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DB금융투자] 롯데쇼핑 - 1Q19 실적 컨센서스 충족·턴어라운드 시작


  • 홍진석
    • 기사
    • 프린트하기
    • 크게
    • 작게

    입력 : 2019-06-05 06:24:19

    목표가 23만5000원 매수의견유지    적극적인 국내 오프라인 구조조정
    중국 마트 백화점 과감한 구조조정    동남아 온오프통합작업 시너지효과

    롯데쇼핑 (코스피 023530 LOTTE SHOPPING Co., Ltd. KIS-IC : 백화점 | KRX : 유통업 | KSIC-10 : 백화점)은 백화점 마트 슈퍼마켓 등을 아우르는 종합유통업체다. 매출은 전년수준을 유지했으나 영업이익률이 하락흐름을 보이고 있다. 1970년 백화점 경영과 마트 슈퍼 등의 유통업을 펼쳐가기 위해 설립됐다. 백화점 아웃렛 할인점 슈퍼마켓 H&B스토어 영화관 등을 운영하고 있다. 주요 사업부문은 ▷백화점 사업부문 ▷할인점 사업부문 ▷금융 사업부문 ▷전자제품 전문점 사업부문 ▷편의점 사업부문 ▷기타 사업부문 등으로 조직됐다. 국내 백화점 시장에서 점유율 1위 업체이며 국내를 넘어 베트남 러시아 인도네시아 등 해외에서 활발한 출점을 전개할 계획이다. 폐점과 리뉴얼에 따른 슈퍼부문의 매출감소와 기존 할인점의 부진에도 불구하고 소비 양극화로 인한 백화점부문의 성장세가 이어지면서 외형은 전년 수준을 유지할 전망이다.

    롯데쇼핑의 실적은 할인점과 슈퍼 부문의 적자폭 확대로 영업이익률이 전년대비 하락했다. 기타수지 저하와 중국할인점 매각과 청산에 따른 중단영업손실 증가로 순손실 규모는 크게 늘어났다. ▷백화점 부문의 지역중심 조직 개편 ▷e커머스 강화 ▷할인점 부문의 스마트스토어 글로벌 소싱 확대 ▷롯데하이마트의 상품확대 등으로 외형 성장이 예상된다. 2018년 4분기 말 현재 총 92개의 국내 계열회사를 거느리고 있다. 이 중 상장사는 롯데쇼핑을 포함 11개사이며 비상장사는 81개사다. 최근 들어 국내 백화점 산업 역시 성장률이 둔화되고 있다. 프리미엄아울렛 온라인 채널 확대 옴니채널 서비스 강화 등으로 저성장기조를 극복하기 위해 경영전략이 진행중이다.

    롯데쇼핑의 최고경영권은 이원준 강희태 공동대표가 맡고있다. 동사의 설립일은1970년 7월2일 상장일은 2006년 2월9일이다. 종업원수는 2018년 12월 기준 1만6348명이다. 본사 소재지는 서울 중구 남대문로 81번지이다. 감사의견은 적정으로 삼성회계법인이 제시했다. 주거래은행은 우리은행이다. 동사의 최근 종가는 16만7500원이고 52주 최고 최저가는 24만6500원 16만6400원이다. 액면가는 5000원이며 거래단위는 1주씩이다. 발행주식수는 2828만9000주다. 시가총액은 4조7384억원이다. 외국인지분율은 17.68%이고 기말보통주배당률은 104%이다. 외국인보유주식수는 505만1453주이다. 롯데쇼핑은 백화점업종에 속해있으며 해당업종에서 매출기준으로 1위를 달리고 있다. 1~5위 현황은 롯데쇼핑 이랜드리테일 신세계 현대그린푸트 현대백화점 등이다. 롯데쇼핑은 롯데백화점 롯데마트를 운영하는 유통업계 선두기업이다.

    롯데쇼핑의 사업환경은 ▷백화점사업부문은 복합쇼핑몰 프미미엄아울렛 온라인 부문 확대로 성장세가 지속중이며 ▷할인점은 공격적인 신규출점으로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경기변동과 관련 동사는 ▷국내소득과 소비지출의 변화와 밀접한 관련이 있으며 ▷할인점이 백화점보다 경기변동에 영향을 덜 받는다. 주요제품은 ▷백화점 ▷할인점 ▷전자제품전문점 ▷ 슈퍼 등이다. 원재료는 해당사항이 없다. 동사의 실적은 ▷국내소득과 소비지출 증가 ▷신규 출점 등이 진행될 때 개선돼 왔다. 동사의 재무건전성은 중간등급으로 ▷부채비율78% ▷유동비율76% ▷자산대비차입금비중23% ▷이자보상배율 4배 등으로 요약된다. 신규사업으로 ▷특화 KIT 확대와 신포맷 매장 개발 ▷행복드림주유소 추가 출점 등이 진행중이다. 롯데쇼핑의 주식에 대한 내재가치 분석결과에 따르면 재무안전성은 중간등급 현금창출력은 중하위로 평가됐으나 밸류에이션 사업독점력 수익성 등은 평가보류로 매겨졌다.

    롯데쇼핑(023530) 컨센서스 충족, 턴어라운드에 한 표
    종목리서치 | DB금융투자 차재헌 |


    1Q19 실적 Review, 오랜만에 컨센서스 충족

    롯데쇼핑의 1Q19 연결기준 매출액은 2.6%YoY증가한 44,468억원, 영업이익은 7.1%YoY감소한 2,053억원을 기록했다.
    회계기준 변경과 충당금 환입 등에 따른 영향이기는 하지만 영업이익은 오랜만에 당사의 추정치와 컨센세스에 부합하는 실적을 기록했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평가한다.

    턴어라운드는 이미 시작됐다

    국내소비 경기 침체가 지속되면서 백화점(+0.6%), 할인점(-3.6%)의 기존점 성장률 부진이 지속되고 있지만, 적극적인 오프라인 구조조정과 SKU혁신 작업으로 판촉비 부담이 줄어들고 적자폭이 축소될 움직임이 포착된다.

    중국 마트/백화점의 구조조정으로 해외에서의 대규모 적자 가능성이 줄어 들었고(중국 백화점 흑자전환),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할인점의 매출 성장과 수익성 개선이 긍정적이다(베트남/인니 OP +52.7%, +93.2%YoY). 아직은 실적 턴어라운드에 대한 시장의 확신이 없지만, 롯데쇼핑의 턴어라운드는 이미 시작됐다.

    목표주가, 투자의견 유지

    중국 지역 부실점포에 대한 구조조정이 완료됐고, 국내 비효율적 오프라인 점포에 대한 구조조정이 완료될 경우 추가적 부실 요인이 없을 것으로 추정한다.

    온라인 유통 시장의 성장과 그에 따른 오프라인 유통 대기업의 비효율성에 대한 우려는 주가에 선반영됐다.

    베트남, 인도네시아에서의 매출 성장과 수익성 개선이 예상보다 빠르게 진전되고 있으며 그룹 차원에서 진행되고 있는 온오프라인 통합은 실질적 시너지로 연결될 가능성이 높다.

    목표주가 235,000원과 투자의견 BUY를 유지한다.


    베타뉴스 홍진석 (press@betanews.net)
    Copyrights ⓒ BetaNews.net





    http://m.betanews.net/1016527?rebuild=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