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신한금융투자] 롯데칠성 - 산업 내 강한 실적 모멘텀·소주 맥주 가격인상과 함께 비용효율화


  • 홍진석
    • 기사
    • 프린트하기
    • 크게
    • 작게

    입력 : 2019-06-10 07:01:14

    소주 맥주 가격인상과 함께 비용효율화
    올해 2분기 연결영업이익 409억원 전망
    목표가 210,000원 투자의견 ‘매수’ 유지

    신한금융투자는  롯데칠성에 대해 목표가 21만원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2019년 BPS(주당순자산가치)에 1.45배의 배수를 적용했다.  탄산 생수 커피를 앞세운 ▷음료부문의 호조 ▷주류의 빠른 수익성 개선흐름  ▷아직 1.1배에 불과한 2019년 PBR(주가순자산비율)이 투자 포인트다. 하이트진로와 함께 식음료 최선호주 관점을 유지한다는 견해다.

    롯데칠성은 3기분에도 연결매출액이 7371억원 영업이익 656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증권가에서 지난와 같은 무더위가 반복될 경우 사상 최대분기 이익에 근접할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내수 음료와 주류의 매출액은 각각 6.1%, 6.6% 증가가 기대된다.  원가율과 판관비율도 안정적 흐름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롯데칠성이 최근 주류가격인상을 단행했다. 처음처럼(소주)의 출고가는 7.2% 올렸고 클라우드(맥주)의 출고가는 10.6% 인상됐다.  2분기중 공급물량이 증가흐름을 보여주고 3뷴가부터 평균 판매가격(ASP) 상승 효과가 본격화될 조짐이다. 증권업계에서는 올해 2분기 주류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9.7% 증가한 1775억원이 추정했다.  주류업계에서 지속된 비용 효율화추세도 이어지고 있다.  롯데칠성의  올해 2분기 연결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74.4%나 늘어난 409억원으로 전망된다.  같은 기간 연결매출액은 6661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1.1% 상승했고 영업이익은 409억원으로 72.3%나 급증세가 예상된다. 아울러 내수음료 매출액은 7.5% 늘어난 4231억원으로 추정되고 있다. 탄산음료 5.6% 커피 10.7% 생수 18.5% 등도 탄탄한 성장흐름을 이어왔다.

    롯데칠성음료는 대한민국의 기업으로 롯데그룹의 식품 계열사다. 1950년 5월 모태인 '동방청량음료 합명회사'로 설립됐다. 1967년 11월 한미식품공업 주식회사로 상호를 변경했다. 이어 1970년 1월 동방청량음료를 흡수 합병했다. 1974년 11월 롯데그룹의 인수 합병에 따라 1974년 12월부터 현재의 상호인 롯데칠성으로 변경했다. 본사는 서울특별시 송파구 신천동 롯데월드타워 건너편에 있는 롯데캐슬골드에 자리잡고 있다. 본점은 서초구 서초동 강남역 부근에 위치하고 있다. 주요 제품과 상품은 음료부문에서 칠성사이다 델몬트주스 레쓰비 실론티 아이시스 등이 있으며 주류부문의 경우 소주 맥주 위스키 등의 라이업을 구축하였고 처음처럼 클라우드 등이 대표적이다.

    롯데칠성음료는 종속기업인 산수음료를 통해 생수부문의 경쟁력 강화에 나서고 있다. 동사의 대표제품은 칠성사이다(탄산음료) 레쓰비(커피) 아이시스(먹는샘물) 처음처럼(소주) 클라우드(맥주) 등이 꼽힌다. 독일맥주의 전통을 받아들인 클라우드의 브랜드 인지도가 높아지고 있고 신제품 맥주인 핏츠가 출시되면서 맥주 2공장 증설 등 맥주 시장 내 경쟁력 향상에 주력하고 있다. 내수시장에서 점유율에서 선두자리를 확보하고 있으며 청량음료 주류 과채류음료 곡류음료 식료품 기타기호음료 등의 제조와 판매 등을 주된 영업목적으로 제시해왔다.

    롯데칠성의 업황은 매출감소와 영업이익률하락으로 요약된다. 주스 판매의 위축 등으로 음료사업부가 부진한 가운데 주류시장 내 경쟁이 심화되면서 맥주판매 감소로 전년동기 대비 매출실적이 하락추세를 보였다. 운반비 감소 등 판관비의 부담 경감에도 불구하고 원가구조의 악화로 인해 전년동기대비 영업이익률이 하락했지만 영업외수지가 개선되고 법인세비용의 감소로 순이익은 흑자로 돌아섰다. 동종업계내 경쟁이 심화가 지속되면서 맥주 부문의 매출 회복이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나 맥주2공장의 비용부담이 줄어들고 원재료 가격하락 등으로 수익성은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동종업계(비알콜성음료제조업)에서 롯데칠성은 매출기준으로 1위를 달리고 있으며 코카콜라음료 해태에이치티비 동아오츠카 일화 등이 2~5위권에 포진했다. 롯데칠성의 소주제품 브랜드는 처음처럼이며 소주시장에서는 하이트진로에 이어 점유율 2위를 달리고 있다. 최근 이슈는 하이트진로가 참이슬가격을 6.25% 인상했다

