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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비아이 마약의혹 전담팀' 구성…양현석 소환 ‘초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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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9-06-17 12:00:09

    ▲비아이(왼쪽), 양현석 (사진=연합뉴스)

    경찰이 소속 연예인들의 마약 투약 등 각종 의혹이 불거진 YG엔터테인먼트에 대해 철저히 수사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YG엔터테인먼트는 최근 소속 그룹 '아이콘'의 전 멤버 비아이(본명 김한빈·23)의 마약 관련 의혹을 은폐하려 했다는 의심을 받고 있다. 특히 이러한 행위를 주도했다는 의심을 받던 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 대표 프로듀서는 "조사 과정에서 진실이 드러날 것"이라며 최근 YG의 모든 직책에서 사퇴했다.

    17일 경찰 관계자 등에 따르면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최근 16명 규모의 사건전담팀을 꾸리고 ‘비아이 마약 투약 의혹’에 대한 전면적인 수사에 돌입했다. 경찰 관계자는 헤럴드경제와의 대화에서 ‘한 씨 조사 일정’을 묻는 질문에 “아직은 아니다”라고 짧게 답했다. YG 가수연습생 출신 한씨는 해외에서 자신의 SNS를 통해 16일 귀국 예정 사실을 알렸다.

    한 씨의 제보는 방정현 변호사를 통해 국민권익위원회에 접수됐다. 방 변호사가 접수한 제보 내용은 경찰이 지난 2016년 연예인 마약 투약 수사 당시 비아이의 마약 투약 혐의를 제대로 수사하지 않았다는 점이다. 한씨는 또 양 전 대표가 자신에게 협박을 해 진술을 번복했다는 주장도 권익위에 접수했다. 양 전 대표가 비아이의 마약 수사 의혹을 무마하려 했다는 것이 한씨 제보의 핵심이다.

    한씨 제보 이후 경찰은 전담수사팀을 꾸려 수사에 착수했다. 우선 조사 대상은 제보자 한씨를 불러 양 전 대표의 협박, 비아이의 마약 투약 혐의 정황 확인 등으로 전망된다. 방 변호사는 한 언론에 출연 “한 씨는 ‘비아이가 자신의 집 앞에 있는 자동화기기(ATM)에서 직접 돈을 인출해서 (마약 대금을) 줬다’고 경찰에 진술했다”고 밝혔다. 경찰 수사가 본격화 될 경우, 마약 교부 의혹 당사자 한 씨와 비아이 뿐아니라 입막음을 시도했다는 양 전 대표의 소환도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비아이는 마약 투약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다.

    YG엔터테인먼트에 대한 전방위 압박도 이어지고 있다. 경찰은 양 전대표의 협박 혐의와 사건무마 의혹 등을 수사중이고 국세청은 ‘버닝썬 탈세’를 두고 조사 대상은 YG엔터테인먼트로까지 확대한 상태다. 민갑룡 경찰청장은 최근 “관련 제보 내용을 확인하고 사실에 부합하는지 확인하고 있다”며 “혐의점이 드러나면 그다음 단계를 진행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양 전 대표와 동생 양민석 전 YG 대표이사 형제가 지분 100%를 소유한 ‘씨디엔에이’도 국세청 세무조사를 받고 있다. 씨디엔에이는 러브시그널과 삼거리포차, 삼거리별밤, 가비아, 문나이트, 토토가요 등 홍대와 강남, 광진구 일대 10여개 클럽과 주점을 운영하고 있다. 국세청 조사에서 탈세 정황이 구체적으로 확인될 경우, 향후 검찰에 수사를 의뢰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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