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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석 “인성 첫 번째 아니라서 욕먹어”…제 식구와 함께 하는 추락


  • 박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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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9-06-14 03:01:23

    YG엔터테인먼트 양현석 대표  (사진=연합뉴스)

    YG엔터테인먼트 양현석 대표가 성접대 의혹에 이어 비아이 마약 혐의 의혹이 불거진 카카오톡 메신저 대화 상대 한서희에게 협박과 회유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13일 KBS는 방정현 변호사와의 인터뷰를 통해 비아이의 마약 투약 정황과 양현석 대표의 수사 방해 의혹에 대해 보도했다.

     방 변호사에 따르면 양현석은 2016년 당시 제보자(한서희)로부터 비아이의 마약 투약 관련 이야기를 들은 뒤 YG 사옥으로 불러 "너에게 불이익을 줄 수 있다"고 협박을 가했다. 또 그는 한서희에게 "너에게 충분히 사례도 하고, 변호사도 선임해 줄 테니 경찰서에 가서 모든 진술을 번복해라"라고 외압을 했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네티즌들은 "YG엔터테인먼트 범죄 집단이냐" "우리나라에서 일어난 일 맞냐"며 분노했다.

    거듭되는 YG엔터테인먼트의 논란에 아티스트 양성 방식이 회자되고 있다. 양현석은 한 방송에서 "JYP는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게 개인의 인성이나 성품이다. 그런데 YG는 그게 첫 번째가 아니라서 정말 많은 욕을 먹었다"고 말했다. 이뿐만 아니라 "박진영 씨는 착한 사람을 가장 중요시한다지만 나는 반대"라며 "우선순위를 두자면 재능있는 사람, 열심히 하는 사람, 착한 사람 순"이라고 자신의 철학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이 때문인지 현재 YG엔터테인먼트는 거듭된 마약 의혹으로 "약국"이라고 조롱받으며 추락하고 있다.


    베타뉴스 박은선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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