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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투자증권] 롯데칠성 -1Q19 영업실적 시장기대치 부합·탄산음료 고성장 지속 생수 외형증가 뚜렷


  • 홍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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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9-07-16 07:29:33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9만5000원 유지
    6월소주가격 7.2%인상 효과 하반기가시화

    하이투자증권이 롯데칠성에 대해 매수 의견과 함께 19만5000원의 목표가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동사는 음료사업부문이 예상을 뛰어넘는 호실적을 보여주면서 레버리지효과(차입금 등 타인자본을 지렛대로 삼아 자기자본이익률을 높이는 것으로 '지렛대 효과') 로 이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롯데칠성은 주류부문의 비용부담에도 불구하고 전사 영업실적 개선효과가 두드러지는 구간을 지나고 있으며 무더위 등 우호적인 환경이 지속될 경우 지난해 하반기 실적보다 추가상승세가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또한 향후 맥주부문의 추가개선을 위한 가동률 제고방안이 마련될 경우 그간 동사의 부담으로 이어져온 맥주사업 리스크 축소가 가능할 전망이다.

    롯데칠성음료는 롯데그룹 계열 식음료사다. 동사는 1950년 5월 동방청량음료 합명회사로 설립돼 1967년 11월 한미식품공업 주식회사로 상호를 변경했다. 이어 1970년 1월 동방청량음료를 흡수 합병했다. 1974년 11월 롯데그룹의 인수 합병에 따라 1974년 12월부터 현재의 상호인 롯데칠성으로 변경했다. 본사 소재지는 서울특별시 송파구 신천동 롯데캐슬골드에 자리잡고 있다. 주요 제품과 상품은 음료부문에서 ▷칠성사이다 ▷델몬트주스 ▷레쓰비 ▷실론티 ▷아이시스 등이 있으며 주류부문의 경우 ▷소주▷ 맥주 ▷위스키 등의 라인업 구축을 완료했고 브랜드는 ▷처음처럼 ▷클라우드 등이 대표적이다. 종속기업인 산수음료를 통해 ▷아이시스 브랜드로 생수부문에서도 경쟁력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롯데칠성음료는 독일맥주의 전통을 수용한 클라우드 브랜드 인지도가 높아지고 있고 신제품 맥주인 핏츠가 출시되면서 맥주 2공장의 증설에 나서는 등 맥주시장 내 경쟁력 향상에 주력하고 있다. 내수시장에서 점유율에서 선두자리를 확보하고 있으며 ▷청량음료 ▷주류 ▷과채류음료 ▷곡류음료 ▷식료품 ▷기타기호음료 등의 제조와 판매 등을 주된 영업목적으로 제시해왔다.

    롯데칠성의 업황은 매출감소와 영업이익률하락으로 요약된다. 주스 판매의 위축 등으로 음료사업부가 부진한 가운데 주류시장 내 경쟁이 심화되면서 맥주판매 감소로 전년동기 대비 매출실적이 하락추세를 보였다. 운반비 감소 등 판관비의 부담 경감에도 불구하고 원가구조의 악화로 인해 전년동기대비 영업이익률이 하락했지만 영업외수지가 개선되고 법인세비용의 감소로 순이익은 흑자로 돌아섰다. 동종업계내 경쟁이 심화가 지속되면서 맥주 부문의 매출 회복이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나 맥주2공장의 비용부담이 줄어들고 원재료 가격하락 등으로 수익성은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롯데칠성은 비알콜성음료제조업계에서 매출기준으로 1위를 달리고 있으며 ▷코카콜라음료 ▷해태에이치티비 ▷동아오츠카 ▷일화 등이 2~5위권에 포진했다. 롯데칠성의 소주제품 브랜드는 ▷처음처럼이며 소주시장에서는 하이트진로에 이어 점유율 2위를 달리고 있다.

    롯데칠성의 사업환경은 ▷음료시장이 커피 생수 기타 다양한 제품의 등장으로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고 ▷중국 음료시장은 차음료 생수 고과즙주스시장을 중심으로 성장하고 있다. 주류의 경우 웰빙트랜드와 맞물려 ▷와인과 ▷수입청주 비중이 늘어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경기흐름과 관련 동사는 ▷타 산업에 비해 경기변동의 영향이 적은 편이며 ▷동절기에 매출이 감소하는 계절성을 보여왔다. 주요제품은 ▷탄산음료(27.5% 칠성사이다 펩시콜라) ▷주스(10.4% 델몬트 오렌지주스) ▷소주 맥주(31.8% 처음처럼 ) ▷기타음료(2%부족할때 등 7.4%) 로 구성된다.

