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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연내 한국거래소 포괄적 검사할 듯…사실상 9년 이후 처음


  • 이승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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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9-06-19 09:09:16

    ©연합뉴스

    금융감독원이 연내 한국거래소의 여러 업무에 대해 포괄적인 검사를 벌일 전망이다. 사실상 2010년 이후 9년 만이다.

    19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감원이 거래소에 대한 검사를 오는 4분기 중에 실시하는 방안을 고려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금감원은 애초 올해 1분기에 거래소 검사를 계획했으나 금융위원회와 협의 끝에 무산됐다.

    거래소는 2015년 공공기관에서 해제됐지만 여전히 정부의 업무를 위탁받아 수행하는 공직 유관단체에 해당해 금융위 요청 시 금감원이 검사를 할 수 있다.

    금감원 관계자는 “연초 협의 과정에서 금융위가 나중에 생각해 보자고 해 검사 범위나 수위를 정하지 못했다”며 “그러나 올해 거래소 검사를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금감원은 올해 4분기 거래소에 대한 검사를 착수할 전망이다.


    베타뉴스 이승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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