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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투자증권] 한온시스템 - 합병 효과 본격화·미중 무역 분쟁 장기화로 인한 중국 시장 불확실성 기로


  • 홍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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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9-06-08 06:27:34

     비유기적 성장과 포트폴리오 매력
     마그나 FP&C(합병 후 E&FP) 사업부 합병 완료
     미중 무역 분쟁 장기화로 인한 중국 시장 불확실성
     마그나 FP&C(합병 후 E&FP) 사업부 합병 완료

    한온시스템(코스피 018880 Hanon Systems KIS-IC : 자동차부품 | KRX : 기계 | KSIC-10 : 공기 조화장치 제조업)은 현대모비스와 현대자동차를 주요 고객사로 둔 자동차 공조장치전문 제조사다. 동사는 OEM(주문자생산방식) 납품을 주로 하는 자동차 열 관리 시스템 단일품목 제조회사다. 동사는 2015년 8월 한라비스테온공조라는 사명을 현 사명으로 변경했다. 본사의 대전공장 평택공장 울산공장 모두 자동차의 열 관리 시스템을 생산하고 있다. 본사를 거점으로 중국 북미 유럽 남아시아 등 총 40개의 계열회사로 구성된 글로벌 열 관리 솔루션업체다.자동차 품질 및 성능을 결정 짓는 공조부품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자랑하며, 업계 1위를 지키고 있다.

    한온시스템의 사업환경은 ▷수출판매의 경우 세계시장회복 한-EU간FTA추가관세인하 브랜드가치상승 등으로 작년보다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며 ▷일본의 공격적인 유동성 공급정책으로 엔화가치 하락하면 일본 자동차 업체들의 수출경쟁력 회복은 리스크 요인으로 부상하게 된다. 동사는 자동차 산업경기에 따라 실적 영향을 크게 받기 때문에 완성차 생산량 동향이 매우 중요한 변수다. 주요제품의 지역별 매출은 ▷아시아 (68.8%)▷유럽(48.4%)▷미주 (19.2%) 등의 순이다.

    한온시스템의 원재료는 ▷Evaporator(에어컨 제조) Clutch(압축기 제조) Blower Motor(히터 제조) Fan & Shroud(라디에이터 제조), Control 등으로 지역별 매출비중은 ▷아시아 (73.7%)▷미주 (18.7%) ▷유럽 (50.9%) 등이다. 주요 실적지표는 ▷ 현대자동차 자동차 판매대수 증가시 수혜 ▷ 환율 상승시 수혜 등이다. 한온시스템의 재무건전성은 중상위권으로 ▷부채비율63% ▷유동비율145% ▷자산대비차입금비중21% ▷이자보상배율12배 등이다. 동사는 사업독점력 재무안정성 현금창출력 지표에서 중상위권으로 나타났다. 밸류에이션과 수익성장성지표는 하위권으로 나타났다. 신시장 개척과 확보를 위한 신규사업은 다양한 사양의 에어콘시스템개발과 해외법인현지 생산등이 꼽혔다.

    한온시스템 본사는 대전광역시에 자리잡고 있으며 공장은 평택 울산 등에서 운용하고 있다. 중국 북미 유럽 남아시아 등에 다수의 종속기업을 거느린 글로벌 열 관리 솔루션 업체다. 동사의 옛 상호는 한라비스테온공조였다. 설립일은 1986년 3월11일이고 상장일은 1996년 7월 31일이다. 종업원수는 2018년 12월기준 2330명이다. 그룹명은 한앤코오토홀딩스이다. 본사 소재지는 대진시 대덕구 신일서로 95번지이다. 감사의견은 적정으로 삼일회계법인이 제시했다. 주거래은행은 하나은행이다.

    증권업계는 정부가 추진중인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이 한온시스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내다봤다. 자동차 1대 당 한온의 매출액이 내연기관(450~550달러) 대비 전기차와 수소차는 각각 3배 5배로 늘어나기 때문이다. 정부는 미국 일본 호주 등 국가별 수소경제 경쟁이 치열하지만 아직 초기단계이고 한국이 수소차·연료전지 등 선두급 기술력을 이미 확보한데다 등 수소생산과 산업기반 경험을 보유하고 있고 완비된 LNG 망 등을 활용해 원활한 수소 공급이 가능하다는 점을 들어 수소경제가 혁신성장의 원동력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증권업계에서는 "자동차 시장에서 전기차와 수소차는 확산 시점에 차이는 있지만 결국은 공존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한온시스템(0188800) 합병 효과 본격화 vs. 미중 무역 분쟁 장기화

    종목리서치 | 유진투자증권 이재일 |

      

     미중 무역 분쟁 장기화로 인한 중국 시장 불확실성

    미중 무역 분쟁 장기화로 기대했던 중국 시장의 턴어라운드 시기는 멀어졌음. 중국 내 공장 증설을 통해 로컬 메이커를 고객사로 확보했지만 실적에 기여하는 시점은 좀 더 지켜봐야 할 것. 신규 투자에 따른 감가상각비 부담은 지난 해 하반기부터 이미 반영돼 새로운 비용 증가 요인은 아님


     마그나 FP&C(합병 후 E&FP) 사업부 합병 완료

    지난 1분기 동사는 마그나 FP&C사업부(현 E&FP 사업부)의 합병을 완료하였음. 1분기 합병 비용 187억원이 영업외 비용으로 반영되었으며, 추가적인 합병 비용이 영업외비용으로 2~4분기에 걸쳐 발생할 예정. 합병 효과로 인해, 동사의 2분기 실적은 매출액 1.95조원(+29.0%yoy), 영업이익 1,370억원(+36.0%yoy)로 전년대비 대폭 개선될 전망. 대외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외형 및 이익 성장이 기대된다는 점이 차별화 포인트로 작용할 것


     비유기적 성장과 포트폴리오 매력

    동사는 차별적인 기술력과 다각화된 포트폴리오, M&A를 통한 비유기적 성장 동력을 보유하고 있는 국내 대표 1st 티어 업체임. M&A 완료 이후, 영업 및 기술 시너지 효과가 중장기 실적으로 발현된 것으로 기대됨. 또한, 중국 정부의 자동차 수요
    부양책, 번호판 규제 완화 등의 가능성 존재하는 점도 염두에 둘 필요가 있을 것.

    동사에 대한 투자 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5,000원을 유지함


    베타뉴스 홍진석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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