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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 대한항공 - 보잉 787 드림라이너 30대 도입 결정·'20년까지 항공기 투자 기조 유지 전망


  • 홍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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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9-06-24 06:26:18

    2025년까지 구매가 확정된 항공기 수만 90대
    2020년까지 항공기 투자 기조에는 변함 없을 전망
    중장거리 노선경쟁력 강화 위해 신기종도입 불가피
    조원태 회장 취임 후 첫번째 대규모 항공기 도입계약

    대한항공( 코스피 003490 Korean Air Lines Co.,Ltd. KIS-IC : 항공운송 | KRX : 운수창고 | KSIC-10 : 항공 여객 운송업) 은 항공운송사업을 주요 사업으로 펼쳐왔다. 국내 13개 도시와 해외 43개국 111개 도시에 여객과 화물 노선을 보유하고 있다. 항공운송사업은 각 노선별 수요 변동과 항공사 동향을 고려한 탄력적 공급조정을 실시해왔다. 화물사업은 ▷우편물 ▷신선화물 ▷생동물 ▷의약품 등 고수익 품목의 영업을 확대해 수익성을 높혀갈 계획이다. 2019년 보스톤 신규노선을 개설하는 등 글로벌 항공네트워크를 지속적으로 확장중이다.

    대한항공은 1962년 6월19일 설립됐으며 상장일은 1966년 3월18일이다. 1969년 국영에서 민영으로 전환됐다. 국내와 해외 각국 도시에 여객 화물 노선을 개설하여 항송운수사업을 운영해왔다. 또한 ▷항공기 설계와 제작 ▷민항기 군용기 정비 ▷위성체 등의 연구개발을 수행하는 항공우주 사업과 ▷기내식 사업 ▷호텔 ▷리무진 사업 등을 진행중이다. 동사는 ▷한국공항 ▷한진정보통신 ▷항공종합서비스 ▷에어코리아 ▷아이에이티 ▷Hanjin Central Asia LLC 등 국내외에서 다수의 종속기업을 거느리고 있다.

    대한항공은 항공우주 부문의 부진과 리무진버스 이용자 감소 등에도 불구하고 견조한 중장거리 운항 수요가 유지되고 있으며 호텔 부문의 양호한 성장으로 전년대비 매출은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 항공유 가격 상승에 따른 원가율 상승과 판매수수료 증가로 인해 판관비 부담이 확대됐다. 이에 따라 전년대비 영업이익률은 하락했고 외화 관련 영업외수지 저하로 순이익을 내지못하고 적자로 돌아섰다. ▷견조한 내국인 출국 수요와 ▷델타항공과의 JV를 통한 미주노선의 경쟁력 제고 ▷프리미엄 좌석 탑승률 개선 등으로 ▷매출성장과 ▷수익성개선이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대한항공의 최근 시가총액은 2조9686억원이며 시총순위는 코스피 기준 90위다. 상장주식수는 9484만4634주다. 액면가는 5000원 매매단위는 1주씩이다. 액면가는 5000원 매매단위는 1주씩이다. 주총전자투표는 미도입상태다. 외국인지분율은 52.36%다. 52주 최고 최저가는 4만1650원 2만5050원이었다. 배당수익률은 0.80%였다.

    대한항공의 경영권은 조원태 우기홍 공동대표가 맡고 있다. 동사는 항공여객운송업종에 속한다. 동사는 해당업종에서 매출 기준 1위이며 2~5위 기업현황은 아시아나항공 제주항공 진에어 티웨이항공 등의 순이다. 지난해 매출액은 13조202억7581만원이었다. 종업원은 1만9358명이고 평균연봉은 7000만원에서 1억원 사이에 형성돼 있다. 본사 소재지는 서울특별시 강서구 하늘길 260이다.

