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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에너지자립 중요성 알릴 ‘야호에너지 놀이터’ 만든다


  • 방계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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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9-06-21 10:45:20

    전주시가 미래주역인 어린이에게 에너지절약의 중요성에 대해 알리기 위해 에너지 체험 놀이와 휴식기능을 갖춘 놀이터를 만들기로 했다.

    시는 어린이를 포함한 모든 시민들이 일상 생활공간에서 놀이와 체육활동을 하면서 에너지절약의 필요성에 대해 체험할 수 있도록 ‘야호에너지 놀이터’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야호에너지 놀이터 예정부지는 기후변화와 에너지위기로부터 자유로운 전주를 만들기 위해 시민들이 직접 에너지를 생산해 사용하는 ‘제1호 전주시민 햇빛발전소’가 들어선 효자배수지이다.

    시는 야호에너지 놀이터를 인근 천잠산에 조성된 야호숲놀이터인 ‘떼구르르르 솔방울숲’과 수도시설인 효자배수지, 시민햇빛발전소를 연계함으로서 에너지 체험교육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시는 향후 에너지·환경·아동 관련 전문가와 활동가로 구성된 야호에너지놀이터 다울마당을 통해 야호에너지 놀이터의 세부위치와 규모, 조성시설물을 결정하고, 예산확보 과정을 거쳐 내년부터 사업에 본격 착수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 야호에너지놀이터 다울마당 위원 9명은 이날 야호에너지 놀이터의 성공적인 조성을 위해 서울 강동구 허브천문공원과 서울에너지드림센터 일원에서 에너지체험 놀이터 우수 선진지 견학을 실시했다.

    이들은 먼저 배수지를 공원화해 양질의 여가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일자산도시자연공원 배수지 지구 내에 지난 2006년 개원한 강동구 허브천문공원을 방문해 허브체험, 전망대 조성 사례 등을 청취했다.

    또한 에너지 제로 건축물인 서울에너지드림센터의 신재생에너지 관련시설을 체험하고, 기후변화전시관, 체험형 에너지 환경교육, 에코투어 등 프로그램 추진 사례를 살폈다.

    시는 이번 에너지체험놀이터 선진지 벤치마킹으로 야호에너지놀이터 다울마당 위원들의 업무역량을 한층 높여 향후 조성될 전주시 야호에너지놀이터의 완성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주시 복지환경국 관계자는 “타 지역 우수사례 선진지 벤치마킹으로 일상 생활공간에서 놀이와 체육활동을 통해 기후변화 인식개선과 함께 에너지절약의 중요성을 확산시킬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베타뉴스 방계홍 기자 (chunsapan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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