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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투자증권] 삼성물산 - 저평가 상태 본격진입·바이오 부문 불확실성 해소돼야


  • 홍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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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9-06-04 06:51:27

     

    2분기도 실적 모멘텀이 부족한 상태
    바이오 부문 불확실성이 해소되어야
    진행중인 회계처리 이슈 "예측불허"
    건설 급식-식자재유통 레져 패션 사업을 영위하는 기업

    삼성물산 (028260)Samsung C&T Corporation KIS-IC : 도소매 | KRX : 유통업 | KSIC-10 : 직물 도매업)은 삼성그룹의 실질적 지주회사로 평가되고 있다. 동사의 업황은 매출 증가세가 뚜렷하며 수익성도 상승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삼성물산의 옛 사명은 제일모직이었다. 삼성물산은 관광객이용시설업 등을 영위할 목적으로 1963년 설립됐다. 2013년 삼성에스디아이의 패션 사업부를 인수했고 급식식자재유통 영업 부문에 대해서는 물적분할을 단행했다. 사업 포트폴리오의 다각화와 핵심 경쟁력 강화를 추진해왔다. 또한 기업가치 제고를 목적으로 2015년 9월 구 삼성물산과의 흡수합병을 통해 통합삼성물산으로 새롭게 출범했다.

    삼성물산의 사업부문은 ▷건설부문 ▷상사부문 ▷패션부문 ▷급식-식자재유통부문 ▷레저부문 ▷바이오부문으로 구성돼 있다. 리조트부문의 부진에도 불구하고 건설부문에 대한 그룹사 투자 확대와 동남아시아향 수주 증가와 화학 철강 등 트레이딩 사업의 호조 등으로 매출 규모는 전년대비 확대됐다. 매출 신장으로 고정비 부담이 완화되며 영업이익률이 전년대비 상승했다. 투자자산처분이익과 지분법이익 증가 등으로 순이익률도 오름세다. 삼성전자를 통한 하이테크관련 매출의 감소가 예상되나 상사부문의 장기계약 확대와 바이오부문의 자회사 삼성바이오로직스 3공장 본격 가동 등으로 외형 성장추세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물산의 경영권은 이영호 고정석 정금용 등 공동대표이사가 맡고 있다. 옛 상호는 제일모직이었으며 설립일은 1963년 12월23일 상장일은 2014년 12월18일이다. 종업원수는 2019년 3월 기준 9371명이다. 동사는 삼성그룹 계열사이며 소재지는 서울 송파구 올림픽로35길 123이다. 감사의견은 적정으로 삼일회계법인이 제시했다. 주거래은행은 우리은행다. 주요품목은 ▷패션 ▷건설 ▷레져 ▷급식 식자재 유통 등으로 구성된다. 감사의견은 적정으로 삼일회계법인이 제시했다. 주거래은행은 우리은행 삼성센터지점이다.

    삼성물산은 직물도매업종에 속해있으며 매출기준으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1~5위 현황은 삼성물산 신성통상 삼강통산 와이엠에스에이 하나코드 등이다. 삼성물산의 최근 종가는 9만2300원이고 52주 최고 최저가는 12만2500원 9만700원이었다. 액면가는 100원이다. 발행주식수는 18억9690주이며 시가총액은 17조5084억원이다. 코스피시장에서 시총 기준 15위다. 외국인지분율은 14.41%이며 기말보통주배당률은 2000% 기말우선주배당률은 2050%이다. 52주 최고 최저가는 13만2500원 9만700원이다. 배당수익률은 2018년 12월 기준 2.17%다.

    삼성물산은 ▷건설 ▷급식 ▷식자재유통 ▷레져 ▷패션 등의 사업을 영위하는 기업이다. 동사의 사업환경은 ▷패션 = 시장의 변화가 많고 수명주기가 짧고 완만한 상승세를 지속 중이고 ▷건설 = 장기적으로 성숙기 단계에 진입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급식 식자재유통 = 단체 급식 시장은 낮은 성장률을 보이고 있고 위탁급식 시장은 양호한 성장세를 지속할 것으로 예상된다. 경기변동은 ▷패션 = 경기변동에 민감하고 신학기인 3월과 피서철인 8월 추동시즌의 시작인 10월의 매출이 최고치에 달하는 흐름이 이었졌으며 ▷건설 = 정부의 개발계획 주택보급정책 경기변동 등에 복합적으로 영향을 받아왔고 ▷급식 식자재유통 = 경기변동에 영향을 크게 받지 않은 흐름을 이어왔다.

