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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투자증권] 우리금융지주 - 롯데카드지분 20% 인수·우리카드와 자산합산 마무리되면 업계3위 발돋움


  • 홍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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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9-06-07 07:00:33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 2만2000원 유지
    카드 자회사 자산합산시 업계 3위 해당

    자산운용사 캐피탈 등 비은행 자회사 추가 기대감 고조

    우리금융지주 (코스피 316140 WOORI FINANCIAL GROUP INC.)는 우리은행 등을 보유한 금융지주회사로서 종합금융그룹의 내실있는 구조를 구축해가고 있다. 동사는 동사는 금융지주회사법에 의해 설립된 순수금융지주회사로서 배당금 과 수수료수익이 주요수익원이다. 2019년 상장되는 주식이전 계약을 통해 우리은행이 완전 자회사가 되었으며 우리카드 우리종합금융은 지주 자회사로 편입됐다. 우리은행은 적극적인 글로벌 진출을 통해 시중은행 중 가장 많은 해외 네트워크를 보유했다. 2018년 9월말 기준 418개의 해외네트워크를 확보했고 국내외에서 수익 다변화를 추진하고 있다.

    우리금융지주는 2019년 1월 설립된 금융지주회사로서 은행 카드사 등의 금융기관을 자회사로 보유하며 종속기업에 대한 지배와 경영관리 자금지원 등을 주력사업으로 펼쳐왔다. 자회사가 가운데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해온 우리은행을 비롯해 우리PE자산운용 등 6개의 자회사와 우리카드 우리종합금융 등의 손자회사를 보유하고 있다. 지주사로 전환되면서 지배구조 관련 불확실성 해소가 기대되고 있다. 은행 외 수익성 확대 및 시너지 강화를 위해 적극적인 M&A를 추진할 예정이다.

    우리금융지주는 지주회사 전환 후 자회사 출자한도가 증가하면서 자산운용사 증권사 캐피탈 저축은행 등 계열사를 추가하여 종합금융그룹 구조를 점진적으로 만들어가고 있다. 2018년 12월 말 기준 주력 자회사인 우리은행의 NPL 비율은 0.51%, 총연체율은 0.31%를 기록하는 등 자산건전성 개선추세가 뚜렷하다. 대손비용 역시 점진적으로 감소하고 있어 실적개선에 도움을 줄 전망이다.

    우리금융지주는 금융지주회사법에 의해 설립된 순수금융지주회사로서 배당금과 수수료수익이 주요수익원이다. 우리은행은 수익성 중심의 대출확장 전략과 자산건전성개선 대손비용 하향안정화 지속으로 실적 개선을 추진해왔다.우리은행은 2019년 2월 13일 상장폐지 절차를 거쳐 우리금융지주의 완전 자회사로 편입됐다. 우리카드 우리종합금융 역시 우리금융지주 자회사로 편입됐다. 우리은행은 적극적인 글로벌 진출을 통해 시중은행 중 가장많은 418개(2018년 말 기준)의 해외 네트워크를 보유하는 등 수익다변화를 추진하고 있다.

    우리금융지주의 최근 종가는 1만4150원이며 52주 최고 최저가는 1만6000원 1만3350원이었다.액면가는 5000원이고 발행주식수는 68만164주이다. 시가총액은 9조7264억원으로 시총순위는 코스피 기준 32위다. 외국인지분율은 29.85%다. 동종업계(지주회사 K64992)에서 1~5위는 ▷농협경제지주 ▷에이치디씨 ▷SK이노베이션 ▷두산 ▷SK 등의 차례다. 우리금융지주의 주요 주주는 ▷예금보험공사18.32% ▷국민연금공단 8.37% ▷노비스1호유한회사 5.96% 등으로 구성된다.

    우리금융지주는 지주회사업종에 속해있으며 해당업종에서 매출기준으로 6위를 달리고 있다. 우리은행 우리신용정보 등을 보유하고 있다. 지주회사업종에서 1~5위 기업은 농협경제지주 에이치디씨 SK이노베이션 두산 SK 등이다. 동사의 경영권은 손태승 대표이사가 맡고 있다. 설립일은 2019년1월11일이며 상장일은 2019년 2월13일이다. 종업원수는 2019년3월 현재 101명이고 그룹명은 우리은행이다. 본사 소재지는 서울 중구 소공로 51번지다. 동사의 업종은 금융지주회사다.

    우리금융지주의 사업환경은 ▷은행업은 규제강화로 성장성이 제한되고 있으며 M&A(인수합병)를 통해 경쟁구도가 재편될 것으로 전망되며 ▷금융지주회사 전환을 통해 금융시장에서 경쟁력 확보하고 있다. 우리금융지주는 국내외 경기변동은과 정부규제정책에 영향을 받아왔다. 주요제품은 자금 운용내역으로 ▷원화대출금(68.4%) ▷원화유가증권(12.4%) ▷외화대출금(3.8%) ▷원화예치금(1.2%) 등으로 구성된다. 원재료는 자금 조달내역으로 ▷원화예수금(66%) ▷외화예수금(5%) ▷외화차입금(2.5%) ▷차본총계(7.1%)등으로 구성된다.

    우리금융지주는 경기변동의 영향을 직접적으로 받고 있으며 정부규제정책 역시 영향을 미쳐왔다. 동사의 실적은 ▷금리 인상시 예매마진이 개선돼 왔으며 ▷부동산 경기호황이 진행되면 대출수요 증가로 수혜를 입어왔다. 신규사업은 미공개 상태다. 우리금융지주의 주식에 대한 내재가치 분석에 따르면 밸류에이션과 현금창출력은 최저등급으로 평가됐으며 사업독점력 재무안전성 수익성장성 등을 평가보류로 매겨졌다.

