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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녕군 브리핑] 상징물도 친환경으로 변경 등


  • 김도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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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9-06-03 13:57:40

    ▲ 창녕군이 지난 5월31일자로 변경한 상징물 군조 따오기©(사진제공=창녕군청)

    ◆창녕군 상징물 따오기(군조), 가시연꽃(군화), 은행나무(군목)로 변경

    [창녕 베타뉴스=김도형 기자] 경남 창녕군은 지난달 31일자로 상징물 군조, 군화를 따오기, 가시연꽃으로 변경했다고 3일 밝혔다.

    군민여론 수렴 절차를 통해 명실상부 창녕군 대표 상징물로 손색이 없다는 다수의 의견에 따라 변경된 군의 상징물은 따오기(군조), 가시연꽃(군화), 은행나무(군목) 이다.

    따오기는 우리나라에서 멸종된 이후 창녕군에서 복원에 성공한 의미가 크고 군의 청정이미지를 대표하며, 사랑과 행운을 상징한다. 지난달 22일 우포따오기 야생방사가 이뤄져 우포늪 하늘에서 따오기를 찾아 볼 수 있다.

    가시연꽃은 우포늪에서 자생하는 멸종위기종으로 다른지역에서는 쉽게 찾아볼 수 없고 따오기와 함께 창녕군의 청정함과 번영을 상징하며 여름이 되면 꽃을 피운다.

    은행나무의 바르고 웅장한 자태는 안정과 번영을 상징하며, 긴 수명은 창녕의 무궁한 발전을 상징한다. 은행나무는 이번 여론조사 결과 여전히 창녕군민들의 사랑을 받아 상징물의 지위를 유지했다.

    한정우 군수는 “청정한 자연속에서만 살 수 있는 따오기와 가시연꽃이 친환경 생태도시 창녕군을 대표하는 상징물로서 널리 알려질 수 있도록 앞으로 대대적으로 홍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창녕군, ‘2019년 폭염 대응체제’ 본격 가동

    창녕군은 폭염이 장기화될 것이라는 최근 기상청의 기상예보에 따라 ‘2019년 폭염 대응 체제’를 본격 실시한다.

    먼저 폭염 취약계층 건강 및 안전관리를 위하여 재난도우미 641명을 지원하고, 마을 이장단 및 자율방재단을 활용하여 비닐하우스, 영농작업장, 건설현장 등 취약지역을 대상으로 전화·방문 계도활동, 가두방송 등을 활용한 현장중심 예찰 활동 및 관리를 강화한다.

    폭염특보 발효 시, 도로 살수차와 그늘막 등 폭염저감시설 운영, 무더위쉼터 냉방비 및 스프링클러 설치 등 밭작물에 대한 지원, 안개분무시설 등 가축피해 방지를 위한 지원, 가축재해보험료, 고수온 피해 예방 등 폭염 피해 예방을 위한 예산을 지원해 폭염피해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고 있다.

    한정우 군수는 “폭염 대비 재난관리기금과 재난안전 특별교부세를 활용해 무더위쉼터 냉방비, 살수차 운영비, 폭염저감시설 설치비 등을 추가로 지원하여 폭염 피해 예방에 총력 대응토록 하겠다”고 전했다.

    군은 폭염특보기간 중에는 무더위쉼터의 주말 및 야간 개방과 각종 문화·교육활동 연계 등을 통해 폭염 취약계층인 독거노인, 거동불편자 등이 345개의 무더위쉼터 이용을 활성화 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베타뉴스 김도형 (freeproceed@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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