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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프투자증권] 이노션 - 미주지역 고성장 및 M&A의 기대 유효


  • 홍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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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9-06-04 06:58:48

    매출 증가와 수익성 상승 동시진행
    글로벌 미디어 시장으로 영역 확대
    M&A기대감 & 공정위 규제리스크 해소
    매수추천 목표가 8000원 커버리지 개시

    이노션 (코스피 214320 INNOCEAN WORLDWIDE INC. KIS-IC : 미디어 | KRX : 서비스업 | KSIC-10 : 광고 대행업)은 글로벌미디어시장으로 영역을 확장중이며 동사의 업황은 매출증가와 수익성 상승흐름 진행으로 요약된다. 2005년 설립된 동사는 광고대행 광고물 제작 등 광고업을 영위하는 현대자동차 그룹의 주력 광고계열사로 국내 2위다.

    이노션은 2015년 7월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했다. 현대차그룹 계열사로 광고대행 광고물 제작 등을 영위하는 종합광고대행사다. 미국의 최대 독립 대행사인 호라이즌 미디어와 합자회사를 설립했다. 이를 통해 미국의 매체대행을 시작으로 글로벌 미디어 시장에서의 영역을 확대하는데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16년 3월 아프리카와 중동 지역으로의 사업영역 확장을 위해 사우디아라비아 왈란그룹과 광고대행업 전반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국내 유럽,중국법인의 부진에도 불구하고 D&G 인수와 신규 광고주영입 등에 따른 미국법인의 양호한 성장에 힘입어 전년대비 매출규모가 확대됐다.

    이노션은 인건비 증가 등에 따른 판관비 부담 확대에도 불구하고 원가구조가 개선되면서 전년대비 영업이익률이 상승했고 법인세비용 증가에도 불구하고 순이익률이 상승했다. 계열사인 현대차의 소나타 풀모델 체인지, G80, 제네시스 SUV 등 계열사의 신차출시에 따른 광고 수주 증가와 비계열 물량 확대 지속으로 매출 성장세 이어갈 전망이다.

    광고 취급액이 제일기획에 이어 국내에서 두 번째를 달리고 있다. 현대차 계열사인 덕분에 안정적인 매출을 낼 수 있는 배경을 갖고 있다. 2018년 1월 미국 광고제작 대행사인 D&G를 인수했다. D&G는 유니버설 스튜디오 HBO 잭인더박스 등 유수의 현지 고객을 보유하고 있다. 동사의 재무안전성은 최고등급이며 수익성장성과 현금창출력은 중간등급이다. 사업독점력은 중하위 밸류에이션는 최저등급으로 평가된다.

    이노션은 국내 광고산업에 속해있다. 동 업종은 최근 3~4년간 성장세가 둔화돼 왔으며 이에 따라 해외시장 진출을 돌파구로 삼으려는 업체들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경기변동은 기업광고비 지출에 영향을 준다. 경기호황시 광고비는 오르나 불황시는 그 반대다.

    이노션의 주요제품은 매체대행 광고제작 옥외광고 공간마케팅(모터쇼 등) 스포츠마케팅 공간디자인 디지털 마케팅 등이다. 원재료는 외주제작비로 2014년 4403억원 → 2015년 5718억원 → 2016년 6281억원 → 2017년 6973억원 → 2018년2분기 3579억원→ 2018년3분기 5285억원 등의 추이를 보여왔다. 이노션은 현대차그룹에 대한 매출 의존도가 높아 현대차그룹의 광고비가 늘어날 경우 수혜를 입는다. 이노션의 재무건전성은 최고등급으로 ▷부채비율41% ▷유동비율265% ▷자산대비차입금비중0% ▷이자보상배율 3329배 등이다.

    이노션의 신규사업은 ▷스마트글라스 '글라투스'의 제조와 판매의 추진 ▷2018년 1월 크리에이티브 대행사 David&Goliath(D&G) 인수 ▷기아자동차 미국법인 광고 제작 신규 대행권 확보 등이다. 증권업계에서는 이노션이 현대∙기아차의 신차 러쉬 효과 제대로 볼 것이라고 지적했다. 올해중 현대차와 기아차의 공격적인 신차 출시가 이노션의 이익 성장을 견인할 전망이다. 3월 소나타 풀체인지 8월 G80 풀체인지가 진행되며 하반기에는 기아차 쏘울과 K5 풀체인지 등이 예정돼 있다. 올해는 전년대비 다양한 신차 출시가 많고 판매 볼륨이 큰 소나타 신형 출시에 따라 광고마케팅비는 전년대비 늘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2019년 현대차와 기아차의 합산 광고선전비 증가율은 전년대비 6.7%로 추정한다. 2019년 현대기아차의 광고선전비용은 18년대비 694억원 늘어날 것으로 추정된다.

