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키움증권] SKC- 동박, IT 소재 성장 가능성에 주목·장기공급계약 확대 전망


  • 홍진석
    • 기사
    • 프린트하기
    • 크게
    • 작게

    입력 : 2019-06-17 06:01:53

     

    SKC, 추가 성장동력 확보
    동박, 세계 수급 타이트 현상 지속 전망

    SKC (코스피 011790 SKC Co.,Ltd. KIS-IC : 화학 | KRX : 화 학 | KSIC-10 : 마그네틱 및 광학 매체 제조업) 1973년 7월 설립된 동사는 ▷화학사업(PO=프로필렌옥사이드, POD=폴리에스터 폴리오 등) ▷Industry 소재사업(PET 필름 등) ▷전자재료사업(반도체 부품소재 등) ▷BHC사업(화장품 원료 등 ) ▷기타 사업(중계기 등)을 영위해왔다. SKC의 핵심 사업인 화학사업과 Industry 소재사업은 세계 시장의 안정적인 성장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핵심 제품인 PO와 PET 필름 기술력에서 높은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으며 기타 사업과 신규사업에서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는 전략을 추구하고 있다.

    SKC는 필름 PO PPG(폴리에티놀 글로콜) 시장에서 경쟁력을 보유한 업체로서 업황은 외형 확대와 영업이익률의 소폭 상승으로 요약된다 프로필렌옥사이드 제품 등을 생산 판매하는 화학사업과 LCD 등 일반산업재에서 부품 내지 태양전지용으로 사용되는 폴리에스테르 필름 등을 생산 판매하는 Industry소재사업을 펼쳐왔다. SKC는 Industry소재사업에 ▷SKC Inc.(SKC의 미국법인)와 ▷SKC하이테크앤마케팅을 자회사로 거느리고 있고 전자재료사업에 ▷SK텔레시스 ▷SKC솔믹스 BHC사업에 ▷SK바이오랜드 등을 자회사로 보유하고 있다.

    SKC는 국내 유일의 PO(프로필렌옥사이드)와 PG(프로필렌글리콜)생산업체로 국내 시장점유율 약 70% 수준을 확보하고 있으며 필름사업에서는 생산설비 규모 기준 세계 4위를 기록하고 있다. BHC 및 기타 부문의 매출 감소에도 주요 제품 가격 인상과 고부가 제품 판매 확대 등에 따른 Industry소재 화학 전자재료 부문의 매출 증가로 전년대비 외형이 확대되고 있다. 인건비 증가 등에 따른 판관비 부담 확대에도 원가율 하락으로 영업이익률은 전년대비 소폭 상승했으나 지분법이익과 관계기업투자주식처분이익 감소로 순이익률은 정체상태를 보였다. ▷PO 자급률 상승과 ▷고부가 PG 판매비중 확대 ▷CMP Pad 추가인증 ▷반도체소재 설비 증설 ▷신규 스페셜티필름 출시 등으로 매출 성장세가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SKC의 경영권은 이완재 대표이사가 맡고 있다. 옛상호는 SKC였다. 설립일은 1973년 7월16일이고 상장일은 1997년 7월18일이다. 종업원수느 2019년 3월 기준 1248명이다. 동사는 SK그룹에 소속돼 있으며 본사 소재지는 경기 수원시 장안구 장안로309번길 84이다. 동사에 대한 감사의견은 적정으로 삼정회계법인이 매겼다. 주거래은행은 한국외환은행이다. 주요품목은 ▷폴리에스테르필름 ▷합성수지 ▷LCD용 필름 제조 등이다. 특기사항으로 SK에버텍을 2001년 12월 합병했고 에스케이씨라이팅도 2016년 3월 합병했다. 동사는 상장사 가운데 마그네틱 및 광학매체 제조업종으로 분류되는 유일한 회사다. SKC는 프로필렌옥사이드(PO) 국내 독점 기업으로 디스플레이 태양광 소재용 필름 전문 기업이다.

