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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 한국항공우주 - 방산비리 T-X사업수주실패 등 악재 소멸·2분기이후 수주물량 증가추세


  • 홍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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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9-06-07 06:32:18

     

    방산비리 T-X사업수주실패 마린온추락 등 악재 소멸
    1분기 매출축소 마무리 2분기이후 수주물량 증가추세

    한국항공우주 ( 코스피 047810 KOREA AEROSPACE INDUSTRIES, LTD. KIS-IC : 기계 | KRX : 운수장비 | KSIC-10 : 항공기용 부품 제조업)는 국내 유일의 항공기 관련 생산체계를 확립한 선구업체다. 국내 항공기 시장에서 독보적인 지배력을 유지하고 있다. 항공기 부품과 완제품을 제조 판매중이며 본사와 공장은 경상남도 사천시 사남면에 자리잡고 있다. 마케팅 측면에서 양호한 매출성장세가 진행되고 있으며 흑자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한국항공우주는 군용기 등 방산 품목은 방위사업청과의 계약을 통해 군부대로 납품하고 있다. 민간 항공기부품은 미국의 보잉과 록키드 마틴 등도 주요 수요처로 꼽힌다. 기체부품 부문의 실적은 부진했으나 수리온 헬기의 납품 물량과 KF-X( 한국형 전투기 개발사업 Korean Fighter eXperimental) 의 개발 매출이 인식되면서 전년동기대비 매출실적은 양호한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한국항공우주는 항공기부품과 완제품제조와 판매를 목적으로 1999년 설립된 국내 유일의 종합 항공체계 제조업체로서 독점적인 시장을 유지해 왔다. 한국형 훈련기의 양산과 수출 위성사업 등을 영위하는 방산완제기 수출 부문과 Boeing, Airbus 등에 납품하는 기체부품 부문으로 구성된다. 양호한 매출 성장에 따른 원가구조 개선으로 영업이익 전년대비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법인세 증가에도 불구하고 순이익도 전년대비 흑자로 돌아섰다.

    한국항공우주는 ▷KF-X의 개발 지속 ▷소형무장헬기(LAH) 양산 ▷차기무인기 양산 ▷한국군군용기 성능개량 ▷보잉에어버스 기체부품 수주 증가 등으로 매출 성장세가 예상된다. 한국항공우주는 항공기용 부품 제조업종에 속해 있으며 해당 업종에서 매출 기준 1위를 달리고 있다. 2~5위 현황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아스트 ▷율곡 ▷코오롱데크컴퍼지트 등의 차례다.

    한국항공우주의 시가총액은 3조2947억원으로 시총순위는 코스피시장에서 76위다. 상장주식수는 9747만5107주이며 액면가는 5000원 매매단위는 1주씩이다. 주주총회 전자투표는 2019년 3월29일 처음 도입했다. 외국인지분율은 16.36%로 보유주식수는 1594만2404주다. 52주 최고 최저가는 5만1600원 2만7950원이다. 배당수익률은 0.59%다. 최근 종가는 3만3200원이다. 한국항공우주의 경영권은 김조원 대표이사가 담당한다.

    한국항공우주의 설립일은 1999년 10월1일 상장일은 2011년 6월30일이다. 종업원수는 2019년 3월 현재 4815명이다. 본사 소재지는 경남 사천시 사남면 공단1로 78이다. 감사의견은 적정으로 한영회계법인이 제시했다.주거래은행은 우리은행이다 주요품묵은 ▷비행기부품 ▷헬리콥터부품 ▷우주선부품 ▷항공기 ▷못 ▷압정 ▷스크루 ▷볼트 ▷너트 ▷볼베어링 ▷자동차단기 등과 관련된 제조와 무역이다.

    한국항공우주의 사업환경은 ▷정부지원이 필요한 국가기간 산업으로 군수사업 성장은 지속될 전망이며 ▷군용기는 한국 방위사업청 매출의존도가 높으며 터키 인도네시아에 일부 수출중이다. 군용기 시장은 경기에 둔감한 편으로 시장의 변동성은 거의 작용하지 않고 있으며 정부의 국방비 투자규모에 연동된다. 주요제품은 ▷T-50 계열(34.7%) ▷KUH계열(24.7%) ▷기체부품 민수 수출 기타(38.3%) 등으로 구성된다. 원재료는 ▷알루미늄합금 티타늄 복합재 하드웨어 등 대부분 해외에서 수입중이다. 동사의 실적은 ▷신규 국방사업 진행시 수혜를 입으나 ▷원재료 수입 의존도가 높아 환율 상승시 수익성이 악화되기도 한다.

    한국항공우주의 재무건전성은 중하위등급으로 ▷부채비율223% ▷유동비율225% ▷자산대비차입금비중 20% ▷최근4분기합산영업익 적자 등으로 요약된다. 신규사업으로 ▷KF-X 한국형 전투기 개발사업(2015년~2026년)과 ▷LCH(민수헬기) LAH(소형무장헬기) 사업 등이 진행중이다. 동사의 주식 내재가치 분석결과에 따르면 수익성장성과 현금창출력은 최고등급이었고 재무안전성은 중상위 사업독점력은 중간등급이었다. 밸류에이션은 평가보류로 매겨졌다. 

    한국항공우주(047810) 걷어낸 악재, 다가오는 호재

    종목리서치 | NH투자증권 최진명 |  

    소멸된 4대 악재 – 주가를 발목 잡는 것은 이제 없다

    최근 수 년간 주가에 발목을 잡은 4대 악재(방산비리 이슈, 회계기준 변경, T-X사업 수주실패, 마린온 추락사건)의 영향은 완전 소멸

    1) 검찰의 수사는 기업에서 개인으로 방향이 옮겨갔고, 2) 달라진 회계기준 역시 정부의 가이드라인에 따라 전년도부터 반영 완료. 3) 미군 T-X사업 수주실패는 기술 혹은 원가경쟁력 부족으로 평가되진 않음. 4) 마린온 추락사건 역시 Airbus에서 책임을 지는 것으로 결정됨(보상 현재 논의 중) 우호적으로 변한 정부 – 예산 확대, 중재/조정기회 부여


    방위사업체들에 대하여 회초리를 들던 정부의 모습은 사라짐

    국방부는 항공무기체계 관련 조달예산을 전년 대비 약 1.6조원 확대. 주로 F-35 전투기 수입, KFX 개발, 전술입문용훈련기(T-50계열) 양산에 사용될 예정이며, 이에 따른 직접수혜(창정비 수요, R&D 예산, 양산매출) 기대 또한 올해부터 방위사업청이 부과한 각종 배상금 및 패널티에 대해, ‘행정소송’ 외에도 ‘국가계약분쟁조정위원회 조정절차’, ‘중재법에 따른 중재절차’ 등 소송 없이도 패널티 조정/중재를 요청할 수 있게 제도가 바뀜. 관련하여 ‘수리온’ 관련 지체상금 완화 가능성 기대

    핵심은 사업 전망 – 1분기 실적둔화는 중요하지 않다

    1분기 매출둔화는 일시적 현상으로 판단. 2분기에 이라크 수출물량 인도, 기자재 업체들의 가동률 정상화, IAI G280 주익 등 대규모 기체부품 수주 등 긍정적 상황이 지속되고 있고, 주요 핵심 개발사업(LAH/LUH, KFX)도 정상적으로 진행 중. 연간 매출목표 달성에는 무리가 없을 것으로 예상


    베타뉴스 홍진석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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