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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 코오롱플라스틱 - 주요 원재료 하향 안정화 전망·메탄올가격 올 하반기 추가하락 예상


  • 홍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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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9-06-13 06:53:19

    메탄올 등 주요 원재료 하향 안정화 전망
    메탄올가격 올해 하반기들어 추가하락 예상
    2분기 영업이익 52억원 전분기대비 51.5% 증가예상


    코오롱플라스틱(코스피 138490)KOLON PLASTICS INC.KIS-IC : 화학 | KRX : 화 학 | KSIC-10 : 합성수지 및 기타 플라스틱 물질 제조업)은 엔지니어링플라스틱의 제조 가공  판매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코오롱그룹 기업집단에 소속돼 있다.  엔지니어플라스틱 제조산업은 크게 ▷BASE칩 제조와 완성된 BASE칩을 원료로 첨가제와 함께 가공하는 ▷컴파운드 사업으로 나뉜다. 대표적인 수요처인 ▷자동차 ▷전기전자산업과 밀접한 관계를 가진 소재사업이다. 전기자동차에 대한 개발과 차체 경량화의 요구에 따라 ▷엔지니어링플라스틱 산업이 각광을 받으면서 지속적인 투자가 진행중이다.

    코오롱플라스틱의 업황은 매출확대에도 불구하고 수익률이 하락흐름을 보이고 있다. ㄷㅇ사는  일반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진 제품과 비교하여  내열성 인장강도 굴곡탄성률 등이 우수한 엔지니어링 플라스틱의 제조 가공 판매업을 펼쳐오면서  각종 플라스틱이나 합성수지인 ▷PA  ▷POM ▷PBT ▷PET ▷PPS 등을 생산해왔다.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원료인 BASE칩은 국내에서 동사와 KEP 두 업체만 생산하고 있다. Dupon BASF 셀라니스 폴리플라스틱 등 글로벌 기업이 국내에 공급하고 있다.

    코오롱플라스틱은  2015년 12월 독일 바스프사와의 POM 합작법인인 코오롱바스프이노폼을 설립, 2018년 10월 경북 김천에 연산 7만 톤의 POM 생산시설을 완공했다.  국내 완성차 업체의 생산 감소 등에 따른 컴파운드 수요 위축에도 불구하고 국내외 ▷POM 판매증가 ▷주요제품의 판가인상 등으로 전년대비 매출규모는 확장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판관비 부담 완화에도 불구하고  주요 원재료 가격 상승 등에 따른 원가구조 악화로 영업이익률은 전년대비 하락했고 지분법손실 확대 등 영업외수지 저하로 순이익률도 내림세로 돌아섰다.  전방 자동차 산업의 침체로 컴파운드 수요 회복은 제한적이나 POM 합작회사 상업 가동에 따른 시너지 효과와 글로벌 POM 수요 증가세 등으로 매출성장과 수익개선이 기대된다.

    코오롱플라스틱의 시가총액은 2019억원이고 시총순위는 코스피시장에서 481위다. 상장주식수는 3800만주이며 액면가는 1000원 매매단위는 1주씩이다.  최근 주총일은 2019년 3월26일로 전자투표를 도입했다. 외국인보유지분율은 1.24%다. 52주 최고 최저가는 8620원 4905원이었다.  2018년 12월 시행된 배당에서 배당수익률은 2.25%였다. 동사의 최근 종가는 5310원이고 52주 최고 최저가는 8620원 4905원이었다. 액면가는 1000원이고 발행주식수는 3800만주이고 시총은 2018억원 시총순위는 426위다. 외국인지분율은 1.24% 기말보통주배당률은 1.25%다.

    고오롱플라스틱의 경영권은 김영권 대표이사가 맡고 있다. 동사의 옛사명은 케이티피였으며 설립일은 1996년 3월15일 상장일은 2011년 6월15일이다. 2019년 3월 현재 종업원수는 314명이다.  본사 소재는 경북 김천시 공단3일 64이다. 감사의견을 적정으로 한영회계법인이 제시했다. 주거래은행은 신한은행 김천지점이다.  주요품목은 ▷엔지니어링플라스틱 ▷합성수지(폴리옥시메틸렌수지)관련제품의 제조 가공 도매 등으로 구성된다. 동일업종 내 업체현황은 합성수지 및 기타 플라스틱 물질 제조업이며 매출 기준 1~5위 업체 현황은 LG화학 롯데첨단소재  대한유화 하눅이네오스스티롤루션 화승인더스트 등의 차례다.

