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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스웰, 중국 내 브랜드파워 강화…해외 철강업계 주목


  • 곽정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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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9-08-07 11:03:21

    © 올스웰

    국내 최초 산업공기기술 전문기업인 올스웰이 중국 내 브랜드 파워를 강화하는 모습이다.

    현재 국내특허와 중국 내 특허를 보유한 올스웰은 최근중국 1위이자 세계 2위인 바오산 강철에 수출한 사례가 성공적으로 알려지면서 해외 철강업계로부터 큰 주목을 받고 있다.

    6일 바오산 강철 상반기 보고서에 의하면 올스웰의 기술력이 세계적인 다국적기업의 기술력을 누르고 선택됐고 결과적으로 올스웰의 특허 받은 기술이 세계적인 다국적 기업의 기술력을 뛰어 넘었음을 입증하고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

    지난 2015년 창업한 올스웰은 짧은 업력에 대한 고민 보다는 국내 레퍼런스를 기반으로 해외와 중국에서 더욱 공격적으로 사업전개를 하고 있다. 특히 중국1위이자 세계2위인 바오산 강철에 수출한 사례가 성공적으로 알려지면서 해외 철강업계로부터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중국과 해외시장에서는 산업용 공기기술에 대한 업력 보다는 뛰어난 기술력 입증을 더 중요시했다고 올스웰의 강연수 대표는 설명했다. 해외의 기술을 도입해서 안정적으로 국내에서 사업을 진행하기 보다는 자체적인 기술개발을 토대로 해외에서 먼저 인정을 받는다는 계획이 맞아 떨어진 것이다.

    2017년 중국1위(세계2위)의 바오산 강철과 프로젝트 검토시 당시 세계적인 다국적 기업인 M사, S사 등 글로벌 기업들과의 경쟁에서 오로지 기술력으로 승부하여 최종 낙찰을 받게 되었다. 당시 올스웰은 미세먼지 제거기술로 유명한 업력 20년 이상인 다국적 세계기업을 뒤로하고 스타트업 3년 만에 기술우수 기업으로 인정받았다.

    국내 스타트업의 특허 받은 기술력이 세계2위의 강철기업인 바오산 강철로부터의 첫 인정을 받는 수출사례였다. 철강업체에서 장기간 적용해온 M사, S사의 공기정화 시스템으로는 고질적인 문제를 원활하게 해결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올스웰이 세계2위의 바오산 강철에 적용한 성공사례가 세계 철강업계에 알려지면서, 올스웰의 공간 전체에 대한 공학적 진단과 설계, 그리고 특허 기술인 ‘필터 없는 미세먼지 제거 시스템’을 통해 생산성 향상과 환경오염 문제 두 가지를 모두 해결할 수 있다는 장점이 부각이 되기 시작했다.

    그리고 2019년 6월 바오산 강철의 최종 검수결과 목표치를 뛰어 넘는 안정적인 수치가 나옴에 따라 중국 10위권 내의 대형 철강업체들로부터 기술교류 문의가 지속적으로 접수되고 있으며, 신규 프로젝트를 위한 기술협의가 활발히 진행 중이다.

    현재 세계 철강 생산량의 50%이상을 점유하는 중국에서 대한민국 차제 산업용 공기기술을 인정받은 것은 상징적인 의미가 있다고 강연수 대표는 설명했다.

    올스웰은 국내 환경 기업으로서는 처음으로 중국 1위(세계2위), 2위, 3위의 국유철강기업 모두와 계약을 체결한 국내의 첫 번째 수출기업이 되었다. 최근 일본의 화이트리스트 배제로 고민을 하고 있는 국내에서 주목 받는 세계적인 기술력을 선보이면서, 기술 강국 대한민국의 미래를 점쳐 볼 수 있는 계기가 됐다.

    중국 철강업체들로부터 냉연, 산세 공정, 칼라강판 공정 등 기타 생산라인에 적용할 수 있는 신규 기술에 대한 문의도 이어지고 있으며, 철강업체에서 나오는 다양한 문제점에 대한 솔루션을 검토 중이다.

    또한 최근 한일 무역 갈등으로 일본 기술의 대체방안이 이슈로 떠오르며 반도체, 자동차 시장의 일본산 자재 및 부품을 비롯해 생산라인의 크린룸 등 공기정화 분야에서도 일본기술의 대체 방안이 검토되고 있으며, 이는 올스웰의 새로운 기회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올스웰 측은 설명했다.


    베타뉴스 곽정일 기자 (devine777@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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