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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투자] JYP 엔터 - ITZY(있지)를 시작으로 콘텐츠의 재확산 기대


  • 홍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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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9-07-16 06:24:07

    한일 갈등으로 목표주가 하향 불가피
    ITZY 국내스트리밍 차트에서 월간3위
    스트레이키즈는 다시 길을 찾아야한다

    제이와이피엔터테인먼트 (035900 JYP Entertainment Corp. KIS-IC : 교육 및 기타 소비자서비스 | KRX : 오락·문화 | KSIC-10 : 음악 및 기타 오디오물 출판업)는 1996년 4월 25일 설립되어 2001년 8월 30일에 코스닥시장에 상장했다. 동사는 소속연예인 가수와 배우의 광고 행사 드라마출연 공연 등 ▷엔터테인먼트 활동 ▷음반(CD) 음원의 제작 판매 MD 등 부가사업을 주요사업으로 펼쳐왔다. 미디어 엔터테인먼트 산업은 스타를 보유한 연예기획사의 우수한 ▷PD ▷작가 ▷기획자들이 이끌어가는 분야다.

    제이와이피엔터테인먼트는 2PM 등 다수의 인기 아티스트들을 보유하고 있다. 업황은 매출성장세가 뚜렷하고 수익성 역시 상승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동사는 소속연예인 가수와 배우의 엔터테인먼트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음반 음원의 제작과 판매와 MD 등 부가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영화와 드라마 뮤지컬을 제작하는 제이와이피픽쳐스와 중국 일본 홍콩 등지에서 종속기업으로 보유하고 있다. ▷트와이스와 GOT7의 월드투어 지속 ▷신인 걸그룹 ITZY의 인지도 향상 ▷미국 디지털 음원 유통업체와의 계약 체결 등으로 전 부문의 고른 성장이 예상된다.

    제이와이피엔터테인먼트는 ▷2PM ▷트와이스 ▷GOT7 ▷스트레이키즈 ▷ITZY 등의 가수와 배우 전반에 걸쳐 인지도가 높은 다수의 아티스트들의 소속사다. 트와이스 GOT7의 컴백과 이에 따른 월드 아시아 콘서트 투어가 진행되는 동시에 소속 아티스트들에 대한 꾸준한 매니지먼트 활동 등이 전개되면서 전년대비 매출 성장세가 뚜렷하다. 인건비 증가 등에 따른 판관비 부담이 늘어났지만 원가구조 개선으로 전년대비 영업이익률이 상승했고 매도가능증권처분이익 제거에도 불국하고 순이익률 역시 오름세였다.

    제이와이피엔터테인먼트의 옛 상호는 제이튠엔터테인먼트였다. 최고경영권은 정욱 대표이사가 맡고 있다. 설립일은 1996년 4월25일이고 상장일은 2001년 8월30일이다. 종업원수는 2019년 3월 기준 225명이다. 본사 소재지는 서울 강동구 강동대로 205번지다. 감사의견은 적정으로 한미회계법인이 제시했다. 주거래은행은 한국외환은행 반원공단지점이다. 주요품목은 음반 음원제악 연예매니지먼트 등이다.

    제이와이엔터테인먼트의 주요품목은 음반 음원의 제작과 연예매니지먼트다. 동사는 음악및 기타오디오물 출판업종(J59201)에 속한다. 동종업종에 동사는 3매출 기준 3위를 달리고 있다. 1~5위는 ▷와이지엔터테인먼트 ▷에스엠엔터테인먼트 ▷제이이와이피엔터테인먼트 ▷에프씨엔엔터테인먼트 ▷큐브엔터테인먼트 등이다.

    제이와이피엔터테인먼트의 최근 종가는 2만2600원이며 52주 최고 최저가는 3만9800원 1만8050원이다. 액면가는 500원이고 발행주식총수는 3만5442주이다. 시가총액은 8519억원으로 시총순위는 전 상장사 가운데 34위다. 외국인지분율은 9.79%이고 기말보통주배당률은 24.4%이다. 동사의 옛 사명은 제이튠엔터테인먼트였다. 설립일은 1996년 4월25일 상장일은 2001년 8월30일이다. 종업원수는 2018년 12월 기준 216명이다.

