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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기상천외한 서피스펜 특허 출원


  • 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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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9-06-17 13:01:20

     

    마이크로소프트가 놀라운 아이디어를 적용한 서피스펜 특허를 출원해 화제다.

    美 IT미디어 폰아레나는 현지시간 16일, 마이크로소프트가 디스플레이를 내장한 서피스펜을 개발할 수도 있다고 전했다.

    그 이야기의 근거는 2017년 12월 마이크로소프트가 출원한 한 특허에 기인한다.

    <디스플레이가 달린 서피스펜 특허 출원도 / 출처: 폰아레나>

    기존 서피스펜은 단순한 연필 스타일이었지만, 그들이 특허 출원한 내역을 보면 펜에 디스플레이를 적용해 다양한 작업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디스플레이를 보면 서피스펜의 다양한 옵션을 선택할 수 있는 화면이 보인다. 이를 통해 펜의 모양이나 두께, 색상 등을 터치로 선택해 입력할 수 있다.

    원래는 포토샵에서 설정해야 하는 펜의 성격을 앱이 아닌 펜 자체에서 조작할 수 있는 부분은 참으로 놀랍고 참신하다.

    그뿐 아니라 펜의 각도, 화면과의 거리, 압력에 따른 표현의 차이 등 기존 서피스펜에서 지원되는 내용도 좀 더 업그레이드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게 전부가 아니다. PC에 이메일이나 메신저가 왔을때 펜의 디스플레이 화면을 통해 알려주는 알림기능도 제공될 것으로 보인다.

    이 펜은 서피스 프로와 서피스 고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윈도우10에서만 동작할 확률이 높다.

    사실, 특허 출원 내용이 100% 실제 제품으로 출시되는것은 아니지만 이번 내용은 꽤 참신하고 유용해 제품 출시를 기대하게 만든다.

    다만 기존에도 비싼 서피스펜에 디스플레이까지 달리면 가격이 얼마나 올라갈지는 벌써부터 걱정이 되는 부분이다.


    베타뉴스 김성욱 기자 (beta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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