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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갤럭시노트10에서 S펜 제거한다?


  • 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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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9-07-09 16:59:02

     

    갤럭시노트 시리즈의 S펜이 효자가 아닌 불효자로 전락하고 있어 관심이 집중된다.

    美 IT미디어 폰아레나는 현지시간 8일, 갤럭시노트10에서 더 나은 카메라와 더 큰 용량의 배터리로 업그레이드 할 기회를 S펜이 막았다고 전했다.

    그의 이야기에 따르면, 갤럭시노트 시리즈의 S펜은 다른 스마트폰과 갤럭시노트를 차별화하는 중대 포인트로 지금까지는 그 역할을 충실하게 진행해왔다고.

    하지만 현 상황에 이르러서는 노트 내부에서 S펜이 차지하는 커다란 공간으로 인해 다양한 혁신적 기능을 놓치게 됐다고 지적했다.

    다른 전문가인 중국의 아이스유니버스는 삼성 엔지니어들과 이야기해본 결과 갤럭시노트10에 S펜이 없었다면 800mAh 용량의 배터리를 더 넣을 수 있었고, 더 다양한 기능을 가진 카메라 모듈도 포함할 수 있었으며, 베젤 두께를 더 줄일수도 있었다고 전했다.

    결국 S펜이 차지하는 내부 공간으로 인해 노트10 업그레이드의 발목을 잡고 있는 셈.

    <X선으로 촬영한 갤럭시노트8 내부 이미지 / 출처: 아이픽스잇>

    <갤럭시노트9 내부 이미지 / 출처: 아이픽스잇>

    이 정보는 삼성으로부터 정식으로 발표한것이 아닐 뿐더러, 현재 유출되는 갤럭시노트10 디자인으로 보아 당장 S펜이 빠지지는 않을 전망이다.

    하지만 S펜 차지 공간이 갤럭시노트의 발전을 방해하는게 맞는만큼, 차후 출시될 갤럭시노트11 이후 제품부터는 S펜 존재를 장담할 수 없을 것으로 보여진다.


    베타뉴스 김성욱 기자 (beta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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