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9-06-24 18:51:25
중소기업 대부분이 올 하반기 투자확대나 신사업진출에 관한 계획이 없는 것으로 조사결과가 확인됐다.
중소기업중앙회이 24일 발표한 '중소기업 경영애로 및 하반기 경영전략 조사'에 따르면 조사에 참여한 중소기업 500곳 중 하반기 투자확대나 신기술이나 신사업을 도입 계획이 없다고 답한 비율이 86.4%로 나타났다. 답변의 내용으로는 '내실을 다지겠다(60.2%)'와 '사업축소 등 생존 우선 전략을 취하겠다(26.2%)' 등이 있었다.
중기중앙회는 이 같은 결과는 하반기 경기전망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반영된 결과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에서 응답 기업 51.2%는 상반기 대비 하반기 경영상황이 더 어려워질 것이라고 우려했다. 답변 기업 중 향후 경영상황 악화 요인에 직접적인 관련 요인을 51.6%가 최저임금 급등을 꼽았으며, 근로시간 단축에 따른 위험도 38.4%에 달했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중소기업이 경제 심리를 회복하고 투자와 일자리 창출에 나설 수 있도록 적극적인 경기부양대책이 마련돼야 한다"고 밝혔다.
베타뉴스 전준영 (june0601@betanews.net)
Copyrights ⓒ BetaNews.net
-
- 목록
-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