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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군 브리핑] 양파 과잉생산 해결 수출 확대 총력 등


  • 김도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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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9-06-20 11:59:34

    ▲ 합천군과 농협 합천유통은 양파 과잉생산 해결을 위해 수출을 확대하면서 지난14일 합천동부농협 수출에 이어 두 번째로 합천양파 24t(1200망/20kg)을 수출하는 선적식을 진행하고 있다.©(삽진제공=합천군청)

    ◆군·농협·합천유통(주) 수출 확대 발 벗고 나서

    [합천 베타뉴스=김도형 기자] 경남 합천군과 합천새남부농협은 지난 19일 합천새남부농협 벼 건조저장시설(DSC)에서  2019년산 양파 수출 선적식을 가졌다.

    이날 선적식에는 문준희 군수를 비롯go 석만진 군의장 및 임재진,신명기, 배몽희, 장진영, 신경자 군의원, 김윤철 도의원, 류길년 농협중앙회합천군지부장, 정창화 농업기술센터소장, 홍석천 삼가면장, 김진석 합천남부농협장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2019년산 양파 수출 선적식은 지난14일 합천동부농협 수출에 이어 두 번째로 수출되는 합천양파는 24t(1200망/20kg)으로 에버굿 수출업체를 통해대만으로 수출하게 된다.

    올해 양파 과잉생산에 따른 가격하락과 수급 불균형 등 어려움 해결을 위해 군과 합천유통(주), 지역농협이 발 벗고 나서 840톤을 대만에 수출 했으며, 7월31일까지 5500t을 목표로 수출 확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문준희 합천군수는 “양파 과잉 생산에 따른 가격하락에 대한 가장 효율적인 대책은 수출”이라며 “양파 수출 확대를 통해 수급안정과 가격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양파 생산 농가들의 소득안정을 위해 적극 노력할 계획이며, 양파 소비촉진에 군민과 향우들이 적극적으로 동참해 줄 것”을 호소했다.

    ◆합천군의원, 우박피해농가 양파수확 일손돕기 나서

    합천군의회(의장 석만진) 군의원과 사무과 직원 30여명은 20일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쌍책면 양파재배농가를 방문해 일손돕기에 나섰다.

    군의회는 정례회 기간 중임에도 양파가격 하락으로 힘든 시기를 보내는 농가들의 어려움을 조금이라도 함께 하고자 하는 마음으로 농가를 방문해 함께 구슬땀을 흘렸다.

    석만진 의장은 “농번기에는 일손 부족으로 매년 의원과 직원이 들녘을 찾아 함께 땀흘리며 농민들의 애로도 듣고 소통하는 기회도 갖지만 올해는 갑작스런 우박피해와 양파가격 하락으로 실의에 빠진 농가에게 더 많은 관심이 필요한 것 같다”며 “서투른 일손이지만 조금이나마 농가의 시름을 나누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야생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 대응 간담회 개최

    합천군은 국내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발생 위험이 매우 높아짐에 따라, 지난 19일 야생생물관리협회 합천지회원들과 함께 야생멧돼지에 의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유입 대비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야생멧돼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시 신속한 대응을 위해 유관단체와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서 야생멧돼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감염 의심신고시 기관별 조치사항 및 현장대응 요령숙지 등 사전준비를 철저히 하고, 야생멧돼지 폐사체 발견시 또는 복부피부가 붉은색으로 변색되거나 비강·항문에서 출혈이 보이는 경우 등 이상개체 발견시 즉시 군 환경위생과로 신고하도록 당부했다.

    이덕구 환경위생과장은 “아프리카돼지열병은 돼지와 멧돼지에 발생하는 바이러스성 질병으로 전파성이 강하고 치사율이 높은 만큼 야생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 대응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말했다.


    베타뉴스 김도형 (freeproceed@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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