    제이와이피엔터테인먼트의 사업환경은 ▷최근 한류 열풍으로 국내 매니지먼트업체들이 부각 중이며 ▷ 디지털 기술의 발달과 초고속정보통신망을 통한 인터넷의 확산으로 엔터 시장도 확장 중이다. 동사의 제품은 사치재에 해당하며 일반적인 경기변동의 영향을 받아 왔다. 주요제품은 ▷콘서트(13.7%) ▷광고(14.7%)▷출연료(8.7%) ▷기타(24.7% 초상권 등) ▷음반 사업 (38%) 등으로 구성되면 원재료는 해당사항이 없다.

    제이와이피엔터테인먼트의 실적은 ▷소속사 가수 연예인 흥행 ▷음반 판매 증가 ▷ 한류 열풍으로 국내 콘텐츠 판매 증가 등이 진행되면 수혜를 입어왔다. 동사의 ▷재무건전성은 중상위등급으로 ▷부채비율은 11%에 불과하고 ▷유동비율은 404%에 달한다. 진행중인 신규사업계획은 공개되지 않았다. 한편 동사의 주식에 대한 내재가치 분석 결과에 따르면▷수익성장성은 최고수준이었고 ▷사업독점력과 ▷재무안정성도 양호했다. 그러나 ▷현금창출력과 ▷밸류에이션 등은 보완이 필요한 수준이다.

    JYP Ent.(035900) ITZY를 시작으로 컨텐츠의 재확산을 기대한다
    종목리서치 | 하나금융투자 이기훈 |

    목표주가 하향

    보수적인 추정(2020년 EPS 8% 하향) 및 밸류에이션 하향 (30.4배)으로 목표주가를 37,000원(-14%)으로 하향한다.
    최대주주와 관련한 타 기획사들의 이슈와 일본과의 갈등이 부각되면서 산업의 밸류에이션이 급감하고 있다.

    2분기에 집중된 주요 아티스트들의 컴백도 영향을 주지 못했다.

    다만, 1) 트와이스는 최근 엠스테에 출연하며 관련 영향이 미미함을 증명했으며, 2) ITZY의 첫 번째 앨범 컴백과 3) NIZI 및 중국 아이돌 등 2020년 상반기부터 데뷔할 글로벌 그룹도 점차 가시화되고 있다.

    추정치를 보수적으로 하향했음에도 2020년 기준 P/E 20배 수준에 거래되고 있는 만큼 밸류에이션 매력도 상당히 높아졌다.

    하반기로 갈수록 실적 모멘텀이 높아지는 만큼 저점을 모색해 볼 시점이다.

    2Q Preview: OPM 27.1%(-1.5%p YoY)

    2분기 예상 매출액/영업이익은 각각 357억원(+15% YoY)/97억원(+7%)으로 컨센서스(106억원)를 하회할 것이다.

    트와이스/GOT7/스트레이키즈 등 모든 아티스트들이 컴백했다.

    해외 음원은 Orchard 계약이 5월부터 40여개 이상 글로벌 플랫폼에서 정산되어 반영되며, 규모에 따라 실적 변동 여지가 있다.

    3분기에는 ITZY의 첫 번째 앨범에 더해 GOT7/트와이스의 글로벌/일본 투어가 시작되며, 4분기에는 트와이스의 첫 돔 투어가 반영되면서 사상 최대 실적이 예상된다.

    스트레이키즈가 다시 길을 찾아야 한다

    NIZI 프로젝트, 중국 아이돌 데뷔 등 중장기적인 성장성은 좋지만, 결국 스트레이키즈와 ITZY의 흥행 여부가 밸류에이션의 핵심이다.

    ITZY는 국내 스트리밍 차트에서 월간 3위를 기록하는 등 팬덤과 대중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높다.

    다만, 스트레이키즈는 앨범 판매량이 약 20만장에 근접하는 가파른 팬덤 상승에도 해외 대비 국내 인지도가 상대적으로 매우 낮다.

    아무리 케이팝이 글로벌화되어도 국내를 잡지 못하면 한계를 도출할 수 밖에 없다.

    아직 데뷔 2년차에 불과한 만큼 ‘헬레베이터’를 넘어서는 좋은 타이틀곡을 통해 국내 인지도(혹은 대중성) 확장이 필요하다.


    베타뉴스 홍진석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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