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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광주FINA세계마스터즈수영선수권대회...관람료 ‘공짜’


  • 이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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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9-08-04 17:43:54

    ▲2019광주FINA세계마스터즈수영선수권대회가 5일부터 18일까지 열리며 경영 등 5개 종목 경기에 84개국 5700여명의 선수가 참가해 메달 경쟁을 펼친다. ©2019광주FINA세계마스터즈수영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

    5~18일까지 14일간 84개국 1208개 클럽 5700여명 참가
    경영, 다이빙, 수구, 아티스틱, 오픈워터수영 등 5개 종목
    이용섭 조직위원장 4일 경기장 찾아 대회 준비 최종 점검
    5일 오후7시 남부대 특설무대 장윤정 등 축하 콘서트 열어

    [베타뉴스=이완수 기자] 제18회 2019광주FINA세계마스터즈수영선수권대회를 하루 앞둔 4일 대회조직위원회와 광주시는 완벽한 대회 개최를 위한 만반의 준비상황을 마쳤다고 밝혔다.

    전 세계 수영 동호인이 함께 참여하는 2019광주FINA세계마스터즈수영선수권대회는 5일부터 18일까지 14일간 치러지며 유럽, 미국, 일본, 중국 등 세계 각국의 마스터즈 수영선수 84개국 1208개 수영동호인 클럽 5700여 명이 출전 채비를 갖췄다.

    세계마스터즈 대회는 만 25세 이상 국제수영연맹(FINA)이 제시한 나이별 기준 기록을 넘으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고, 수영 동호인들이 연맹이나 클럽을 만들어 ‘클럽 대항전’을 벌이는 방식이어서 각 나라 수영연맹에 등록된 동호회나 클럽에 가입해야만 참가 가능하다.

    메달은 동호인 경기답게 1~6위까지 메달과 증서를 수여하며 메달수가 가장 많은 경영 종목에는 49경기에 총 648개의 금메달이 걸려 있다.

    2019광주FINA세계마스터즈수영선수권대회는 경영, 다이빙, 수구, 아티스틱수영, 오픈워터수영 등 5개 종목에서 63개 경기가 주경기장인 남부대 시립국제수영장, 수구경기장, 염주종합체육관 아티스틱수영 경기장, 여수엑스포 해양공원 등에서 열린다.

    특히 모든 경기는 무료로 관람할 수 있고 경기장에서 보안대 검색도 이뤄지지 않으며 물품도 휴대하는 등 자유롭게 입장해 즐길 수 있다.  

    이날 조직위원장인 이용섭 광주시장은 2019광주FINA세계마스터즈수영선수권대회 주경기장인 남부대학교 시립국제수영장과 야외수구경기장, 선수촌 등을 방문해 최종 현장점검에 나섰다.

    ▲2019광주FINA세계마스터즈수영선수권대회 조직위원장인 이용섭 광주시장이 개막을 하루 앞둔 4일 경기장 등을 찾아 대회 준비 상황을 최종 점검했다. ©광주시

    이용섭 조직위원장은 “선수권 대회와 달리 마스터스대회는 참가 선수 상당수가 개별 이동을 해 숙소와 교통, 음식 등의 안전을 더욱 신경을 써야한다”며 “안전하고 친절한 대회, 질서 있고 깨끗한 대회의 성공을 위해 만반의 준비는 끝났기에 시민들께서도 이번 대회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협조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실제 이날 남부대와 염주체육관 등은 대회 조직위와 FINA, 수영연맹 관계자들의 막바지 시설·안전·수송 점검 등으로 분주했다.

    대회 시설 내·외부에서는 경찰과 소방이 안전 점검에 나섰고 화장실 정비, 쿨링포그 가동 등 시설에 대한 준비도 마무리됐다는 평가다.

    또 경기장 인포메이션과 웰컴센터, 마켓스트리트, 야외 공연장 등 부대시설도 각국 선수단과 관람객을 새롭게 맞이하기 위한 준비로 바쁘게 움직였다.

    여기에 마스터즈 대회 경기 시작과 함께 대회 개최 기념 축하 콘서트가 열린다.

    5일 오후 7시부터 2시간30분간 남부대 특설무대에서 펼쳐지는 마스터즈대회 축하 콘서트는  정겨운 트로트와 발라드 등으로 광주를 방문하는 내국인은 물론 외국인 선수와 관광객들의 흥을 북돋울 것으로 보인다.

    이번 콘서트는 누구나 입장할 수 있는 무료공연으로 2000여 명이 관람할 수 있으며 방송인 박철씨가 MC를 맡고 윤수일, 양수경을 비롯한 추억의 7080세대와 장윤정, 윤수현 등 트로트 가수들이 대거 출연한다.

    한편 2019광주FINA세계마스터즈수영선수권대회 개회식은 3000여 명의 선수가 참가하는 경영경기 시작일인 11일 오후 7시30분에 ‘Plaing Water’라는 주제로 남부대 ‘우정의 동산’에서 전 세계인의 화려한 물의 하모니를 연출한다.


    베타뉴스 이완수 기자 (700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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