    롯데칠성의 원재료는 ▷당분류와 첨가물로 CJ 대상 대한제당 등에서 매입(19.86%) ▷용기는 롯데알미늄 한일제관 삼광글라스 등에서 매입(46.9%) ▷농축액은 롯데상사 등에서 매입(8.4%) 등이다. 동사의 실적은 ▷주력제품 판매량 증가와 제품가 인상시 수혜를 보며 ▷음료산업은 동절기에 매출 감소흐름을 보여왔고 ▷소주부문은 하절기에 매출 감소흐름을 보였으며 ▷올해부터 맥주부문의 실적이 반영될 예정이다.

    롯데칠성의 재무건전성은 최하위로 평가됐으며 ▷부채비율165% ▷유동비율147% ▷자산대비차입금비중43% ▷이자보상배율 1배 등으로 요약된다. 롯데칠성 주식의 내재가치 분석에 따르면 ▷수익성장은 최상위등급 ▷밸류에이션은 중상위였지만 ▷사업독점력과 ▷재무안전성은 최하위였고 ▷현금창출력은 평가보류였다.


    [하이투자증권] 롯데칠성 - 편안한 이익개선 구간이 이어진다

    롯데칠성(005300) 편안한 이익개선 구간이 이어진다
    종목리서치 | 하이투자증권 이경신 |

    시장기대치에 부합하는 영업실적 예상

    롯데칠성의 1Q19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6,538 억원 (+9.0% YoY), 352 억원 (+50.1% YoY)으로 추정한다.
    매출액의 높은 성장률은 음료부문의 외형성장 및 파키스탄법인 인수효과이며, 음료 레버리지효과 및 주류부문 성장에 따라 시장기대치에 부합하는 영업실적을 시현할 전망이다.


    음료부문은 탄산 카테고리의 고성장세 지속, 생수부문의 시장성장률을 상회하는 외형증가에 따른 것으로 판단한다.

    직접적인 가격인상 미실행에도 불구하고 시장 내 점유율 확대를 이끌어내고 있으며, 이러한 제품믹스 개선효과에 따라 계절적 성수기 초입임에도 불구, 높은 이익개선 흐름을 이어갈 가능성에 무게를 둔다.

    3Q19 성수기 고성장세 흐름 유지를 위한 판관비 집행가능성 (시점차)에도 부담이 없다.최근 음료부문의 우호적인 상황 및 원당, 알루미늄을 비롯한 원가안정세까지 감안한다면 2019 년 연간 이익개선 흐름이 지속될 공산이 크다.

    파키스탄 펩시 보틀링의 경우 2019 년 연간 매출액은 900 억원, 영업손실은 -80 억원으로 추정한다.

    주류부문 내 소주의 내수 점유율은 견조하게 유지되고 있으며, 가격인상 전 가수요효과 및 경쟁사와의 인상 시점차에 따른 물량성장이 기대된다.

    6 월 가격인상 (소주 7.2%) 효과는 하반기 가시화 될 전망이다.

    맥주부문의 외형성장 부진이 아쉬운 상황이나, 클라우드 가격인상 (10%)의 하반기 이익기여에 대해 긍정적으로 판단한다.

    전년동기대비 맥주관련 판관비용 축소기조를 이어갈 전망이나, 6 월 비용집행에 따라 2Q19 주류부문의 이익은 다소 보수적으로 추정한다.

    하반기 이익개선에 무게를 둔다. 


    투자의견 BUY, 목표주가 195,000 원 유지

    음료사업부문의 예상을 뛰어넘는 호실적이 높은 레버리지효과로 이어지고 있어, 주류부문의 비용부담에도 불구, 전사 영업실적 개선효과가 두드러지는 구간이다.

    날씨요인 등 우호적인 환경이 지속될 경우 하반기 2H18 에 대한 베이스부담이 완화됨에 따른 추가상승이 가능하며, 향후 맥주부문의 추가개선을 위한 가동률 제고방안이 마련될 경우 지속되는 맥주사업 리스크 축소가 가능할 전망이다.


    베타뉴스 홍진석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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