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모빌리티가 택시회사 한 곳을 인수한다. 1일, 카카오 관계자는 "택시에 IT·플랫폼 기술을 직접적으로 접목했을 때 어떤 운영 효과가 있을지 소규모로 시험해보자는 차원에서 법인 인수를 위한 계약을 했다"고 밝혔다.

카카오에 인수되는 택시 회사는 강남구에 차고지를 두고 있으며, 90여대의 차량을 보유하고 있는 곳이다. 업계에서는 국토부가 발표한 택시 제도 개편안에 따라 카카오가 플랫폼 택시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에 앞서 시험 운행을 하기 위한 것으로 보고 있다.

카카오는 "아직 실사 등이 끝나지 않아 거래가 완료된 단계는 아니다"라면서도 "여기에서 쌓인 데이터로 다른 택시회사들에도 좋은 사업 롤모델을 제시할 방안을 찾아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베타뉴스 전준영 (june0601@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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