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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수영장 음식점들, 유통기한 지난 식품 팔다 적발


  • 전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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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9-07-16 19:04:57

    ▲ 점검에서 압류된 유통기한 지난 식품과 정보 미표시 제품 (사진=서울시)

    유통기한이 지난 음료수와 음식 등을 판매한 한강 수영장 음식점들이 식품 위생 관리 소홀로 행정처분을 받게 됐다.

    서울시는 지난 10일 한강시민공원 내 수영장, 물놀이장의 휴게음식점 8곳 가운데 영업 중이던 7곳을 점검, 7곳 모두 관련 규정을 어긴 것으로 드러나 관할 구청에 행정처분을 의뢰했다고 밝혔다.

    서울시에 따르면 적발된 음식점 중 뚝섬과 광나루 수영장에 위치한 곳은 유통기한이 지난 제품을 판매했으며, 여의도 수영장 음식점은 기본 정보가 표기되지 않은 식품을 판매했다. 또한 잠실·잠원·난지·양화 물놀이장 음식점 4곳은 관할 구청에 신고조차 하지 않은 채로 영업을 하다 적발됐다.

    서울시는 이번 점검을 통해 압류한 햄버거, 원두커피, 쿠키 등 유통기한이 지났거나 제품정보가 표시되지 않은 식품을 전량 폐기했다.

    서울시는 "여름철에는 가족 단위 이용객이 급증하는 만큼 한강사업본부, 관할구청과 협력해 음식점 위생 관리 점검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베타뉴스 전준영 (june0601@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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