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방 인터뷰

[취재현장] 겉과 속 모두 바뀐 기가바이트의 AMOLED 노트북, 뉴 에어로 15 발표


  • 박선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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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9-06-28 18:44:25

    기가바이트 코리아와 컴포인트가 컴퓨텍스에서 공개했던 노트북 신제품 중 뉴 에어로 15의 출시를 앞두고 제품을 소개하는 신제품 발표회를 용산 전자랜드 마린칸토에서 진행했다.

    ▲ RTX 스튜디오 노트북, 뉴 에어로 15가 공개됐다

    이번에 출시될 노트북은 뉴 에어로 15로 명명되었으며 9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와 지포스 RTX 20, GTX 16 라인업을 적용하고 디자인까지 일신한 완전히 새로워진 제품군이다. 더불어 이번 뉴 에어로 15 라인업은 엔비디아의 새로운 플랫폼인 RTX 스튜디오가 적용되어 크리에이터 노트북으로 매우 쾌적한 환경을 제공한다.

    ▲ 엔비디아 RTX 스튜디오는 지포스 RTX 20 시리즈의 기술을 적극 활용해 크리에이터 환경을 보다 쾌적하게 한다

    ▲ RTX 스튜디오를 충족하는 노트북 제원은 위와 같다

    기가바이트의 신제품 발표 전에 엔비디아는 RTX 스튜디오에 대해 보다 자세한 정보를 공했다. 발표는 엔비디아 코리아 이득우 이사가 진행했다. 엔비디아는 RTX 스튜디오 노트북은 지포스 RTX 20 시리즈의 텐서코어 기능을 적극 활용해 콘텐츠를 제작할 때 AI 기능을 활용해 보다 빠르고 편리한 작업 환경을 제공한다고 전했다.

    ▲ 디자인부터 제원까지 페이스리프트를 거친 ‘뉴’ 에어로 15

    뉴 에어로 15는 더욱 깔끔해진 디자인으로 일신됐으며, 9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 적용, 지포스 RTX 20 시리즈가 적용됐다. 이번 신제품도 기가바이트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한 ‘올인텔’ 플랫폼이 적용됐다. 더불어 이전 에어로 라인업의 특징인 대용량 배터리, 얇은 두께, 성능에 비해 매우 가벼운 무게까지 여러 특징을 지녔다.

    ▲ RTX 스튜디오가 적용된 뉴 에어로 15

    엔비디아가 먼저 소개한 것과 같이 RTX 스튜디오는 크리에이터 툴에서 더욱 쾌적한 환경을 제공한다. 뉴 에어로 15 역시 4K 디스플레이와 지포스 RTX 20 시리즈를 적용해 RTX 스튜디오 플랫폼에 포함된다. RTX 스튜디오 노트북을 위한 엔비디아 스튜디오 드라이버는 분기별 업데이트를 통해 지속적인 지원을 할 예정이다.

    ▲ 팬톤 인증 AMOLED 패널을 적용해 sRGB 보다 최대 25% 높은 색재현율을 갖췄다

    뉴 에어로 15는 디스플레이가 완전히 바뀌었다. 삼성의 4K AMOLED 패널을 통해 더욱 높은 색 재현율을 갖췄다. AMOLED의 특징이자 단점 중 하나가 원색 표현이 강하다는 부분이지만, 기가바이트에 적용된 패널의 경우 ‘팬톤’ 인증을 거쳤기에 객관적이면서도 높은 색재현율을 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기가바이트는 RTX 스튜디오에 더해 인쇄와 연관된 그래픽 작업을 하는 전문가들에게 더욱 정확한 색을 보여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AMOLED 디스플레이를 적용해 베젤은 더 얇아졌으며, HD캠의 경우 슬라이드 커버를 적용해 보안성을 높였다

    AMOLED 패널을 적용했기에 디스플레이 베젤 두께는 더욱 얇아져 몰입감을 높여준다. 3mm의 베젤 두께는 여느 노트북에서도 보기 힘들다, 이는 크리에이터 툴만이 아닌, 게임을 즐길 때도 매우 높은 몰입감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 9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를 적용, 이전 모델에 비해 더욱 높은 성능을 제공한다

    ▲ 마이크로소프트 모던 PC 인증을 거쳐 윈도우 10의 코타나, 애저 AI와 같은 다양한 기능 활용이 가능하다

    뉴 에어로 15는 9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를 적용, 올해 초 출시된 에어로 라인업에 비해 약 15% 향상된 성능을 제공한다. CPU 역시 크리에이터 툴이나 게임에서 매우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기에 더욱 빠른 성능을 기대할 수 있다. 더불어 마이크로소프트의 모던 PC 인증을 통해 윈도우 10 유연성을 더욱 높인 점도 주목할 부분이다.