    SKC의 사업환경은 ▷ 폴리우레탄 원료인 프로필렌옥사이드(PO)와 태양전지소재 등 생산중이며 ▷세계 PO 시장은 연평균 5%의 꾸준한 성장세 지속중이고 중국 등 신흥국 수요 급증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SKC의 사업부문은 ▷필름사업(44.1% ) ▷화학사업(31.7%) ▷정보통신사업(18.0%) 등으로 구성된다. 주요제품은 ▷PET FILM 등 (46.9% 광학용 포장용 산업용 등) ▷POD 등(32.5% 윤활제 자동차 화장품 등) ▷반도체 소재 등(11.2%) ▷ BHC(3.6% 화장품 건강기능식품 등) ▷통신장비 등 기타(12.3%) 등이다 원재료는 ▷화학부문 = 프로필렌 벤젠 등 ▷필름부분 = DMT TPA EG EVA PVDF 등 ▷전자재료부문 = AL2O3 SI SIC 등 ▷BHC = 화장품 의약품 원료 등 등으로 구성된다.

    SKC의 실적은 ▷자동차·조선·건설 등 전방산업 호황 ▷PO PET필름 등 주요 제품가격 상승 등이 진행되면 수혜를 입어왔다. 동사의 재무건전성은 중간등급으로 평가됐으며 ▷부채비율76% ▷유동비율75% ▷자산대비차입금비중26% ▷이자보상배율5배 등으로 요약된다. 진행중인 신규사업은 미공개상태이다. 동사의 주식에 대한 내재가치 분석 결과에 따르면 재무안전성은 중상위등급이었고 수익성장성 현금창출력 등은 중간등급 밸류에이션 중하위 사업독점력은 최하위 등으로 평가됐다.

    SKC(011790) 동박, 장기공급계약 확대 전망 

    종목리서치 | 키움증권 이동욱 | 

    SKC, 추가 성장동력 확보

    SKC는 6/13일 KCFT(구 LS엠트론 동박/박막사업부) 출자증권(1,914만주, 100%) 양수를 결정하였다.
    양수금액은 1.2조원이며, 현금 일시불 조건으로 보인다.

    인수 자금 조달 중 5천억원은 기존 EBITDA와 차입 등을 사용하고, 나머지 7천억원은 인수 금융을 활용할 것으로 보인다. 

    동사가 기존 시가총액과 필적하는 자산을 인수하는 목적은 1) 성장/수익성/시장 규모를 고려하여 전기차 배터리 핵심소재인 동박을 미래성장동력으로 선정하였고, 2) KCFT는 한국/일본/중국 등 주요 전기차 배터리 대형 고객(6대 메이저 매출 비중 80% 이상)을 확보하고 있고, 3) 극박 전지박 양산 기술과 광폭/장척화 기술 등에서 세계 최고의 품질 확보로 세계 M/S 1위(2018년 15%)를 기록하고 있으며, 4) 기존 SKC 필름 기술(Roll to Roll 등)과의 시너지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한편 동사는 작년 말 국내 배터리 업체에 작년 매출액의 약 2.6배에 해당하는 8,000억원 규모의 장기공급계약(2019~2022년)을 체결하였으며, 추가적인 중장기 계약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으로 보인다.

    동박, 세계 수급 타이트 현상 지속 전망

    세계 동박 수급은 공급 확대에도 불구하고, EV 시장 성장에 따른 배터리 수요 증가로 고성장이 예상된다.

    특히 2023년 이후 친환경 차량 판매 의무제도로 인한 EV 투자 확대, 자동차간 Cost Parity 달성 등으로 동박 시장이 급성장할 전망이다.

    동사 추정에 따르면 2023~2025년 사이 동박은 연평균 10만톤이상의 수요 부족 현상이 예상된다.

    이에 동박은 배터리 관련 소재 중 분리막과 함께 가장 높은 EBITDA 마진율(15% 이상)을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동사는 높은 수요 성장성을 고려하여, 국내/외 고객 인접 지역에 발 빠른 증설을 추진할 전망이다.

    이에 동사는 중장기적으로 현재 2만톤의 생산능력을 2020년 3만톤, 2022년 6만톤, 2025년 13만톤, 2030년 22만톤으로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동사는 일부 추가 설비 확장이 가능한 부지(+4~5만톤)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참고로 차세대 전지인 전고체전지는 기존 리튬이온배터리 대비 동박 사용량이 증가할 수 있다.


    베타뉴스 홍진석 (press@betanews.net)
    Copyrights ⓒ BetaNews.net





    http://m.betanews.net/1020140?rebuild=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