    대한항공은 국내 최대의 항공회사다. 사업환경은 ▷반도체 등 첨단제품 수출 증가에 따른 항공운송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중국 경제 성장에 따른 관광객 증가는 기회 요인으로 부상하고 있고 ▷중국 항공사들과의 경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고유가 기조가 이어지면서 경영관련 리스크수위가 높아지고 있으며 ▷국내 저가항공업계의 경쟁은 치열하게 확장되고 있는 흐름이다. 동사는 경기에 따라 실적 영향을 크게 받는 산업군에 속해 있어 유가 환율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고있다. 동사의 주식 내재가치 분석결과에 따르면 현금창출력은 최고등급이었으나 재무안정성은 최하위였고 밸류에이션 사업독점력 수익성장성 등은 평가보류였다.

    대한항공의 주요제품은 ▷국제선여객 운송서비스(58%) ▷국내선여객 운송서비스(3.7%) ▷화물운송 서비스(22.9%) 등으로 구성된다. 원재료는 ▷항공유 = GS-Caltex, Shell 등에서 매입 ▷ A/C ENGINE 외 다수 등이다. 동사의 실적은 ▷환율 하락시 수혜를 입는다. 원화가치 상승세일 경우 내국인 해외여행가 증가하고 달러부채 가치가 감소한다. 유가 하락시 원가가 절감된다. 국내외 관광객 증가와 자회사의 수익 개선이 진행되면 개선된다. 동사의 재무건전성은 최하위등급이었으며 ▷부채비율549% ▷유동비율73% ▷자산대비차입금비중28% ▷이자보상배율1배 등이다. 진행중인 신규사업프로젝트는 미공개상태다. 

    대한항공(003490) 보잉 787 드림라이너 30대 도입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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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원태 회장 취임 후 첫번째 대규모 항공기 도입계약

    - 대한항공은 18일 파리 국제 에어쇼에서 보잉 787-10 항공기 20대와 787-9 10대를 도입하기로 MOU를 체결. 2020년말부터 2025년까지 들여올 계획

    - B787-10 기종 10대는 리스로 도입하며 나머지 20대는 직접 구매하는 방식. 총 계약금액은 97억달러(11.5조원), 이 중 구매금액은 63억달러(7.5조원)

    - B787은 B777 대비 연료 효율성이 20~25% 높은 신기종으로 향후 A330, B777, B747 등 노후 항공기를 대체할 예정. 대한항공은 현재 B787-9만 10대 운행하고 있으며 좌석수는 269석. B787-10의 경우 300석 초반으로 예상


    2020년까지 항공기 투자 기조에는 변함 없을 전망

    - 이번 계약으로 2025년까지 구매가 확정된 항공기 수만 90대(B737 Max 30대, A321 NEO 30대, B787 30대)로 늘어나게 됨. 항공기 투자 축소 기조가 바뀌는 것이 아닌지 우려가 제기되는 부분. 투자자들은 외형확대보다 수익성 중심의 영업과 현금흐름 개선을 통한 차입금 상환을 더 원하는 상황이기 때문

    - 다만 보잉이 B737 맥스 사고 이후 신규 계약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라 대한항공의 실제 구매가격은 공시된 계약가격을 크게 하회할 것으로 추정. 실제로 이번 에어쇼 첫날인 17일 에어버스가 123대의 주문을 수주하는 동안 보잉은 1건의 계약도 체결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짐

    - 중장거리 노선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 신기종 도입은 불가피. 신규 도입 대다수가 교체수요일 것. 향후 공급 효율화의 관건은 기존 노후 항공기의 축소 속도

    - 대한항공은 2월 중장기 경영발전 방안을 발표하면서 2023년까지 항공기 190대(1분기말 167대), 현금창출능력 1조원 이상 개선을 목표로 제시한 바 있는데, 중장기 계획상 연간 2조원 수준의 capex 목표가 달라지지 않을 전망

    - 또한 실질적인 부담은 2021년부터로 예상. 연간 capex가 올해 5천억원, 내년 1조원 내외로 줄어드는 점에는 변함없음


    베타뉴스 홍진석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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