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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국립공원구조대, '천왕봉 응급환자' 신속 구조


  • 박종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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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9-06-03 13:27:41

    ▲ 국립공원 경남사무소 © (사진제공=국립공원)

    천왕봉 등 국립공원 산행은 안전이 최우선

    [산청 베타뉴스=박종운 기자] 국립공원공단 지리산국립공원 경남사무소(신창호 소장)는 국립공원 구조대가 지난 1일 오후 천왕봉 정상부에서 이마가 깊이 찢겨 피를 흘리며 쓰러진 응급환자를 신속한 현장 조치와 대응으로 안전하게 구조했다고 3일 밝혔다.

    사고자(63)는 오후 1시30분께 천왕봉 정상 부근에서 갑작스럽게 스틱이 부러지며 앞으로 넘어지면서 바닥 암반에 이마가 깊이 찢겨 출혈 중이었다.

    사고 소식을 들은 국립공원구조대는 장터목대피소 직원 2명이 발견해 신속한 응급조치가 가능했다.

    사고자는 "당시 현장에는 지리산국립공원을 현장 방문해 고지대 안전관리 상황을 직접 점검하던 국립공원공단 권경업 이사장 일행이 환자의 응급처치와 이송 등을 함께 지원해 더욱 신속한 구조가 가능했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이승준 재난안전과장은 “산행 활동에 좋은 청명한 날씨가 계속되면서 국립공원에 탐방객이 늘어나는 것과 비례해 안전사고 위험도 함께 증가하고 있다”며 “무엇보다도 국립공원을 찾는 탐방객들 개개인의 ‘안전 최우선’ 의식이 절실하다”고 다시금 안전 산행을 당부했다.


    베타뉴스 박종운 (jsj364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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