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9-06-19 14:30:08
19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 30분경 A(37)씨가 몰던 승용차가 서울 한남대교 북단에서 남단 방향으로 가던 중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았다.
이때 현장을 지나던 오종혁은 차를 세운 뒤 사고 차량으로 접근해 A씨가 의식을 잃지 않도록 계속해서 말을 걸며 곁을 지켰다. 그 사이 현장에 있던 다른 사람이 119에 신고했고, 출동한 구급차에 의해 A씨는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A씨는 이 사고로 목과 다리를 다친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 당시 A씨는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치인 0.121%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오종혁은 소속사를 통해 "다친 분이 의식을 잃으면 안될 것 같아 말을 걸며 곁을 지킨 것 뿐이었고 당연히 해야 할 일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1999년 데뷔한 클릭비의 메인보컬 출신 오종혁은 현재 연극과 뮤지컬 무대에서 활약하고 있다.
베타뉴스 이동희 기자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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