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방 인터뷰

[컴퓨텍스 2019] XPG 앞세운 ADATA, 게이밍기어부터 SSD까지


  • 박선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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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9-06-07 22:00:10

    올해 컴퓨텍스에는 ADATA의 부스가 분위기를 일신했다. 그동안 ADATA의 기업 컬러 베이스였던 화이트톤이 아닌 강렬한 블랙, 레드로 꾸며진 XPG 단독 부스를 필두로 강렬한 인상을 심어주고 있다.

    ▲ 강렬하고 공격적인 느낌의 XPG 부스

    ▲ 차분한 분위기의 ADATA 브랜드 부스

    ADATA는 전면에는 강렬한 색감의 XPG 부스를, 뒤쪽에는 이전과 비슷한 분위기의 ADATA 부스를 만들었다. 작년에 비해 매우 공격적인 부스 구성으로 국내에서는 접하지 못했던 XPG의 게이밍 기어부터 시스템 메모리(RAM) 제품군, SSD, 플래시 메모리 등 매우 폭넓은 카테고리의 제품을 접할 수 있게 구성됐다.

    XPG는 ADATA의 게이밍 브랜드로 국내에서도 SSD를 통해 접해본 이들이 많을 것이다. 그러나 컴퓨텍스 2019 현장에서는 SSD외에도 시스템 메모리(RAM), 키보드, 마우스, PC 케이스, 게이밍의자까지 다양한 게이밍기어가 XPG 브랜드로 선보였다.

    ▲ ADATA의 XPG 브랜드로 선보인 헤드셋 프리코그와 PC 케이스 배틀크루저, 전원공급장치

    XPG 프리코그는 ADATA가 이번 컴퓨텍스 2019에서 처음 공개하는 게이밍 헤드셋이다. 듀얼 드라이버 설계를 적용해 높은 주파수 응답 범위를 갖춰 보다 몰입감 높은 사운드 경험을 제공한다. 또 가상 7.1 서라운드를 지원하며 주변 소음을 줄여주는 ENC(Environment Noise Cancellation)를 지원해 매우 몰입감을 더욱 높일 수 있게 해준다.

    헤드셋뿐 아니라 ADATA는 XPG PC 케이스 배틀크루저와 전원공급장치도 공개했다. 전면과 측면 강화유리를 적용하고 RGB 냉각팬을 통해 LED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게 디자인됐다. XPG로 선보이는 전원공급장치는 92%의 높은 전력 효율을 보이며, 80플러스 기준 플래티넘 이상의 등급과 같은 프리미엄 모델이다.

    ▲ 게이밍 키보드와 장패드에 게이밍의자까지 게이밍기어의 모든 제품군을 선보였다

    더불어 XPG 게이밍 키보드인 서머너(Summoner)는 체리 MX 적축, 청축, 은축 3가지로 출시되며, RGB LED로 화려한 외형을 보인다. 더불어 완성도 높은 손목받침대가 함께 제공되어 더욱 편안한 게이밍 환경을 만들 수 있다.

    또한 배틀그라운드(Battleground)라 명명된 XPG 장패드는 강력한 내구성의 기능성 소재인 코듀라 원단으로 제작되어 일반 장패드에 비해 더욱 긴 제품 수명을 가진다. 이에 더해 XPG 게이밍의자까지 공개해 게이밍기어 라인업을 완성하고 있다.

    ▲ 이전 출시된 XPG 게이밍기어도 모두 모였다

    이 외에도 이전 출시된 기계식 키감을 구현한 멤브레인 키보드 인파렉스(Infarex) K10과 기계식 키보드 K20, 게이밍 마우스 인파렉스 M10 등 ADATA XPG 브랜드의 모든 제품을 한 자리에서 접할 수 있는 장소로 꾸며졌다.

    ▲ RGB LED를 적용한 SSD 스펙트릭스 S40G와 시스템 메모리 XPG 스펙트릭스 D60G 등도 전시됐다

    ADATA의 주력이라 할 수 있는 SSD 중에서도 XPG 스펙트릭스(Spectrix) S40G는 MVMe 규격 제품이다. 읽기 3,500MB/s, 쓰기 3,000MB/s의 최상급 제원을 갖췄으며 독특하게 M.2 규격임에도 RGB 방열판을 적용해 고성능 튜닝PC에 최적화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더불어 시스템 메모리(RAM) XPG 스펙트릭스 D60G 역시 OC 4,133MHz의 높은 제원으로 고성능 PC에 최적화됐다.

    ▲ 제품화가 완료된 PCIe 4.0 기반 M.2 SSD도 공개됐다

    컴퓨텍스 2019 개막 하루 전 AMD가 발표한 3세대 라이젠이 지원하기 시작한 PCIe 4.0은 그래픽카드뿐 아니라 SSD 영역에도 영향을 끼친다. MVMe 기반 SSD 제품은 PCIe 인터페이스를 기반으로 하고 있기 때문이다. 라이젠 발표 현장에서도 PCIe 4.0 기반의 SSD 성능 향상 폭에 대해 언급된 바 있다. 이렇게 3세대 라이젠 시스템을 구성하려는 이들에게 PCIe 4.0 관련 제품은 매우 관심도 가 높을 것이다. ADATA는 제품화된 PCIe 4.0 기반 M.2 SSD를 공개해 많은 관심을 받았다.

    ▲ 이 외에도 방수/방진 기능을 갖춘 외장하드 HD770G를 비롯, ADATA의 주력인 다양한 메모리 기반 제품이 전시됐다

    더불어 ADATA의 다양한 메모리 기반 제품이 선보였다. 시스템 메모리부터 SSD, 플래시 메모리까지 다양한 제품을 만나볼 수 있었으며, 이와 별개로 ADATA에서는 조금은 낯선 RGB 기능을 갖춘 외장하드 HD770G도 공개됐다. HD770G는 화려한 외관에 더해 방수/방진 기능을 갖췄으며 1TB/2TB 2가지 모델로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올해 컴퓨텍스 2019에서 ADATA는 작년까지와는 다르게 폭넓은 제품군 공개에 더해 매우 공격적인 마케팅을 진행했다. 또 이번 컴퓨텍스에서 공개된 대부분의 제품은 국내 출시를 앞두고 있기도 하다. ADATA의 플래시 메모리 기반 제품군은 성능이 매우 준수하기에 PC를 잘 아는 이들은 선호도가 높은 브랜드다. 컴퓨텍스에서처럼 ADATA는 국내에서도 더욱 활발한 제품 출시를 계획하고 있기에 가격대 성능비 높은 제품을 찾는 이들이라면 앞으로의 행보를 눈여겨봐도 좋을 것이다.


    베타뉴스 박선중 (dc3000k@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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