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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미 장관 "건설 업종 개편하고 불공정 관행 근절할 것"


  • 전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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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9-06-14 18:07:56

    ▲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사진=연합뉴스)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건설업계 관련 간담회에서 건설 업종 개편과 불공정 관행을 근절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장관은 14일 동작구 전문건설회관에서 열린 건설혁신위원회, 연구원, 건설업계와의 간담회에서 "40여년 이상 이어진 건설 업역 규제를 지난해 사회적 합의를 통해 폐지하고, 공공공사 임금 직불제를 의무화하는 등 건설산업 혁신의 기반을 마련했다"며, "건설 기술 경쟁을 촉진할 수 있도록 업역과 업종을 개편하고, 불공정 관행을 근절하는 등 혁신을 일관되고 속도감 있게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간담회는 분야별 건설혁신 대책들의 상황을 점검과 함께 해당 분야의 의견을 수렴해 진행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이날 논의 주제로는 업종개편 방안과 일자리 개선, 공정한 시장질서 확립 등이 다뤄졌다.

    아울러 김 장관은 지난주 부산 아파트 건설현장에서 발생한 추락 사고를 언급하며 "건설 선진국은 '안전'의 토대 위에 세울 수 있다"고 강조하면서, "일체형 작업 발판이 적용되지 않는 부분에서도 추락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건설현장 전반에서 빈틈없이 안전을 관리해달라"고 당부했다.


    베타뉴스 전준영 (june0601@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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