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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프투자증권] 디아이티 - 비전 검사장비 전문업체·주요 반도체 업체향 신규 매출 가능성 대두


  • 홍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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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9-06-06 06:57:04

    유연하고  뛰어난 확장성이 경쟁력
    작년말기준 수주잔고 2000억 근접

    디아이티 (110990)DIGITAL IMAGING TECHNOLOGY CO.,LTD. KIS-IC : 기계 | KRX : IT부품 | KSIC-10 : 디스플레이 제조용 기계 제조업)는 광학설계기술과 영상처리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업황은 매출감소와 수익성 하락으로 요약된다. 동사는 2005년 9월 Vision Solution 기술을 바탕으로 하는 평판디스플레이 검사장비 등의 제조 판매를 목적으로 설립돼 2018년 8월 코스닥시장에 상장했다. 주요 제품은 ▷OLED LCD 등 평판디스플레이검사장비 ▷레이저 커팅 ▷그라인더 장비 ▷UV노광경화장비 ▷2차전지 Film검사장비 등이다. 디스플레이 장비 부문은 삼성디스플레이 BEO CSOT GVO Sharp 등을 주요 고객사로 확보한 상태다. ▷레이저 커팅장비 ▷2차전지 검사장비 등의 수주 확대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으나 주력디스플레이 검사장비의 수주 부진으로 전년대비 매출규모가 줄어들었다.

    디아이티는 원가율 상승으로 영업이익률이 전년대비 하락했다. 기타수지 개선과 법인세 감소에도 불구하고 순이익률이 전년보다 낮아졌다. 전방 디스플레이 업계의 투자 재개로 ▷검사장비 ▷레이저 커팅장비 ▷2차전지검사장비 등의 수요 증가세가 이어지며 외형 성장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동사는 기존의 광학설계 처리기술 등을 응용하여 영상처리사업 및 3D Solution 사업분야에 신규투자를 진행중이다. 디아이티의 경영권은 박종철 사장이 맡고 있으며 설립일은 2005년 9월30일 상장일은 2018년 9월7일이다. 종업원수는 2018년 12월말 기준 350명이다. 소재지는 경기 화성시 정남면 가장로 355-50이며 감사의견은 삼일회계법인이 적정으로 제시했고 주거래은행은 우리은행 광교도청역지점이다. 주요품목은 평판디스플레이 검사장비 제조와 판매다.

    디아이티는 디스플레이 제조용 기계제조업종(C29272)에 속하며 해당업종에서 매출 기준으로 16위에 올라있다. 1~5위 현황은 에이피시스템 아이씨디 필옵틱스 참엔지니어링 아바코 등이다. 디아이티는 고속영상처리 광학설계 등 비전기술 기반의 평판디스플레이 검사장비 제조업체이며 디스플레이 패널은 기술적 변화가 빠르고 높은 수준의 공정기술력이 필요해 진입장벽이 높은 편이다. 경기변동성과 관련 ▷디스플레이 산업은 30~36개월을 주기로 수급환경에 의한 판가 변동성이 큰 대표적인 사이클 산업이며 ▷장비업체들의 실적은 패널업체와 유사한 경기 사이클을 나타내나 진폭은 패널업체보다 더 크게 나타나는 흐름을 보여왔다.

    디아이티의 주요제품은 ▷레이저커팅 그라인더 장비(66%) ▷평판디스플레이 검사장비(32%) ▷UV노광 경화장비(0.7%) 등으로 구성된다. 원재료는 ▷기구 비전 제어 모터 레이저 UV램프 쿨러부 잉크마킹 등으로 구성된다. 동사의 실적은 디스플레이 패널 생산업체와 2차전지 제조업체들의 설비투자 증가시 수혜를 입어왔다. 디아이티의 재무건전성은 중간등급이고 ▷부채비율67% ▷유동비율213% ▷자산대비차입금비중 0% 등으로 요약되며 신규사업으로 영상처리 S/W 사업과 3D 솔루션 사업 등을 검토중이다. 동사의 주식에 대한 내재가치 분석 결과에 따르면 재무안전성은 중간등급 사업독점력은 최하위였으며 밸류에이션 현금창출력 수익성장성 지표에서 모두 평가보류가 내려졌다. 다만 상장이나 분할후 3년 미만인 경우 분석기간이 짧아 실제 기업내용과 다를 수 있다.


    디아이티(110990) 팔방미인(八方美人)

    종목리서치 | 케이프투자증권 김광진 |

     

    비전(Vision) 검사장비 전문 업체. 뛰어난 확장성이 핵심

     디아이티는 삼성SDI 벤처팀에서 출발한 비전(Vision) 기술 기반 디스플레이 검사장비(AOI) 전문업체

     주력제품은 OLED/LCD 패턴 검사장비, 얼룩 검사장비 등. 비전 기술의 근간이 되는 광학, 영상처리, 시스템설계 기술을 모두 자체 보유. Laser, AI 등 신기술과의 접목을 통해 가공장비(UV노광기, 레이저커팅장비), AI 검사장비 등으로 제품 Line-up 확대

     비전 기술의 핵심 경쟁력은 무한한 확장성에 있음. 육안 식별이 어렵거나 신속/정확한 관찰이 요구되는 모든 제조 공정에 잠재 수요 존재. 실제로 생산효율 향상을 위해 다양한 산업군에서 비전 기술 수요 증가 추세. 동사는 연구개발을 통해 주력 전방시장인 디스플레이 시장 외에 2차/수소전지, 자동차, 반도체, 신발 등 다양한 산업 영역에 최적화된 비전 솔루션들을 개발

     ‘18년 기준 주요 전방시장별 매출비중은 디스플레이 95%, 2차/수소전지 5% 수준으로 디스플레이 시장 비중 압도적 수주잔고 충분. 올해부터 실적 고성장 전망

     지난해 말 기준 수주잔고 2,000억원 육박. 하반기부터 최대 고객사 삼성디스플레이의 QD-OLED 전환 투자 본격화로 전년대비 Capex규모 확대 유력하다는 점을 감안하면 수주잔고는 지속 증가할 가능성 높음. 올해 약 1,400억원(+82.1%, YoY)이 매출로 반영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

     2차/수소전지 필름 검사장비도 주목할 부분. 지난해 말 기준 수주잔고 약 30억원 수준으로 매출기여도는 아직 미미하나 주요 고객사 삼성SDI(2차전지), 현대모비스(수소전지)의 투자가 지속되고 있어 수혜 규모는 꾸준히 증가할 전망

     주요 반도체 업체향 신규 매출 가능성 대두. 총 2종의 장비(가공장비 1종, 검사장비 1종)를 준비중으로 현재 테스트단계에 있는 것으로 파악. 납품 가시화될 경우 유의미한 매출 시현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


    베타뉴스 홍진석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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