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쉬코노미' 확산...가전업계, 여심저격 프리미엄 디자인 제품 주목


  • 김순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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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9-07-22 13:04:41

    최근 소비 시장에는 ‘그녀(She)’와 ‘이코노미(Economy)’의 합성어로 만들어진 일명 ‘쉬코노미’ 바람이 거세다.

    여성의 소비 결정권이 증가하면서 여성을 중심으로 한 ‘여성 경제’가 확산되자 여성 소비자들을 잡기 위한 브랜드들의 활동이 눈에 띄게 늘어난 결과로 풀이된다.

    이에 가전 업계도 기능·디자인 등 차별화된 프리미엄 제품들을 내세워 여심 공략에 한창이다.

    ‘로라스타’는 신제품 ‘리프트 엑스트라(LIFT XTRA)’를 선보였다. '리프트 엑스트라'는 네스프레소 커피머신을 디자인한 디자이너 앙트완 카엔이 디자인한 스타일리시한 외관의 스위스 프리미엄 스팀다리미다. 강력한 초 미세 분사 스팀인 펄스 스팀’이 의류 및 다리미판에 습기를 제거하여 세탁소 다림질처럼 보송보송하게 다려준다.

    로라스타가 개발한 ‘알루미늄 3D 솔플레이트’ 다리미 열판 또한 고른 스팀을 분사해 옷을 뒤집거나 손으로 주름을 펴가면서 다림질할 필요 없이 위, 아래 주름을 한 번에 제거해준다. 실크, 프린트 의류, 니트 등 관리가 어려운 소재의 옷도 쉽게 다림질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10분 정도 사용하지 않으면 자동으로 전원이 차단돼 안전성도 높다.

    삼성전자는 식습관, 라이프스타일, 주방 형태 등에 따라 최적의 모듈로 조합할 수 있는 ‘비스코프 냉장고’를 출시했다. 간편한 도어 패널 교체, 빌트인으로 설치하지 않아도 주방가구보다 앞으로 튀어 나오지 않는 ‘키친핏(Kitchen Fit) 디자인 등으로 주목을 받았다.

    스메그코리아는 하이패션 브랜드 돌체앤가바나와 협업한 소형가전 컬렉션 ‘Sicily is my Love’를 선보였다. 국내에는 착즙기, 토스터, 전기포트 3가지 제품이 출시됐다. 이번 제품은 50년대 레트로 감성의 스메그만의 디자인에 돌체앤가바나가 이탈리아 시칠리아섬의 금빛 레몬, 지중해의 오렌지, 수공예 등에서 영감을 얻은 장식을 입힌 것이 특징이다.

    유라(JURA)가 선보인 ‘Z8’은 ‘나만의 커피’ 메뉴를 탑재해 2030 여성들에게 인기다. 유라 수석 디자이너 베르너 젬프가 커피향을 예술적인 곡선 바디로 표현하고, 스위스 장인 정밀 세공 기술의 3㎜두께 알루미늄으로 마감했다.


    베타뉴스 김순덕 (duck@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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