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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왓츠앱” 화웨이 스마트폰 대상 프리인스톨 중단


  • 우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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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9-06-08 15:38:48

    ▲ 페이스북 로고 © 공식 홈페이지

    세계 최대 SNS 업체 페이스북은 6월 7일 미 정부의 제재 조치에 따라 중국 통신장비 업체 화웨이의 전제품에 대한 앱의 프리인스톨을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미 정부가 국가안보 상의 위협으로 간주하고 있는 화웨이에 대한 제재 움직임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페이스북 측은 중국 정보기관에 화웨이가 협력 중이라는 우려 때문에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이 회사에 대한 기술 수출을 금지한 데 따른 조치라고 주장했다. 대변인은 AFP와의 인터뷰에서 "상무부의 최종 규제와 얼마 전 발표된 한시적 유예조치를 검토해 법령을 준수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페이스북 외에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메신저, 왓츠앱 등의 이용에도 영향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페이스북 앱이 이미 인스톨된 기존 화웨이 스마트폰에서는 계속 앱을 사용할 수 있으며, 업데이트도 가능하다고 한다.

    중국에서는 페이스북을 이용할 수 없지만, 전 세계적으로 유저는 20억 명을 넘어섰다. 인스타그램, 왓츠앱, 페이스북 메신저 등은 각각 최소 10억 명의 유저를 확보 중이다. 

    구글도 지난 달 화웨이와의 관계를 서서히 축소해 나가겠다는 의향을 밝혔다.


    베타뉴스 우예진 기자 (w9502@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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