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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A아파트, 대구 외곽지-먼 주방수전 손잡이 등 단점

  • 서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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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9-07-20 08:44:24

    [베타뉴스=서성훈 기자] 대구 A아파트가 지리적 위치와 손에 잘 닿지 않는 주방수전 손잡이, 좁게 느껴지는 서브방 등이 단점으로 나타났다.

    기자가 19일 대구 A아파트(69A형)를 방문해 소비자의 입장에서 곳곳을 점검해 봤다.

    이 아파트의 건설 위치는 대구시 달성군 화원읍 천내리 690-1번지 일원이다. 아파트는 도시 인프라를 얼마나 쉽게 이용할 수 있느냐에 따라 가치가 형성된다. 이에 따라 대구시 주요 지점과의 거리와 소요시간을 알아봤다.

    대구 A아파트에서 자동차로 대구시 중심가인 동성로까지 18.96km, 29분이 소요(네이버지도 기준)됐다. 쇼핑과 문화생활을 즐기는데 일부 한계가 있을 수 있다.

    특히 이 아파트는 비즈니스 상 가장 중요한 KTX와 공항까지 30분 이상 걸린다. △동대구 KTX역까지 20.53km, 34분 △대구국제공항까지 23.02km, 39분이 소요된다. 경산시 중심지역인 경산중앙시장에서 동성로까지 15.87km, 40분이 걸린다는 점을 감안하면 먼 거리라고 볼수 있다.

    대구 A아파트는 달성군에 속해있다. 달성군은 대구시 왼쪽 끝에 위치해 있는 경북 고령군과의 경계지역이다. 이 아파트는 대구시 외곽지에 건설됨에도 불구 분양가격이 4억대에 이르고 있다. 이를 두고 일부 소비자는 비슷한 가격대일 경우 달성군이 아닌 달서구의 아파트가 지리적 위치 등이 나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 아파트의 가장 큰 단점은 주방 수전 손잡이가 손에 잘 닿지 않는 것이다. 싱크대 끝부분에서 주방수전 손잡이까지 50cm나 떨어져 있다. 이 때문에 팔이 길지 않은 주부들은 손 끝이 닿지 않았다. 설거지를 하기 위해 물을 트는데 어려움이 따를 수밖에 없다.

    대구 A아파트의 침실 1·2 모두 좁아 답답함을 유발했다. 침실1(입구 첫 번째방)은 좁아 책상을 놓기 힘들어 보였다. 또 붙박이장이 1칸(가로 84cm)에 불과해 많은 옷을 보관하는데 한계가 있다.

    침실2는 첫 번째 방 보다 더 좁아 책상만 놓을 수 있어 보였다. 또 붙박이장이 있어야 옷을 보관하기 쉽다. 하지만 마땅히 설치할 공간이 없어 안방이나 침실1에 옷을 보관해야 된다. 보관한 옷을 찾기 위해서 다른 공간으로 이동해야 되는 불편이 따른다.

    통상 주통로에서 안방까지 일직선으로 설계한다. 하지만 이 아파트의 안방입구는 13cm 우측으로 쏠려있다. 또 안방의 드레스룸의 입구가 우측으로 쏠려 있어 문을 열고 왼쪽으로 몇발 이동해야 하는 불편이 따랐다.

    안방의 파우더룸이 외부에 있어야 배우자와 대화를 하며 화장을 할수 있다. 이 아파트는 이를 감안하지 않은 듯 파우더룸을 드레스룸 안에 설치했다. 이 때문에 화장 할때 드레스룸의 나프탈렌 등의 냄새를 맡아야 한다.

    이 아파트는 알파룸의 양쪽에 선반을 설치할 수 있어 보였지만 한쪽에만 설치해놨다. 이로 인해 제대로 된 창고로 쓰기 위해서는 선반을 개인적으로 추가로 설치해야 된다.

    대구 A아파트는 현관에서 거실로 향하는 주통로가 가로 약 109cm에 불과해 답답함을 유발했다.

    입구에 중문이 없어 프라이버시를 지켜주기 어려워 보였다. 또 각방에 기계식 스위치가 설치돼 있어 고급스럽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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