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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국민, '국회 파행 책임' 한국당으로…무한정 국정 발목 잡으면 안돼”


  • 곽정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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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9-06-03 11:00:10

    ▲ 3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는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 © 곽정일 기자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국회 정상화 협상이 결렬된 것과 관련해 "국민의 절반 이상이 국회 파행 책임에 주로 한국당에 있다고 보고 있다. 무한정 국정의 발목을 잡아서는 안된다"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3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어제 3당 원내대표 협상이 있었지만 안타깝게도 한국당의 거부로 국회 문을 못 열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이 제출된 지 40일째 됐고, (추경안을 심의할) 예산결산특별위원 임기도 끝났다"며 한국당의 추경안에 문제를 제기하는 것에 대해 "박근혜 정부 추경안은 2015년 11조6000억원, 2016년 11조8000억원이었지만 우리 당은 대승적 차원에서 통과시켰다. 싸우더라도 국회를 열고 민생 현안과 추경안부터 처리해야 한다"고 반박했다.

    여당은 6조 7000억원 규모의 추경안을 제출한 상태다.

    이날 이 대표는 헝가리 유람선 침몰 사고에 대해 언급하며 "실종자들의 생환을 간절히 기원한다. 정부는 모든 역량과 자원을 총동원해 실종자 구조와 후속 조치에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베타뉴스 곽정일 기자 (devine777@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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