발생이 증가한다.

    일소가 발생한 과실은 피해정도가 심하지 않을 경우에는 그대로 두며 피해가 심한 경우 탄저병 등 2차 병해를 예방하기 위해 제거하는 것이 좋다.

    피해예방을 위해 사과원 토양 내 적당한 수분이 유지될 수 있도록 물주기를 짧게 자주하고 전면 초생재배를 해 고온피해를 예방하며 폭염과 가뭄이 오래 지속되면 사과원의 잡초를 짧게 베어 수분 경합을 방지해야 한다.
     
    또한 과실이 많이 달린 가지는 버팀목을 받치거나 끈으로 묶어 강한 직사광에 노출되지 않도록 하고 나무 내부까지 햇볕이 골고루 들어갈 수 있도록 웃자란 가지를 제거하되 지나치지 않도록 한다.

    미세살수를 하거나 탄산칼슘 40~50배액 또는 카올린 33~66배액을 남쪽과 서쪽에 있는 과실 위주로 10~15일 간격으로 4~5회 정도 잎에 뿌려주면 일소과 발생을 줄일 수 있다.

    ♦달걀 껍데기 산란일자 표시제 전면 시행

    거창군은 23일부터 달꺌 껍데기 산란일자 표시제 전면시행에 맞춰 산란계농가, 식용란수집판매업, 식품판매업 등에 달걀의 산란일자 표시를 미리 실행·준수해 향후 위반 사례가 발생되지 않도록 지도·홍보를 진행하고 있다.

    달걀에 유통기한과 닭이 알을 낳은 날까지 표시하는 난각 산란일자 표시제도가 시행됐으나 제도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6개월간 계도기간을 거쳐 23일부터 시행된다.

    산란일자 표시제는 달걀의 안정성을 확보하고 소비자에게 달걀 정보제공 강화를 위해 마련됐으며 산란일자를 표시한 달걀만 유통·판매되는 만큼 소비자는 시장, 마트 등에서 산란일자를 확인하고 신선한 달걀을 구입할 수 있게 됐다.

    달걀 껍데기에 표시되는 생산정보 맨 앞에 산란일자 4자리 숫자를 포함해 생산자 고유번호(5자리), 사육환경번호(1자리) 순서로 총 10자리가 표시되며 소비자는 달걀 껍데기에 표시된 앞쪽 4자리 숫자를 통해 산란일자를 확인할 수 있다.

    ♦거창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Forest GO! 성공인생 숲 캠프 성료

    거창흥사단이 운영하는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가 국립칠곡숲체원 지원으로 ‘Forest GO! 성․공․인․생 육성 숲 캠프’란 주제로 지난 7일부터 1박2일 동안 진행됐다.

    Forest GO! 성․공․인․생 육성 숲 캠프는 또래 친구들과 함께 자연에 대한 이해력과 친화력을 증대할 수 있는 다양한 숲 체험활동을 통해 성취감, 공동체의식, 바른 인성을 육성해 생명존중의 삶을 살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숲 캠프 1일차는 '뿌리 깊은 나무의 힘찬 도전'이란 주제로 신뢰, 나눔, 끈기, 배려, 성취 5가지 단위 프로그램으로 바른 인성 육성과 통나무 운동회라는 공동체 의식을 육성할 수 있는 팀워크로 진행됐다.

    2일차는 '숲 속 탐험대'란 주제로 Ready(준비), GO(탐험), Finish(해설) 자발적 활동을 통해 문제해결력과 성취감을 높였다.

    체험활동에 참가한 청소년은 "평소에는 스마트폰을 많이 가지고 놀았었는데 숲에서 또래 친구들과 즐겁게 놀 수 있음을 깨닫게 됐으며 뿌리깊은 나무의 힘찬 도전활동이 의미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베타뉴스 김성진 기자 (ksj@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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