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구글 픽셀4, 아이폰11과 같은 카메라 디자인 적용하나?


  • 김성욱 기자
    • 기사
    • 프린트하기
    • 크게
    • 작게

    입력 : 2019-06-11 14:34:23

    <유출된 구글 픽셀4 렌더링 이미지 / 출처: 폰아레나>

    올 하반기 공개될 구글 플래그십 스마트폰이 애플과 유사한 디자인을 적용한다는 주장이 제기돼 화제다.

    美 IT미디어 폰아레나는 현지시간 10일, 구글의 2019년 최신 스마트폰인 픽셀4가 비슷한 시기에 출시되는 애플 아이폰11(아이폰XI)과 유사한 디자인을 적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의 이야기에 따르면 유출전문 사이트인 온릭스의 스티브 해머스토퍼는 검은객으로 온몸을 덮은 스마트폰 1종의 렌더링 이미지를 유출했는데 이것이 바로 구글의 픽셀4라고 주장했다.

    사진을 보면 제품 뒷면 상단에는 정사각형 모양의 카메라가 위치한다. 애플 아이폰11의 그것과 매우 유사해보인다.

    매체는 이 정사각형 안에 3개, 아니면 최소한 2개의 카메라가 내장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만약 3개가 내장된다면 아이폰11과 동일한 망원, 표준, 광각 렌즈가, 2개가 내장된다면 망원과 표준 화각을 지닌 카메라가 내장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픽셀4의 후면 처리는 구글 픽셀 특유의 투톤 마감이 적용되며 유리 소재로 감싸 고급스러움을 더할 것으로 보인다.

    또 재미있는 점은 뒷면 하단 구글의 'G' 로고 위에 전작인 픽셀3 까지 적용했던 지문인식 센서가 보이질 않는다는 것이다.

    그말은 즉, 픽셀4에서는 갤럭시S10 시리즈처럼 디스플레이 내장 지문인식 센서를 쓸 확률이 높다는 이야기다.

    이 외에도 제품 정면 상단에 셀피카메라용 홀이나 노치 등이 보이질 않아 노치가 없어진것이 아닌가 하는 추측을 가질 수 있지만 그건 아닌것 같다.

    매체는 '픽셀4 이미지의 정면 상단을 보면 조그마한 스피커 구멍이 위치하는데 이것이 노치를 계속 적용한다는 증거'라며, 픽셀4에서는 노치를 없애지 않는 대신 크기를 줄인 형태가 될 확률이 높다고 주장했다.

    이번에도 3.5파이 헤드폰잭은 없으며, 좌/우측면을 자세히 보면 전원 및 볼륨 조절 버튼이 위치한다.

    즉, 픽셀4에서 볼륨과 전원, 구글 어시스턴트 물리버튼을 없애 버튼리스 디자인이 적용된다는 소문은 루머에 불과하다고 매체는 설명했다.

    매체는 이 사진이 정식 출시품일수도 있지만 프로토타입일 수도 있고, 이대로 나온다고 해도 세부 디자인이나 기능이 바뀔수도 있기 때문에 무조건 믿기 보다는 그냥 참고 정도로 보면 될것이라고 조언했다.

    픽셀4는 10월 초 구글의 연례 하드웨어 이벤트에서 공식 발표되며, 구글의 2019년형 운영체제인 안드로이드10 Q를 기본 설치해서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베타뉴스 김성욱 기자 (betapress@betanews.net)
    Copyrights ⓒ BetaNews.net





    http://m.betanews.net/1018528?rebuild=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