    ▲ 더 빨라진 무선 네트워크 구성이 가능한 와이파이 6를 지원한다

    네트워크 성능도 향상됐다. 더 빨라진 와이파이 6(Wi-Fi 6, 802.11ax)를 지원하는 킬러(Killer)와 인텔이 함께 개발한 무선 랜 킬러 AX1650이 적용됐다. 와이파이 6는 이론 상 10Gbps의 속도로 이제 무선 랜을 통해서도 기가 인터넷 속도를 경험할 수 있다.

    ▲ 새로운 슈프라 쿨 2로 냉각 솔루션도 일신했다

    기가바이트는 뉴 에어로 15는 내부 냉각 솔루션도 새로운 기술을 적용했다. 새 냉각 솔루션 슈프라 쿨 2(Supra Cool 2)는 듀얼 냉각팬 베이스로 5개의 히트파이프와 4방향 방열구를 베이스로 이전 냉각 솔루션 대비 최대 30%의 발열억제력을 향상 시켰다고 전했다. 이런 높은 성능 향상의 이면에는 방열판 사이를 채워 열전도율을 높이는 써멀 그리스를 일명 ‘곰써멀’로 불리는 써멀 그리즐리(thermal grizzly)를 사용한 것도 한몫한다.

    ▲ 얇은 두께에 비해 매우 방대한 확장성을 갖춘 점도 특징이다

    첫 에어로부터 이어져 온 아이덴티티는 이번 뉴 에어로 15에서도 계속된다. 얇은 두께와 가벼운 무게, 이런 요건 속에서도 매우 다양한 확장 단자를 지원한다는 점이다. 특히 썬더볼트3를 지원한다는 점과 UHS-II(300MB/s)를 지원하는 카드리더기를 적용한 부분은 크리에이터 노트북으로 활용할 때 매우 큰 이점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 엔비디아 코리아 컨슈머 비즈니스 부문 김승규 대표 

    엔비디아 코리아 컨슈머 비즈니스 부문 김승규 대표는 “기가바이트와 항상 함께할 수 있어서 기쁘게 생각한다. 이번 컴퓨텍스에서 공개한 RTX 스튜디오가 기가바이트의 노트북에 적용된다. 기가바이트의 새로운 라인업이 크리에이터들을 위한 RTX 스튜디오 플랫폼은 생산성을 더욱 높일 수 있는 노트북으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기가바이트 코리아 홍규영 지사장(좌)과 컴포인트 마케팅 김홍철 대리(우)

    기가바이트 코리아 홍규영 지사장은 “이번 컴퓨텍스를 시작으로 엔비디아는 RTX 스튜디오 노트북을 발표했으며, 이번에 기가바이트가 출시하는 뉴 에어로 15 15에도 RTX 스튜디오가 적용됐다. 크리에이터에게 보다 최적화된 새로운 노트북 제품군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 더 향상된 제원을 갖춘 뉴 에어로 15

    기가바이트는 엔비디아 RTX 스튜디오 플랫폼으로 가장 먼저 제품을 출시했다. 더불어 AMOLED 디스플레이를 적용한 첫 노트북 라인업을 시장에 선보이는 제조사이기도 하다. 기가바이트가 신기술에 이렇게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이유는 15인치 노트북에 집중하고 있는 데서 그 이유를 찾을 수 있다.

    물론 컴퓨텍스 2019에서 공개한 에어로 17과 어로스 17의 17인치 노트북도 새롭게 출시를 예정하고 있지만 주력하고 있는 제품군은 15인치다. 이번 뉴 에어로 15는 기가바이트의 모든 기술력이 집중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프리미엄 15인치 노트북을 물색하고 있는 사용자라면 뉴 에어로 15를 살펴보는 것은 어떨까.


    베타뉴스 박선중 (dc3000k@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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