    코오롱플라스틱은 폴리아미드(PA), 폴리아세탈(POM) 등이 주력인 코오롱 계열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전문업체다. 사업환경은 ▷엔지니어링 플라스틱은 범용 플라스틱보다 강도가 높아 금속을 대체하는 소재로 주목받고 있으며 ▷경쟁사 대비 포트폴리오를 다양화하면서 안정적인 실적을 유지하고 있다.  경기변동성과 관련 동사는 전방산업이 전기·전자 자동차 기계 등으로 다원화돼 있어 전반적인 경기 흐름에 영향을 받아왔다.  주요제품은 ▷Compound제품(46.4% 엔지니어링플라스틱 물성강화 소재 ) ▷POM(53.6%자동차부품과 전기전자제품의 기어류 ) 등으로 구성된다.

    코오롱플라스틱의 원재료는 ▷메탄올 (23.1%  Methanex 등에서 매입) ▷Base resin(56.6% Compound 원료로 코오롱인더스트리 등에서 매입) ▷기타부원료 (20.2%) 등이다.  동사의 실적은 ▷자동차 경량화 진행 ▷석유화학 원료인 나프타 가격 하락 등이 진행되면 수혜를 입어왔다. 동사의 재무건전성은 최고수준으로 평가됐으며 ▷부채비율63% ▷유동비율 133% ▷자산대비차입금비중19% ▷이자보상배율11배  등으로 요약된다. 신규사업으로 특수목적욘 POM라인의 증설인 추진되고 있다.    동사의 ▷주식 내재가치 분석 결과에 따르면 ▷재무안전성은 중상위 ▷수익성장성은 중간등급 ▷사업독점력은 중하위 ▷밸류에이션과 ▷현금창출력은 최하위로평가됐다. (* 상장 및 분할 후 3년 미만인 기업은 분석 기간이   짧아 실제 기업 내용과 일부 다를 수 있다.)

    코오롱플라스틱(138490) 메탄올 가격, 중장기적으로도 하락 추세 전망
    종목리서치 | 키움증권 이동욱 |

    메탄올 등 주요 원재료 하향 안정화 전망

    현재(6/10일, 국내 Spot) 메탄올 가격은 톤당 $307.5로 작년 10월 말 전 고점 대비 약 30% 하락하였다.  이에 코오롱플라스틱의 POM 스프레드 개선이 예상된다.

    낮아진 메탄올 가격은 올해 2분기부터 POM 제조원가 개선에 본격적으로 기여할 전망이다.


    최근 메탄올 가격이 하락한 이유는 1) 미국-중국 무역 분쟁 지속으로 세계 메탄올 유도체의 수요가 부진하였고, 2) 중국 수입 시장에서 이란 메탄올 물량이 충분하게 이용되고 있으며, 3) 올레핀 가격이 하락하는 가운데, 중국 MTO 경제성 악화로 중국 내 메탄올 수요가 감소하였기 때문이다.


    또한 메탄올 가격은 올해 하반기 이후 추가적인 하락이 예상된다.

    이란 내에 초대형 메탄올 공장 3곳(총 560만톤)이 가동에 들어가기 때문이다.

    한편 올해 이란을 포함한 세계 메탄올 생산능력 증가는 1,033만톤으로 올해부터 공급과잉에 들어갈 전망이며, 중장기적으로도 셰일가스를 활용한 북미의 메탄올생산능력이 추가적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참고로 북미는 올해부터 2023년까지 710만톤의 메탄올 생산능력을 확대할 계획이며, 추가적으로 작년 세계 생산능력의 17% 수준인 2,127만톤의 메탄올 플랜트 건설을 검토 중에 있다.

    POM 플랜트, 풀 가동 중……


    미국-중국 무역 분쟁 및 자동차 분야의 수요 약세로 POM 수요 감소에 대한 시장의 우려가 존재하나, 코오롱플라스틱은 기존 POM 플랜트뿐만 아니라 바스프와 합작한 플랜트 및 자체 고점도 POM 플랜트도 현재 100% 가동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한편 메탄올 가격 하락, 수출주에 우호적인 환율 환경 등으로 중국 시장 위축에도 불구하고, 동사의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은 52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51.5%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동사는 POM 제조원가의 약 30%를 차지하는 스팀의 소요량을 줄이기 위한 작업 등을 진행에 있고, 이는 올해 하반기 추가적인 제조원가 개선 요인으로 작용할 것을 보인다 .


    베타뉴스 홍진석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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