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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고속화철도 추진으로 속초 주목... ‘한라오션파크’ 공급


  • 전소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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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9-07-30 09:00:02

    관광객 2천만 시대를 열어가는 글로벌 휴양 명소, 속초시가 하늘길과 바닷길에 이어 도로, 철도까지 전 방위에 ‘탄탄대로’를 구축하며 인기와 가치를 높여가고 있다.

    강원도가 8월 기본설계 착수를 목표로 국토교통부, 기획재정부 등과 함께 춘천~속초 간 동서고속화철도 건설사업의 총 사업비 협의에 한창이다. 당초 계획보다 3천억 원 가량 많은 총 2조4,184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투입해 2026년 전면 개통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동서고속화철도는 서울~춘천 구간의 경춘선과 춘천~속초 구간을 시속 250km로 연결하는 노선으로, 서울접근성 증대는 물론 강릉~속초~고성 간 ‘동해안 관광벨트’를 완성하는 화룡점정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춘천~속초 구간은 춘천에서 출발해 화천, 양구, 인제, 백담, 속초로 이어지는 약 94㎞ 길이의 단선 철도로, 각 역들의 입지적 특성을 고려한 역세권 개발사업이 병행될 예정이라 인프라 확충 등 지역 발전에의 기여도가 상당할 전망이다.

    동서고속화철도 개통 호재로 가장 주목을 받는 지역은 종착역인 속초역을 품은 속초시다. 차후 동서고속화철도가 개통되면 인천국제공항에서 용산역을 거쳐 속초역에 당도하는 총 이동시간은 1시간 50분대로 좁혀진다. 용산역에서 속초역까지의 예상 소요시간은 70분대다. 그야말로 서울의 ‘옆 동네’가 되는 셈이다.

    속초시민들은 최근 개통한 서울양양고속도로 양양IC에 이어 고속화철도까지 뚫리면 거의 ‘옆 동네’ 수준으로 서울접근성이 크게 향상되는 만큼, 보다 폭넓은 프리미엄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공항 또는 서울에서 이동해오는 외국인 관광객들은 물론 수도권을 비롯한 인접 지역의 내국인 단기 관광수요를 흡수하는 데에 한층 유리해지리라는 전망이다. 신규 교통망 개설에 따른 각종 인프라들의 개선 및 확충에 대한 기대감도 상당하다.

    이러한 가운데 동서고속화철도 속초역 예정부지의 직접수혜권이면서 속초 유일의 해수욕장이자 ‘속초8경’에 빛나는 속초해수욕장을 코앞에 둔 ‘한라오션파크’가 마지막 3차 분양에 나섰다.

    국토교통부의 ‘2018 시공능력평가’ 상위 18위에 빛나는 1군 건설사 ㈜한라가 속초해수욕장과 속초고속버스터미널, 이마트를 도보 거리로 마주한 속초시 조양동 ‘알짜’ 입지에 687실, 매머드급 규모의 생활형 숙박시설 ‘한라오션파크’를 선보인다. 연중 60일은 계약자 본인의 세컨하우스로, 나머지 기간은 위탁운영을 통한 부동산으로 활용할 수 있는 호텔형 레지던스 개념이다.
    이번 3차 분양 물량은 지하 4층~지상 20층 내 전용 21~66㎡ 124실로, 재외동포와 외국인 등을 포함해 현재 대한민국에 거주 중인 만 19세 이상의 성인 또는 법인이라면 거주지역 및 청약통장 가입 여부에 관계없이 누구든 계약이 가능하다.

    ‘한라오션파크’의 최대 강점은 속초의 양대 랜드마크로 꼽히는 속초해수욕장과 설악산을 ‘배산임수’로 확보한 프리미엄 입지 여건이다.

    속초해수욕장은 속초시의 유일무이한 해수욕장으로써 속초비치페스티벌, 수제맥주축제 등 시가 주최하는 다양한 여름 축제의 본거지로 유명세를 떨치고 있다. 올해는 동해안변 92곳 해수욕장들 중 최초로 야간개장 시범운영에도 나선다. 7월 27일부터 8월 10일까지 일부 구간에 한해 오후 9시까지 야간 물놀이를 허용, 여름날의 특별한 추억을 선사한다는 계획이다.

    한라오션파크 분양관계자는 “천혜의 자연과 색다른 이벤트들이 오감을 자극하는 속초해수욕장을 전용 풀장처럼 가까이 품은 입지라, 여름 성수기에 특히 진가를 발휘할 것”이라며 “유명세에 비해 속초해수욕장 인근 숙박시설의 양과 질이 절대적으로 부족하다는 점도 큰 메리트”라고 강조했다.

    강원도청의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속초를 방문한 관광객은 총 1,703만여 명으로, 동기간 제주도에 입도한 1,431만여 명을 크게 앞섰다. 속초시는 새롭게 유치한 속초항 크루즈항만 등을 통해 유입되는 외국인 관광객과 ‘워라밸’에 집중하는 젊은 내국인 관광객의 증가세를 토대로, 2020년경이면 연간 관광객 수가 2,000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한라오션파크’의 책임준공을 맡은 ㈜한라는 전용 21~66㎡의 중소형 평면에 최신 주거시스템과 기본 풀옵션을 장착해 장단기 숙박 및 생활의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전체 호실에 탁 트인 동해바다와 설악산의 아름다운 사계를 만끽할 수 있는 고품격 발코니를 설계해 ‘조망 프리미엄’을 극대화하는 한편, 널따란 옥상정원을 통해 ‘힐링 프리미엄’도 선사한다.

    분양홍보관은 강원도 속초시 대포항길과 서울시 서초구 서초대로 두 곳에 위치한다.


    베타뉴스 전소영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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