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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라인게임즈, 해외 파트너십과 재미있는 게임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


  • 이승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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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9-08-02 16:49:37

    [베타뉴스 = 이승희 기자] 라인게임즈가 2일부터 5일까지 중국 상하이 신국제박람회장에서 진행되는 중국 최대 게임쇼 '차이나조이 2019'에 참가해 B2B 전시관을 운영 중이다.

    라인게임즈는 이번 차이나조이 2019를 통해 모바일 및 PC, 콘솔 등 자사가 준비 중인 신작 라인업 10여종을 소개하고, 유수의 파트너들과 교류를 활성화하는 한편 글로벌 사업 다각화를 위한 네트워크 확대를 통해 다양한 형태의 비즈니스 협업을 전개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행사가 진행되는 신국제박람센터 W4 B101 구역에 라인게임즈의 기업 아이덴티티를 강조한 B2B 부스를 운영, 중화권은 물론 다양한 글로벌 파트너들을 대상으로 기업 및 타이틀 소개 자료 제공과 통역 등의 편의를 제공한다.

    차이나조이 2019 현장에서 라인게임즈 김민규 대표와 웬디 진 중국지역 사업총괄 담당을 만나 향후 라인게임즈의 글로벌 서비스 방향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어 보았다.

    ▲ (좌)라인게임즈 김민규 대표, (우)웬디 진 중국지역 사업총괄

    - 차이나조이 2019에 참가한 이유는 무엇인지?

    여러 개발사부터 기업까지 다양한 경험을 진행하고 싶었다. 판호 문제가 아직 해결되고 있지는 않지만, 좋은 게임을 가지고 있는 현지 기업은 물론, 라인게임즈가 가지고 있는 게임을 소개하는 것까지 모든 가능성을 열고 사업을 진행 중이다.

    - 라인게임즈 중국 지사의 역할은 무엇인지

    현재 인력은 8명 수준이다. 특정 사업보다는 중국 개발사 및 퍼블리셔를 포함해 전문 분야의 파트너십을 함께 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글로벌 런칭 게임의 경우 중국에서도 많이 플레이하기 때문에 이들을 위한 서포트도 진행하고 있다.

    - 현재 중국 게임시장의 트렌트에 대해

    과거 중국 모바일 게임들의 경우 무협을 비롯해 MMORPG 장르의 게임들이 많은 편이었다. 최근 미소녀 게임으로 대변되는 2차원 게임들이 중국 시장에서도 주류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최근 새로운 규제를 통해 과거와 달리 카피 게임이 사라지고 있는 추세이며, 그만큼 더욱 퀄리티가 좋은 게임들이 점차 늘어가고 있는 추세다.

    - 현재 중국 시장 판호와 관현된 상황에 대해

    우회하는 식으로 판호를 진행하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이에 대한 규제도 점차 높아지고 있는 만큼 정상적인 방법으로 판호를 진행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 현재 라인게임즈가 진행 중인 판호 신청은 아직 없지만, 파트너십과 관련해 중국 기업과 이야기 중인 작품은 있다.

    금한령으로 인해 판호가 나오지 않고 있지만, 현재 영화를 비롯한 다른 산업의 경우 예전보다는 풀리고 있는 환경이 조성되고 있는 만큼 게임 산업쪽에서도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 향후 라인게임즈의 사업 방향에 대해 설명 부탁드린다

    가장 고민이 많은 부분 중 하나가 좋은 서비스를 이어 나가는 것이다. 개발사들과 함께 유저들에게 최선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라인게임즈만의 재미있는 게임을 글로벌 시장에 선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다.

    또한 올해 안에 발표한 게임을 출시하기 위해 노력 중이며, 차이나조이 2019 이외에도 지스타를 비롯해 다양한 전시회 참가도 적극적으로 검토해 라인게임즈의 게임을 더욱 알려 나갈 것이다.


    베타뉴스 이승희 기자 (cpdlsh@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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