    이노션은 현대차그룹에 속해 있는 국내 2위의 광고회사로서 ▷국내 광고 산업은 최근 3~4년간 성장세가 둔화되고 있으며 ▷국내 광고 업계는 해외 시장으로 진출 모색 중이다. 이노션은 광고대행업종에 속해있으며 매출기준으로 동종업계에서 2위를 달리고 있다. 1~5위 현황은 ▷제일기획 ▷이노션 ▷에이치에스애드 ▷피플웍스커뮤니케이션 ▷오리콤 등이다. 이노션의 경영권은 안건희 대표가 맡고 있다. 설립일은 2005년 5월17일 상장일은 2015년 7월17일이다. 종업원수는 645명이고 소속 그룹은 현대자동차그룹이다.

    본사 소재지는 서울 강남구 강남대로 308이다. 감사의견은 적정으로 한영회계법인이 제시했다. 주거래은행은 국민은행이다. 주요품목은 ▷광고대행 제작 ▷전시행사기획 운영대행 ▷국제회의용역 ▷디자인 ▷실내건축공사 등이다. 시가총액은 1조3860원이고 시총순위는 코스피시장 기준 139위다. 상장주식수는 2000만주이고 액면가는 500원 매매단위는 1주씩이다. 외국인지분율은 31.60%이고 52주 최고 최저가는 7만5500원 5만100원이었다.

    [케이프투자증권] 이노션 - 미주지역의 고성장과 M&A 기대감 유효
    종목리서치 | 케이프투자증권 이경일 |

    미주지역이 주도하는 해외부문의 견조한 성장

     미주지역이 고성장하며 해외부문의 견조한 성장을 견인할 전망. 올해 해외부문 전체 및 미주지역 매출총이익은 각각3,806억원(+15% YoY), 2,805억원(+22% YoY) 예상. 미주지역의 높은 성장세는 현지 미디어 대행 자회사인 캔버스와 작년부터 연결 자회사로 편입된 D&G가 주도.

     특히 캔버스는 미국 내에서 축적한 네트워크 역량을 기반으로 영화제작사 안나푸르나와 맥주 브랜드 하이네켄 등 유의미한 비계열 광고주를 확대중. 올해 주요 고객사의 8종 이상의 신차 출시(펠리세이드, 신형 소나타, 제네시스의 SUV 모델 등)로 국내 및 미주지역의 대대적인 광고비 집행이 예상되는 가운데 해외부문의 견조한 성장이 더해지면서 최대실적 기록할 전망.


    M&A 기대감 & 공정위 규제 리스크 해소

     현재 약 7,000억원 수준의 순현금을 활용해 연내까지 유의미한 규모의 해외 M&A 추진할 계획. 디지털 마케팅 역량을 내재화 시킬 수 있는 미국 및 유럽내 대형 미디어 대행사 인수할 경우 추가적인 모멘텀 확보될 전망.

     한편 동사는 이달초 롯데컬처웍스와 총 500억원 규모의 콘텐츠 펀드 조성과 JV를 통해 콘텐츠 제작 스튜디오를 설립하는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 이번 제휴로 동사의 최대주주 지분 10.3%와 롯데컬처웍스의 신주 13.6%를 교환하기로 합의. 지분 교환 후 최대주주(총수 일가) 지분은 19.7%로 이로써 공정위의 일감 몰아주기 규제 리스크 해소됨.


    투자의견 Buy, 목표주가 84,000원으로 커버리지 개시

     동사에 대해 투자의견 Buy, 목표주가 84,000원으로 커버리지 개시. 목표주가는 12개월 Forward EPS 4,433원에 Target P/E 19배로 산출. Target P/E는 연내 M&A 가능성과 규제 리스크가 해소된 점을 감안해 과거 3년간 Historical P/E band 상단 적용.


    베타뉴스 홍진석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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