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9-06-05 11:37:26
5일 오전 중앙동 본사서
[부산 베타뉴스=박현 기자] 부산항만공사(BPA·사장 남기찬)는 '세계 환경의 날'인 5일 오전 중앙동 본사에서 부산은행, 부산항시설관리센터 및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뜻을 모아 부산항 부두 및 임항도로의 노면 미세먼지 저감사업 추진을 위한 공동 협약식을 실시했다.
공동협약에 따르면, 부산항만공사와 부산은행은 본 사업을 공동 관리하며, 부산항만공사는 미세먼지 전용청소차량 4대(살수차 2대, 노면청소차 2대)의 운영비용을 지원하고, 부산은행은 차량 임대비용을 지원한다. 또 부산항시설관리센터는 유지관리업무를 수탁받아 청소차량을 직접 운영하며,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부산은행의 기탁기부금 관리 및 차량 임대업무를 지원할 계획이다.
노면청소차량과 물청소차량은 가정에서 사용하는 진공청소기 원리와 유사하게 도로상의 먼지를 진공 흡입한 후 흡입한 먼지를 필터로 걸러내 효율적인 미세먼지 청소가 가능하다.
부산항시설관리센터는 이들 차량을 부산항 항만시설 내에서 상시 운영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연간 55t의 미세먼지를 제거해 부산항 및 부산지역 전체의 대기질을 개선시킬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남기찬 사장은 "항만 내 미세먼지 청소 전용차량 상시 운영을 통해 항만근로자 및 부산시민들에게 보다 쾌적한 환경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베타뉴스 박현 기자 (ph9777@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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