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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고령자 운전면허 자진 반납 교통비 지원


  • 박종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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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9-06-21 10:53:58

    ▲ 진주시청 전경©(사진제공=진주시)

    운전면허 반납 불편 해소 위해 5년간 시내버스 무료교통카드 등 제공

    [진주 베타뉴스=박종운 기자]진주시는 7월1일부터 운전면허를 자진 반납하는 진주시 거주 만 70세 이상 고령자에게 교통비를 지원한다고 21일 밝혔다.

    운전면허 반납 어르신의 교통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운전면허증을 소지하고 있는 고령자가 운전면허를 반납하면 1회에 한해 10만원이 충전된 교통카드를 지급한다.

    또 현재 운전을 하고 있는 고령자가 운전면허를 반납하면 10만원이 충전된 교통카드와 함께 5년간 시내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교통카드를 지급한다.

    이번 지원제도는 고령운전자의 경우 신체능력이나 인지능력이 다소 떨어져 교통사고의 위험에 상시 노출되어 있고, 교통사고 발생 건수도 증가하는 추세에 있어, 고령운전자의 운전면허 자진반납을 유도해 더욱 안전한 교통 환경을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운전면허 반납 교통비 지원을 희망하는 어르신은 진주경찰서에 운전면허증을  반납한 후 운전면허 취소 결정통지서를 받아 관할 읍면사무소나 동행정복지센터를 방문, 교통카드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시는 매월 접수된 신청자에 대해 면허 자진반납 여부를 관계기관을 통해 최종 확정하고, 카드 지급은 10만원 교통카드의 경우 대상자가 확정되는 익월 초순으로 하고 시내버스 무료이용 카드의 경우 교통카드 제작이 완료되는 익월 말경에, 선정된 어르신은 신청기관(거주지 읍면동)에서 직접 카드를 수령, 이용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노인 교통사고 감소뿐만 아니라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베타뉴스 박종운 (jsj364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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