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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 브리핑] 연말 어려운 이웃 도울 맥주보리 수확 등


  • 박종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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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9-06-07 10:24:26

    ▲ 농업경영인 보리 수확©(사진제공=하동군)

    ◆하동군 진교면농업경영인회, 회원 협업으로 맥주보리 재배

    [하동 베타뉴스=박종운 기자] 하동군 진교면농업경영인회(회장 이종칠)는 지역사회 봉사활동 취지로 1.5ha 규모 농지에 회원들의 힘으로 재배한 맥주보리를 지난 5일 수확했다고 7일 밝혔다.

    농업경영인회는 대규모 유휴농지로 활용가치가 있는 송원방조제 구역 내 압성토부지 사용을 위해 2016년부터 진교면, 한국농어촌공사 하동남해지사와의 3자 협약을 맺고 밀·보리 등의 동계작물을 재배해 왔으며, 수익금은 연말 어려운 세대에 지원했다.

    올해는 5월 하순 다소 많은 비와 강풍으로 수확기에 임박한 보리가 쓰러지는 어려움도 있었지만 콤바인에 부착된 보조농기계로 보리타작을 실시해 계획물량 수확이 가능해졌다.

    농업경영인회는 회원들이 힘들게 재배하고 수확한 맥주보리를 팔아 수익금으로 올 연말 지역의 어려운 이웃에 지원할 할 계획이다.

    ◆옥종농협, 결혼이민여성 기초농업교육 개강

    하동 옥종농협(조합장 정명화)은 농림축산식품부 주관사업 일환으로 지난 4일 소강당에서 ‘2019년 결혼이민여성 기초농업교육’ 개강식을 가졌다.

    이날 개강식에는 결혼이민여성과 1대 1 맞춤 농업교육의 멘토 역할을 해주는 농가주부모임 회원과 돌봄 봉사자 등 30명이 참여했다.

    결혼이민여성 기초농업교육은 이날 개강식을 시작으로 하루 3시간 총 15회기의 교육을 거쳐 오는 9월10일 수료식을 갖는다.

    교육내용은 기초단계 농업교육이지만 실습위주의 교육과 약선 음식 교육과정, 전통 발효식품 교육, e-비지니스 교육으로 블로그를 활용한 농산물 판매방법 및 스마트폰 마케팅 판매전략 교육 위주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농협 하동군지부, 매실 수확 일손돕기

    농협 하동군지부(지부장 손두기)는 지난 5일 농가주부모임 하동군연합회 회원 10명과 합동으로 악양면 미점리 미서마을에서 매실 수확 일손돕기를 실시했다.

    이날 농촌 일손돕기에는 화개악양농협(조합장 임종갑) 임직원도 함께 해 20명의 인력이 본격적인 매실 수확철을 맞아 일손이 부족한 농업인들의 매실 수확을 도왔다.

    손두기 지부장은 “매실 수확이 한창인 관내에 많은 인력이 필요해 군부대 등에 인력지원을 요청해 놓고 있다”며 “매실 적기 수확을 도와 농업인의 부족한 일손 지원과 소득증대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지리산생태과학관에서 살아있는 환경 체험

    하동 적량초등학교(교장 서영미)는 3~4학년 학생들이 하동군지리산생태과학관에서 실시하는 경남도 환경체험교육 프로그램에 참가했다.

    적량초등학교 3~4학년 10명은 교실을 벗어나 지리산생태과학관에서 환경과 관련된 다양한 체험교육에 참가했다.

    먼저 환경교육과 관련된 입체영상을 관람하고, 생태과학관에서 세계희귀곤충을 직접 현미경으로 관찰해 보고 지리산 동물과 식물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그리고 나비생태체험관에서 나비 번데기의 우화과정을 관찰하는 등 나비생태체험을 경험해 볼 수 있었다. 또 평소에 잘 접하기 어려운 샌드 아트를 직접 체험해 보는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작가 7인의 엉뚱하고 유쾌한 상상‘김밥전’

    사회적기업인 지리산문화예술사회적협동조합 구름마가 운영하는 하동군 악양면 악양생활문화센터가 6월부터 7월 말까지 ‘김밥전’을 마련한다.

    ‘김밥전’은 프로젝트 CUB(Community Unique Books)에 소속 활동 중인 7명의 작가가 모여 김밥 속 재료를 하나씩 선택해 각자의 개성과 주제로 그림책을 풀어내고, 각각의 그림책을 모아 완성한 ‘김밥책’ 원화전이다.

    그림책 작가들이 공동의 주제를 채택하고 이를 장기간에 걸쳐 프로젝트 형식으로 작업을 진행한다는 점에서 국내에서 처음 시도되는 형식이라 할 수 있다.

    ◆주민이 만드는 건강하고 넉넉한 하동라이프

    군이 주민역량 강화를 통한 자생적 도시재생 기반 구축을 위해 도시재생대학을 운영한다.

    군은 지난 5일 하동1970관 3층 다목적회관에서 2019 하동군 도시재생대학 개강식을 열었다.

    하동군과 하동군도시재생지원센터(센터장 김상현)가 주최‧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도시재생에 관심을 갖고 사전에 수강 신청한 주민 50여명이 참석했다.

    도시재생대학은 5일부터 내달 10일까지 매주 수요일 오후 3∼5시 하동1970관에서 6회차 운영되며, 교육내용은 도시재생 관련 특강 및 선진지 견학으로 이뤄졌다.

    하동산악회,“후학양성에 힘 보태야죠”

    하동군장학재단(이사장 이양호)은 (사)대한산악연맹 하동산악회 박기봉 회장 등 임원진이 지난 5일 군수 집무실을 찾아 지역 인재양성에 써달라며 장학기금 200만원을 기탁했다고 7일 밝혔다.

    박기봉 회장은 “지난달 18일 제14회 군수배 등반대회를 마친 후 회원들의 뜻을 모아 장학기금을 마련했다”며 “적은 금액이지만 고향의 인재들이 희망의 싹을 키우는 소중한 씨앗이 됐으며 한다”고 말했다.


    베타뉴스 박종운 (jsj364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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