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렛 서비스‘ 도입한 상업시설 ‘힐스 에비뉴 삼송역 스칸센’(사진=현대건설)

정부의 부동산 시장 규제 강화와 내달 한국은행 기준금리 인하 전망 등으로 수익형 부동산 투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한국감정원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집합상가 수익률은 7.23%로 지난해 5%대를 기록한 오피스텔과 비교해 좀 더 높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어 꾸준히 인기를 얻는 중이다.

하지만 이와 함께 신도시를 중심으로 상업시설 공급이 과잉되고 있어 잘못 투자했다가 장기 공실 문제에 직면해 큰 낭패를 볼 수 있다. 신도시나 택지지구에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면 풍부한 유동인구를 바탕으로 상권이 빠르게 활성화될 수 있는 역세권이나 배후수요를 끌어들일 집객력 높은 콘텐츠를 제공하는 곳을 선택해야 장기 공실없이 안정적인 운영을 기대할 수 있다.

신도시의 경우 서울로 출∙퇴근을 위한 차량운전자가 많은 만큼 주차 편의성 역시 꼼꼼하게 따져야 한다. 주차대수가 부족하거나 입∙출차 시 대기가 긴 상업시설의 경우 다양한 입점 시설을 갖췄더라도 재방문율이 낮은 편이다. 실제 국내 대표 복합쇼핑몰인 스타필드, 롯데타워몰의 경우 주말이면 주차 대기가 길고 주변 지역 정체를 일으키는가 하면, 주차비용도 만만치 않아 꺼리는 이들이 적지 않다.

이런 가운데 현대건설이 고양시 삼송지구에 공급하는 북유럽 라이프스타일 몰 ‘힐스 에비뉴 삼송역 스칸센’이 ‘발렛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나서 화제다. 이 상업시설은 지난해 고양시 최다 청약접수건을 기록하며 완판된 오피스텔 ‘힐스테이트 삼송역 스칸센’ 후속 분양으로 총 203실을 공급한다.

‘힐스 에비뉴 삼송역 스칸센’은 인근에 위치한 복합쇼핑몰들이 주차로 인한 스트레스가 크다는 점을 착안, 차별화된 ‘발렛 서비스’를 제공한다. 상업시설을 가로지르는 진입차로 2개 차선을 활용해 빠르게 차를 맡긴 후 상업시설을 이용할 수 있으며 전용 주차장 및 대기실을 마련해 헤매지 않고 시설 외부로 나올 수 있어 이용객의 만족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 상업시설은 하루 평균 2만 4,000여명이 이용하는 지하철 3호선 삼송역 도보권에 위치한다. 지하철 유동인구를 상업시설로 끌어들이기 위해 이국적인 북유럽 외관 디자인과 함께 외부 에스컬레이터를 통해 개방감을 극대화했고, 북유럽의 아기자기한 골목을 연상시키는 스트리트형 특화설계를 적용했다.

아울러 상업시설 주변으로 7,700여 세대가 넘는 주거형 오피스텔이 조성돼 있어 배후수요도 탄탄하다. 주로 젊은 직장인이나 신혼부부가 많이 거주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이들의 발걸음을 유도할 아이디어도 마련했다. 진입부에는 버스킹, 소규모 음악회, 아트 퍼포먼스 등이 가능한 ‘블라썸 가든(Blossom Garden)’을, 중앙에는 북유럽으로 여행을 온 듯한 ‘피크닉 가든(Picnic Garden)’을 조성하고, 늘어나는 반려동물 양육인구를 위해 반려견 돌봄 서비스 및 ‘펫 파크(Pet Park)’를 운영한다.

초반 상권 활성화를 위한 사계절 페스티벌 기획도 주목할 만하다. 북유럽의 라이프스타일을 재현하기 위해 미디어 파사드, 홀로그램 등 다양한 장치를 활용해 북유럽의 오로라 쇼, 레인보우 페스티벌, 눈이 내리는 8월의 크리스마스 등 계절과 테마를 고려한 페스티벌을 통해 365일 마르지 않는 수요를 창출할 계획이다.

상업시설 총괄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조형진 이사는 “’힐스 에비뉴 삼송역 스칸센’은 분양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발렛 서비스, 사계절 페스티벌 등 탄탄한 사후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라면서 “수분양자를 대신해 준공 전 MD 구획에 맞춰 임차인 유치를 대행하는 ‘원스톱 임대케어 서비스’에 대한 문의도 잇따르는 중”이라고 전했다.

홍보관은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원흥동  있다.

베타뉴스 전소영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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