    롯데칠성의 사업환경은 ▷음료시장이 커피 생수 기타 다양한 제품의 등장으로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고 ▷중국 음료시장은 차음료 생수 고과즙주스시장을 중심으로 성장하고 있다. 주류의 경우 웰빙트랜드와 맞물려 와인과 수입청주 비중이 중가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경기흐름과 관련 동사는 ▷타 산업에 비해 경기변동의 영향이 적은 편이며 ▷동절기에 매출이 감소하는 계절성을 보여왔다. 주요제품은 ▷탄산음료(27.5% 칠성사이다 펩시콜라) ▷주스(10.4% 델몬트 오렌지주스) ▷소주 맥주(31.8% 처음처럼 ) ▷기타음료(2%부족할때 등 7.4%) 로 구성된다.

    롯데칠성의 원재료는 ▷당분류와 첨가물로 CJ 대상 대한제당 등에서 매입(19.86%) ▷용기는 롯데알미늄 한일제관 삼광글라스 등에서 매입(46.9%) ▷농축액은 롯데상사 등에서 매입(8.4%) 등이다. 동사의 실적은 ▷주력제품 판매량 증가와 제품가 인상시 수혜를 보며 ▷음료산업은 동절기에 매출 감소흐름을 보여왔고 ▷소주부문은 하절기에 매출 감소흐름을 보였으며 ▷올해부터 맥주부문의 실적이 반영될 예정이다. 롯데칠성의 재무건전성은 최하위로 평가됐으며 ▷부채비율165% ▷유동비율147% ▷자산대비차입금비중43% ▷이자보상배율 1배 등으로 요약된다. 롯데칠성 주식의 내재가치 분석에 따르면 수익성장은 최상위등급 밸류에이션은 중상위였지만 사업독점력과 재무안전성은 최하위였고 현금창출력은 평가보류로 나타났다.


    롯데칠성(005300) 산업 내 가장 강한 실적 모멘텀
    종목리서치 | 신한금융투자 홍세종 |


    2Q19 연결 영업이익은 409억원(+74.4% YoY) 전망


    2Q19 연결 매출액은 6,661억원(+11.1% YoY, 이하 YoY), 영업이익은 409억원(+72.3%)을 전망한다.

    다시 한번 시장 기대를 상회하는 호실적이 예상된다.

    핵심인 내수 음료 매출액은 7.5% 증가한 4,231억원이 기대된다.

    탄산(+5.6%), 커피(+10.7%), 생수(+18.5%)가 모두 견조한 성장을 지속하겠다.


    주류는 최근 가격 인상을 단행했다.

    ‘처음처럼(소주)’의 출고가는 7.2%, ‘클라우드(맥주)’의 출고가는 10.6% 인상됐다.

    2Q에는 물량 증가, 3Q부터는 ASP(평균 판매가격) 상승 효과가 본격화된다.

    2Q19 내수 주류 매출액은 9.7% 증가한 1,775억원이 기대된다.

    비용 효율화 기조도 지속되고 있다.

    호실적 앞에 장사 없다


    3Q19 연결 매출액은 7,371억원(+10.0% YoY, 이하 YoY), 영업이익은 656억원(+28.2%)을 전망한다.

    작년 같은 무더위만 전제되면 사상 최대 분기 이익에 근접할 수 있는 분기다.

    내수 음료와 주류의 매출액은 각각 6.1%, 6.6% 증가가 기대된다.

    원가율과 판관비율도 안정적 흐름이 지속되겠다. 


    밸류에이션에 아직 부담을 느낄 필요는 없다.

    이익 규모가 1,400억원을 상회한 2015~2016년에 최대 1.6배의 밸류에이션을 받았던 사업자다.

    1) 2016년과 마찬가지로 6%를 상회하는 내수 음료 성장률, 2) 비용 효율화와 가격 인상을 앞세워 축소되는 주류 적자, 3) 큰 폭으로 증가한 서초 부지의 가치, 4) 배당 증가 등을 감안할 경우 현재 1.1배의 PBR(주가순자산비율)은 부담스럽지 않다. 

    목표주가 210,000원,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 210,000원을 유지한다.

    2019년 BPS(주당순자산가치)에 1.45배의 배수를 적용했다.

    1) 탄산, 생수. 커피를 앞세운 음료의 호조, 2) 주류의 빠른 수익성 개선세, 3) 아직 1.1배에 불과한 2019년 PBR(주가순자산비율)이 투자 포인트다.

    하이트진로(000080)와 함께 식음료 최선호주 관점을 유지한다.


    베타뉴스 홍진석 (press@betanews.net)
    Copyrights ⓒ BetaNews.net





    http://m.betanews.net/1017721?rebuild=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