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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후수효, 교통호재 업은 검단신도시 주목...동양건설산업, 검단파라곤 공급


  • 전소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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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9-06-04 11:07:56

    정부의 규제, 3기 신도시 조성 계획 발표 등으로 검단신도시가 '규모의 경제'를 이뤄 강서 지역 중심축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된다. 특히 검단신도시에 대한 타 지역 실수요자들의 본격적인 유입이 기대된다는 말도 들린다.

    특히 검단신도시는 3기 신도시 후보 지역에 비해 교통호재가 뚜렷하다는 점도 실거주 목적의 수요자들에게는 호재다. 국토부는 이날 고양 창릉, 부천 대장 등 3기 신도시 추가 지정을 발표하면서 이들 지역에 대한 교통 대책도 제시했는데, 대부분 BRT(간선급행버스체계) 구축에 그쳤고, 지하철 대책은 14.5km 규모에 불과한 고양선(가칭)만 언급됐다.

    반면, 검단신도시의 경우 인천지하철 1호선 연장구간(계양~검단신도시)이 2024년 개통될 예정이며, 서울지하철 9호선과 인천공항철도 직결운행에 대한 지자체 간 협의도 진행되고 있다. 실제로 서울시는 지하철 9호선~인천공항철도 직결 운행을 위한 사업비 분담 방안(6 대 4)에 대해 동의한 바 있다.

    입지에서도 서울 마곡지구, 인천 청라, 계양, 경기 김포 등 최근 수도권 부동산 시장에서 '뜨거운 감자'로 분류되는 지역들과 인접한 데다, 총 7만4700여 가구의 주택이 공급될 예정인 대규모 신도시인 만큼, 규모의 경제를 이룰 공산이 크다는 평가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마곡에 대한 수요가 폭발적인 가운데 청라와 김포는 이미 시세가 많이 올라간 지역이고, 인천 계양, 부천 대장은 각각 1만7000가구, 2만 가구에 불과한 작은 규모의 작은 신도시"라며 "결국 마곡과 청라, 김포를 모두 아우를 수 있는 검단에 다시 수요가 몰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실제로 검단신도시는 마곡지구와 가까우면서도 북쪽으로는 김포 남서쪽으로 청라, 남동쪽으로는 계양과 맞닿아 있는 지역으로 인천지하철 1호선 연장, 원당-태리 간 광역도로, 인천국제공항 고속도로 등 교통호재가 풍부해 지정학적으로 볼 때 향후 강서 지역의 중심축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다.

    3기 신도시 조성 계획과 함께 수도권 광역 교통망 개선 방안이 발표된 점도 주목할 만하다. 서울도시철도 5호선(가칭 한강선) 사업, 인천 1호선 박촌역~김포공항역 연결 BRT, 청라~가양 간 BRT·사업지 간 BRT 등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면 검단신도시도 그 수혜를 누릴 수 있기 때문이다.

    현재 분양 중인 ‘검단 파라곤’에 실수요자들을 중심으로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이유다.

    동양건설산업이 검단신도시 AA14블록에 짓는 ‘검단 파라곤’은 검단지구에 공급하는 파라곤 아파트 2, 009가구 중 1차 공급분 887가구로 지하2층~지상25층 10개동 규모다. 전용 84㎡ 단일면적으로 두 가지 타입으로 구성된다. 지하 2층~지상 1층은 어린이집, 도서관, 주민운동시설, 커뮤니티시설, 골프연습장, 북카페 등 입주민들의 편의를 위한 근린생활시설이 들어선다.

    이번에 공급하는 ‘검단 파라곤’은 165만㎡ 면적의 검단신도시 내 최대 규모의 공원과 연결돼 있고, 유치원 및 초등학교가 단지와 바로 접해 있는 등 검단신도시에서도 최고의 요지로 꼽힌다. 특히 전 가구에 다양한 용도로 사용할 수 있도록 각 가구별 입구에는 ‘내 집 앞 창고’를 설치하는 등 특화 설계도 눈에 띈다.

    검단신도시의 한 부동산중개업자는 “브랜드와 입지 등을 따지는 실수요자들이 주도하는 곳이 검단신도시다”며 “3기 신도시는 규모가 작고 이로 인한 배후 효과는 분명 검단신도시가 보게 될 것이기 때문에 실수요자들은 검단신도시 분양 단지에 관심을 갖는 것도 장기적으로 좋은 방법”이라고 말했다.


    베타뉴스 전소영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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