    삼성물산의 주요제품 비중은 ▷상사부문(45.9%) ▷패션부문(5.4%) ▷급식/식자재유통부문(6.1%) ▷건설용역(38.6%) ▷바이오부문(1.5%) ▷리조트부문(2.1%) 등으로 구성된다. 원재료는 ▷건설부문 = 철근 레미콘 골재 등 ▷패션부문 = 원단 등 ▷바이오부문 = Resin 등으로 요약된다. 삼성물산의 실적은 철근 원면 등 원재료 가격이 하락할 경우 수혜를 입어왔다. 삼성물산의 재무건전성은 최고등급으로 매겨졌으며 ▷부채비율57% ▷유동비율147% ▷자산대비차입금비중8% ▷이자보상배율 5배 등으로 요약된다. 신규사업으로 SPA 아웃도어 잡화 등 고성장이 예상되는 유망분야에 대한 육성으로 통해 외형 확장에 나서고 있다. 삼성물산의 주식에 대한 내재가치 분석 결과에 따르면 재무안전성과 수익성장성은 최상위등급이었고 밸류에이션은 중상위로 매겨졌으며 현금창출력은 최하위로 나타났다.


    삼성물산 (028260코스피 )
    건설, 급식/식자재유통, 레져, 패션 사업을 영위하는 기업

    ▷2015년 9월 15일, 제일모직이 삼성물산과 합병하며 상호변경

    [유진투자증권] 삼성물산 - 상반기까지는 불확실성 있으나 저평가 영역

    종목리서치 | 유진투자증권 한병화 | 


    2분기도 실적 모멘텀은 약해

    삼성물산의 2분기 매출액, 영업이익은 각각 7.5조원, 2,401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7.9조원, 3,781억원) 대비 4%, 37% 감소할 것으로 추정된다.


    영업이익 감소의 원인은 1) 전년 2분기에 마진율 높은 그룹사 건설 매출이 집중되면서 예외적으로 이익수준이 높았고, 2) 올 2분기에도 호주 도로공사, 홍콩 지하철 등 건설부문에서 납기연장으로 인한 일회성 비용 발생이 예상되고, 3) 바이오 부문 적자도 지속될 것으로 추정되기 때문이다.

    하반기부터는 건설부문에서 일회성 손실 발생 가능성이 낮고 바이오부문의 CMO 공장 가동률 상승에 따라 흑자전환이 예상되기 때문에 실적 턴어라운드가 예상된다.

    2019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30조원, 9,580억원으로 전년대비 1%, 13 % 감소할 것으로 추정된다.


     바이오 부문의 불확실성이 해소되어야

    동사의 성장모멘텀은 바이오부문에서 발생한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3공장 가동이 본격화되는 내년부터 매출과 이익이 큰 폭으로 성장하는 것으로 컨센서스가 형성되어 있다.

    표면적으로는 이런 추정이 맞지만, 최근 불거진 변수들은 점검해보아야 한다.

    CMO 사업자들의 증설로 경쟁이 증가하고 있고, 진행 중인 회계처리 이슈의 결과가 예측하기 힘들기 때문이다.

    따라서 예단하기 보다는 계획된 대로 성장할 수 있는지를 검증하는 것이 필요한 시점이다.

    최악의 시나리오와 최선의 시나리오 사이에 간극이 너무 크기 때문이다.

    삼성물산 입장에서 최선의 시나리오는 CMO와 바이오시밀러가 예상된 대로 성장하고 삼성바이오에피스에 대한 회계처리 이슈가 종료되어야 한다.

    최악의 시나리오는 회계처리 이슈의 법적 공방이 지속되고, CMO와 바이오시밀러 사업이 당초 예상보다 성장이 늦어지는 경우이다.


     자산가치 감안하면 추가 하락은 제한적일 것

    삼성전자 등 보유지분가치가 동사의 시가총액(17조원)보다 큰 26조원에 달한다.

    또한, 불용자산에 대한 매각으로 재무상태도 순현금으로 전환되었다.

    현주가에서 주가가 추가 하락할 여력이 크지 않은 것으로 판단되어 투자의견 BUY는 유지한다.

    다만, 주식시장 하락으로 인한 보유 지분 가치의 하락과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대한 할인율을 40%에서 50%로 확대해서 목표주가를 기존의 159,000원에서 142,000원으로 하향한다.


    베타뉴스 홍진석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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