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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해진 S펜·동영상 기능↑'..삼성전자, 갤럭시노트10 공개


  • 이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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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9-08-08 08:00:50

    고동진 삼성전자 IT모바일(IM)부문 사장이 갤럭시노트10을 소개하고 있다. 

    삼성전자가 하반기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노트10을 미국 뉴욕에서 공개했다.

    삼성전자는 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브루클린 바클레이스 센터에서 글로벌 미디어와 파트너 등 4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갤럭시노트10 언팩 행사를 열었다.

    갤럭시노트10은 전작에 비해 외관상의 변화가 두드러진다. 노트 시리즈 최초로 6.3인치(일반), 6.8인치(플러스) 2가지 모델로 출시된다.

    ▲갤럭시노트10플러스(왼쪽)와 갤럭시노트10 ©연합뉴스

    플러스 모델은 노트 시리즈 중 가장 큰 화면을 탑재해 기존 충성 고객을, 일반 모델은 상대적으로 작은 사이즈를 채택해 대화면 스마트폰에 부담을 느꼈던 고객을 모두를 잡겠다는 공략이다.

    새 S펜은 기능이 한층 강화됐다. S펜으로 쓴 손글씨를 바로 디지털화하거나 S펜의 움직임을 인식해 스마트폰을 원격 제어할 수 있는 '에어 액션' 등 기능이 추가됐다.

    또 가속도센서와 자이로센서로 이뤄진 6축 센서를 탑재해 상하좌우 움직임을 통해 최대 10m 거리에서 스마트폰 기능을 제어할 수 있다. S펜은 리튬 티타네이트 배터리를 탑재해 한번 충전으로 최대 10시간까지 사용할 수 있고, 스마트폰 본체에 꽂기만 하면 자동으로 충전된다.

    갤럭시노트10은 동영상 촬영, 편집, 공유를 더욱 편리하게 만들었다.

    피사계 심도를 조정해 배경을 흐릿하게 처리하고 특정 피사체를 강조할 수 있는 '라이브 포커스' 기능을 사진뿐만 아니라 동영상 촬영에도 지원한다.

    동영상 촬영을 할 때 줌 인을 하면 그만큼 피사체의 소리를 키워서 녹음하고 주변 소음은 줄이는 '줌 인 마이크' 기능을 새로 탑재했다.

    이외에도 3.5㎜ 이어폰 단자가 사라지고 대신 USB-C타입의 유선 이어폰이 번들로 제공된다. 갤럭시 노트10 플러스 모델의 경우 45와트(W) 초고속 유선 충전을 지원해 30분 충전만으로 하루 종일 사용이 가능하며, 45W 초고속 유선 충전을 지원한다.

    23일부터 아우라 글로우, 아우라 화이트, 아우라 블랙 등 3가지 색상으로 전 세계 순차 출시된다. 국내 출고가는 일반 모델 256GB 124만원대, 플러스 모델 256GB 139만원대, 512GB 149만원대로 정해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베타뉴스 이동희 기자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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