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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투자] 한세실업 - 2Q 영업익 컨센서스 하회 예상·뚜렷한 수익성개선 모멘텀 필요


  • 홍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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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9-07-14 07:43:05

    투자의견 매수유지하되 목표가 2만8000원으로 하향

    한세실업 (코스피 105630 HANSAE CO.,LTD. KIS-IC : 섬유, 의류 및 호화품 | KRX : 섬유,의복 | KSIC-10 : 근무복, 작업복 및 유사의복 제조업)은 2009년 1월 ▷한세예스24홀딩스의 의류사업부문이 인적분할되어 신설회사로 설립돼 2009년 3월 유가증권시장에 재상장했다. 원사를 외주가공하여 원단을 생산하고 있으며 생산 또는 수입한 원단을 ▷베트남 ▷니카라과 ▷인도네시아 등에 자리잡은 해외 현지법인으로 보내 현지에서 의류를 생산하여 주요국가로 수출하고 있다.

    한세실업의 설립일은 2009년 1월6일이며 상장일은 2009년 3월20일이다. ▷최고경영권은 김익환 대표이사가 맡고 있다. 종업원수는 2019년 3월 기준 582명이며 ▷그룹명은 한세예스24홀딩스다. 본사 소재지는 서울 영등포구 은행로 29번지다. ▷감사의견은 적정으로 삼일회계법인이 제시했다. ▷주요품목은 기성복셔츠의 제조와 판매다. 동사는 근무복 작업복 유사의복 제조업종에 속해 있으며 해당업종에서 매출 기준 2위다. 1~5위 기업현황은 ▷이랜드월드 ▷한세실업 ▷영원아웃도어 ▷네파 ▷크리스에프엔시 등이다.

    한세실업은 ‘주문자상표 부착’(OEM·Original Equipment Manufacturing) 또는 ‘생산자 개발방식’(ODM·Original Design Manufacturing)을 활용해온 수출전문 기업으로 주요 바이어는 ▷TARGET ▷OLD NAVY ▷GAP ▷KOHLS ▷WALMART ▷PINK ▷H&M 등이 있다. 동사는 원사 구매 후 이를 협력업체를 통해 원단을 생산하거나 해외아웃소싱을 통해 부자재와 함께 해외법인을 통해 해외생산법인에서 만들어진 완제품을 수출해왔다. 주요품목은 ▷셔츠의류 ▷숙녀복정장 ▷캐쥬얼의류 등이다.

    한세실업은 원재료 가격 상승 등에 따른 원가율 상승과 판관비 부담 확대로 영업이익률은 전년대비 하락했다. 대규모 영업권손상차손 발생 등으로 순이익은 적자로 돌아섰다. 미국시장에서의 의류 소비 회복세에 따른 ▷수주증가가 기대되며 ▷원부자재 수직계열화 ▷스마트팩토리구축 ▷자회사의 매출 회복 등으로 ▷외형확대와 ▷수익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세실업은 미국향 수출이 매출의 99% 차지하는 의류 OEM 글로벌 기업이다. 동사의 사업환경은 ▷SPA(제조·유통 일괄 의류) 브랜드의 성장세와 이들을 고객으로 둔 OEM 업체 실적도 개선되고 있으며 ▷글로벌 의류 메이커들은 원가 절감을 목적으로 베트남 방글라데시에 생산기지를 보유한 업체에 발주를 늘려왔다. 동사의 경기변동은 미국 일본 유럽 등 주요 소비국가의 경기흐름과 밀접하게 관련돼 있다.

    한세실업의 주요제품은 ▷봉제품 ▷상품과 기타 등으로 구성되며 원재료는 ▷면 원사 스판(CM-30S/1 CVC-30S/1 TC-30S/1) 등이다. 동사의 실적은 ▷ 환율상승 ▷선진국 경기호전 ▷면화가격 하락 등이 진행되면 수혜를 입어왔다. 동사의 재무건전성은 중하위수준으로 평가됐으며 ▷부채비율102% ▷유동비율152% ▷자산대비차입금 비중42% ▷이자보상배율 3배등으로 요약된다. 한세실업의 주식에 대한 ▷내재가치평가에 따르면 ▷재무안전성은 중하위 ▷사업독점력과 ▷현금창출력은 최하위 ▷밸류에이션과 ▷수익성장성은 평가보류였다.

    한세실업(105630) 2Q19 Pre: 나아지는 OEM, 기다림이 필요한 MK
    종목리서치 | 하나금융투자 허제나 |


    2분기 영업이익 139억원으로 컨센서스 하회 전망

    2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4,370억원(YoY +11.2%), 139억원(YoY +24%)으로 전망한다.

    OEM 달러 매출은 약 4.5% 증가할 전망이다.

    GAP그룹 중심으로 기존 바이어의 재고 축적 움직임이 뚜렷해지며 오더 수주량이 증가하고 있다.

    원/달러 환율이 전년동기대비 8% 상승한 것 또한 원화환산매출에 우호적이다(YoY +14.3%). 2)연결 영업이익률은 3.2%를 추정한다.

    OEM부문 영업이익률은 탑라인개선 효과로 YoY 1.6%p 개선된 4%를, 한세엠케이는 내수브랜드 부진이 지속되며 적자를 시현할 것으로 예상한다. 


    2019년 오더가 증가하고 있다

    2분기 OEM부문 이익률개선 폭은 1분기 대비 다소 완만해질 것으로 추정한다.

    근거는 크게 세 가지다.

    첫째, 1분기만큼 오더 증가 폭이 크지 않다.

    1분기 달러 오더는 YoY 10% 이상 증가했다.

    2분기는 YoY 5~6% 증가한 것으로 파악된다.

    둘째, 2분기는 ASP 개선 효과를 누리기 어렵다.

    2분기 생산 아이템은 여름철 상품이 대부분이다.

    판가는 겨울철 아이템이 생산되기 시작하는 3분기가 가장 높다.

    마지막으로, 아직까지 벤더사가 수익성 기반 오더 선별 수주가 가능한 상황이 아니다.

    규모의 경제 기반 생산효율성 극대화 제외 타 부분에서 추가적인 수익성개선을 기대하기 이르다.

    원면가격 또한 전년동기대비 하향 안정화되고 있는 것은 긍정적이지만 이 또한 바이어향 납품단가에 이연 반영되고 있다.

    뚜렷한 수익성개선 모멘텀으로 낙관하기는 이르다.

    한세엠케이의 실적부진 또한 부담이다.

    내수브랜드 외형부진으로 적자지속을 예상한다.

    LPGA 남성복라인이 하반기 PGA투어로 분리 런칭 될 예정이다.

    이에 따른 실적 개선 효과를 추적해볼 필요성이 있다.

    투자의견 BUY, 목표주가 2.8만원으로 하향 조정

    투자의견 BUY, 목표주가 2.8만원으로 하향 조정한다.

    연간 OEM부문 영업이익 추정치를 하향 조정했으며 멀티플 18배를 적용했다(대만 경쟁업체 12MF PER 22배 할인 적용). 1분기 실적발표 이후 주가는 30% 이상 큰 폭 하락하며 밸류에이션 여유가 생겼다(12MF PER 13배). 추세적인 주가 상승을 위해서는 자회사 한세엠케이의 대대적 구조조정 기반 명확한 턴어라운드와 OEM부문 최성수기인 3분기의 고단가 제품 수주가 선행되어야 할 것이다.

    Trading BUY 전략이 유효하다.


    베타뉴스 홍진석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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