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소식

황금재첩 찾으러 알프스하동 섬진강으로 가자


  • 박종운
    • 기사
    • 프린트하기
    • 크게
    • 작게

    입력 : 2019-07-25 09:43:21

    ▲ 재첩축제 지난 모습©(사진제공=하동군)

    제5회 알프스하동 섬진강문화 재첩축제 개막…49개 프로그램 운영

    [하동 베타뉴스=박종운 기자] ‘알프스하동 섬진강! 황금재첩을 찾아라!’를 슬로건으로 한 제5회 알프스하동 섬진강문화 재첩축제가 오는 26일 화려한 막을 올린다.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여름축제 섬진강문화 재첩축제는 28일까지 사흘간 백사청송(白沙靑松)의 송림공원과 섬진강 일원에서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관람객을 맞는다.

      이번 축제는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대표 프로그램 3개를 비롯해 △재첩 프로그램 3개 △공연·전시 10개 △수상·육상·모래 10개 △식전·개막·연관행사 6개 △특별행사 1개 등 모두 49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특히 올해는 섬진강에 바지선을 띄워 만든 수상무대를 주무대로 꾸미고, 주무대 앞 백사장에 대형 그늘 막과 물 터널을 설치해 시원한 강물을 보며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축제 때마다 전국적인 관심을 모은 ‘황금(은)재첩을 찾아라’와 함께 ‘거랭이’를 이용한 전통 재첩잡이의 국가중요어업유산 등재에 맞춰 전통방식으로 재첩을 잡는 체험 프로그램을 대표 프로그램으로 신설한 것도 이번 축제의 특징이다.

     ‘황금(은)재첩…’은 축제기간 모두 5차례 열려 황금재첩 200개와 은재첩 250개가 주인을 만나게 된다.

    알프스 하모니철교는 경전선 복선화사업으로 폐선된 섬진철교를 알프스하동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개발하고자 ‘하동읍 시가지 폐철도 공원화사업’ 일환으로 추진돼 이날 하동·광양·구례 등 섬진강 이웃사촌들이 한자리에 모여 개통을 축하한다.

      오후 7시 주무대에서 ‘국가중요농업유산! 하동 전통 재첩잡이’를 내용으로 한 주제공연과 코요태 축하공연, 진성·서지오 등이 출연하는 초청가수 공연, 불꽃놀이가 이어진다.

     또 군은  이날 밤 8시 치킨와 시원한 맥주로 무더위를 식히는 ‘하동청년회의소와 함께하는 치맥 페스티벌’이 마련돼 축제 둘째 날을 장식한다.

     한편 군은 이번 축제에서는 공식 프로그램 외에도 축제 3일간 상설·체험 프로그램과 부대행사도 다채롭게 마련된다고 약속했다.


    베타뉴스 박종운 (jsj3643@hanmail.net)
    Copyrights ⓒ Beta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