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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B대구은행 본사, 전국 최초 지진 안전 시설물 인증 획득


  • 서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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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9-06-21 08:50:04

    DGB대구은행이 전국 최초 지진 안전 시설물 인증을 획득, 21일 행정안전부로부터 인증서 및 인증명판을 수여받았다.

    DGB대구은행 본사는 지난 1985년 준공, 2018년 11월 2년여에 걸친 리모델링 공사 시 내진성능평가를 통해 내진설계 및 보강공사를 실시 내진목표 1등급을 확보했다. DGB 대구은행은 지진 안전 인증제도 시행일인 올해 3월 7일 인증을 신청, 서류와 현장심사를 거쳐 5월 14일 시공인증을 획득해 지진 안전 시설물로 인증받았다.

    행정안전부 김계조 재난관리본부장은 “첫 인증시설물이 경주와 포항 지진을 포함해 크고 작은 지진이 발생하고 있는 경북, 대구권에 선정된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다”고 말했다.

    김 본부장은 또 “DGB대구은행을 시작으로 전국 곳곳에서 지진 안전 시설물을 확인하고 이용할 수 있게 되기를 바라며 인증제도의 조기 정착 및 활성화를 위해 관계기관과 지속 논의 하겠다”고 전했다.

    DGB대구은행 김태오 은행장은 “대구를 대표하는 기업에서 민간시설 내진성능 확보에 귀감을 보였다는 것에 자부심을 가지며 앞으로도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의해 국민 안전을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개정된 ‘지진·화산재해대책법’에 따라 ‘지진안전 시설물 인증제’가 시행됐다. 설계인증과 시공인증(설계+시공)으로 나뉜다. 적정성에 따라 인증기관(한국시설안전공단) 심사를 통해 지진 안전 시설물을 인증한다.


    베타뉴스 서성훈 기자 (abc@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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