    우리금융지주는 국내 4위의 금융지주회사로서 옛 우리금융지주 해체과정에서 대부분의 자회사를 매각해 우리은행 지분보유 비중이 97%에 달한다. 한때 우리은행이 독자생존을 선언하면서 새로운 우리금융지주를 설립하려 나섰으나 2019년 1월 포괄적 주식이전방식으로 우리금융지주가 설립됐고 신설 우리은행은 우리금융지주의 100% 자회사로 편입됐다. 이후 우리은행이 보유한 자회사 지분을 추후 우리금융지주에 넘기고 우리금융지주의 자회사로 편입시킬 계획이며 이 과정에서 우리은행은 우리금융지주의 지분 10% 정도를 받게 되나 이 지분은 법률상 전량 매각해야한다. 옛 우리금융지주 해체 과정에서 대부분의 자회사를 매각하여 우리은행의 비중이 무려 97%나 차지하고 있다. 우리금융지주는 총자산 기준으로 대한민국 5위의 금융지주회사이다.

    우리금융지주가 출범하자마자 다수의 회사를 인수하는 등 공격적인 경영을 보여주고 있다. 자회사를 대부분을 매각하면서 우리은행의 비중이 너무 큰데다 사업도 은행에만 집중된 상태여서 타 금융지주회사처럼 다양한 분야에 걸친 자회사를 설립 또는 인수해야 하는 상황이다. 금융지주회사 출범후 1년간 출자제한에 묶이는데다 BIS비율을 지켜야 하기에 당분간은 쉽지 않다. 우리금융지주의 최대 주주는 올해 4월 기준 예금보험공사로서 최대지분인 18.32%를 보유중이며 2대주주는 9.23%를 보유한 국민연금이다. 공적자금회수를 위한 예금보험공사의 남은 지분 매각은 2019년에는 이뤄지지 않을 가능성이 커졌다.

    우리금융지주는 최근 롯데카드 지분 20%을 인수한다고 공시했다. 이에 따라 우리은행이 롯데카드 지분 19.96%를 취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우리은행이 부담해야할 투자금액은 2756억원이다. 2018년말 기준 롯데카드의 자산은 12조7000억원으로 카드업계 자산순위 5위이며 우리카드의 자산은 10조원으로 6위를 달리고 있다. 양사가 합병할 경우 신한카드 삼성카드에 이어 업계 3위로 올라서게된다. 따라서 기존 롯데카드 고객에 대해 결제성 계좌를 우리은행으로 전환하게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나아가 향후 지분율을 높이거나 최종인수를 통해 우리카드와의 시너지효과를 도모하게 될 전망이다.


    우리금융지주(316140) 롯데카드 주식매매계약 체결
    종목리서치 | IBK투자증권 김은갑 |

     

    롯데카드 지분 약 20% 인수

    롯데지주는 롯데카드 지분 79.83%(59,664,814주)를 MBK파트너스-우리은행 컨소시엄에 매각하는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함. 공시된 처분금액은 1.381조원이며, MBK파트너스는 20%를 넘지 않는 범위의 지분을 우리은행 및 계열사에 이전할 수 있음. 우리은행은 19.96%의 롯데카드 지분을 취득할 것으로 보임. 해당비율로 산출한 우리은행의 투자금액은 2,756억원임. 염가매수차익은 약 750억원으로 추정되는데, 세부적인 평가결과에 따라 다소 달라질 수 있음


    카드 자회사 자산합산 시 업계 3위에 해당

    2018년말 기준 롯데카드의 자산은 12.7조원으로 카드업계 자산순위 5위, 우리카드의 자산은 10조원으로 6위에 해당. 단순 합산 시 22.6조원으로 신한카드, 삼성카드에 이어 업계 3위에 해당하는 자산규모가 됨. 합산 시장점유율도 업계 3위에 해당함. 수수료인하 등 각종 규제로 카드업 수익성이 저하되었기 때문에 카드자산의 증가가 예전만큼 높이 평가되지 않을 수 있음. 그러나 기존 롯데카드 고객에 대해 결제성 계좌유치 등 은행고객 증가의 가능성이 높아졌고, 향후 지분율을 높이거나 최종인수를 통해 우리카드와의 시너지효과를 도모할 여지도 있음.

    당장에는 롯데카드 이익이 지분법이익으로 인식될 것으로 보이는데, 2018년 롯데카드 순이익은 1,143억원이었음 (우리카드 2018년 순이익은 1,270억원). 롯데카드는 유통계열사 매출이 중요한데, 롯데지주가 주요주주로 남아 협력관계를 유지한다는 점이 긍정적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2,000원 유지

    우리금융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2,000원을 유지함. 2018년말 BPS 32,139원 대비 PBR 0.68배에 해당. 2018년 ROE 9.6%는 일회성이익이 포함된 수치지만 2019년 ROE 전망치 8.9%를 감안해도 현재 PBR 0.47배는 낮은 수준. 자산운용사, 카드사, 캐피탈 등 은행 외 자회사 추가에 대한 기대감이 지속될 전망. 금융지주의 손익에 바로 큰 영향을 미칠 대형 M&A는 아니지만 여러 건의 M&A 및 지분투자 결과가 모이면 향후 재무적 성과가 가시화될 것


    베타뉴스 홍진석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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