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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로이드Q, 화면 안보면 꺼져 배터리 수명 늘리는 신기술 들어간다


  • 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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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9-06-08 12:28:38

    <화면을 보고있으면 디스플레이를 켜고, 안보면 끄는 스크린 어텐션 기능 / 출처: 폰아레나>

    구글의 2019년 최신 운영체제인 안드로이드Q에 사용자 편의와 함께 배터리 수명을 늘리는 신기술이 들어갈 예정이다.

    美 IT미디어 폰아레나는 현지시간 7일, 안드로이드Q 베타4에 새로 추가된 스크린 어탠션 기능에 대해 소개했다.

    스크린 어텐션(Screen attention) 기능은 사용자가 스마트폰의 화면을 바라보고 있으면 디스플레이를 계속 켜고, 화면을 바라보지 않으면 끄는 기술이다.

    사용자가 볼때만 화면을 켜는 기술이기 때문에 스마트폰의 배터리 사용 시간을 향상시키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매체는 전망했다.

    사실, 스크린 어텐션 기능이 굉장히 중요할 수 있는게 기존에는 스마트폰 화면을 보면서 밥을 먹거나 다른 행동을 하고 있으면 일정시간 후 화면이 꺼져 계속 전원버튼을 누르거나 화면이 꺼지기 전 디스플레이를 손으로 만져줘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그러나 스크린 어텐션 기능을 사용하면 이런 불편이 사라질 것으로 보인다.

    이 기술은 예전 삼성 갤럭시S3 부터 스마트 스테이라는 이름으로 제공됐었지만 성능이 떨어져서 큰 관심을 얻지 못했다.

    하지만 이번 구글의 개발로 인해 큰 기능 향상을 얻을 수 있을 전망이다.

    구글의 스크린 어텐션 기능은 안드로이드Q 베타4의 설정에서 디스플레이로 이동하면 찾아볼 수 있다. 다만 구글 내부에서는 이 기능을 여전히 어댑티브 슬립(Adaptive Sleep)으로 부르고 있다고 매체는 설명했다.


    베타뉴스 김성욱 기자 (beta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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